단잠을 부르는 자연주의 침구
2009. 7. 5. 13:42ㆍ가인풍수지리·음택과양택
단잠을 부르는 자연주의 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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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머리맡 벽면 작품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들’ 서혜영 작, 2007, 아크릴 위에 컬러 펜슬. (왼쪽) 건강한 침구가 상쾌한 하루를 선사한다 요즘 침구 시장의 화두는 건강. 한때는 무조건 천연 소재가 합성 소재보다 좋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선보이는 기능성 침구에는 천연 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합성 소재 제품이 많다. 천연 소재와 합성 소재를 혼합하거나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의 시도로 극세사 솜, 참숯 가공 솜, 콩과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솜 등 다양한 신소재 이불 속통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마다 특징과 기능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필요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구 전문점 코디센에서는 십여 가지가 넘는 신소재 기능성 침구를 만나볼 수 있다. *침구는 코디센이 새롭게 선보이는 럭셔리 브랜드 ‘디자인 바이 영세김’의 웰빙 그레이. 친환경 소재인 숯 섬유(실에 참숯이 녹아 있어 인체에 해로운 각종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탈취 기능이 있다)로 제작했다. 은색 쿠션은 모두 코디센, 사이드테이블은 인디테일, 램프는 삼진조명, 은색 화기와 촛대는 하선데코, 촛대는 알베로벨로 제품. (오른쪽) 채광과 조명, 숙면을 위한 절대 조건이다 침실은 밤에는 충분히 빛을 차단할 수 있고 오전에는 화사한 아침 햇살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마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커튼은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보다는 밤에는 강한 빛을 차단하지만 아침에는 태양빛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신체의 각성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좋다.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은 어두운 곳에서 잘 분비되고 밝은 곳에서는 분비가 억제된다. 따라서 밤의 밝은 불빛은 숙면에 방해가 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밤에 불을 켜놓고 자는 사람이 어둠 속에서 자는 사람보다 암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침실 조명의 밝기는 잠들기 전에는 뇌를 이완시킬 수 있도록 150룩스 이하, 잠들 때는 30룩스 이하(무대 객석 정도의 밝기)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침구 세트는 모두 품, 램프는 삼진조명, 화기와 오브제는 모두 하선데코 제품. (왼쪽) 패션의 기본 블랙은 침실에서도 기본이다 크게 멋 부리지 않아도 언제나 기본 이상의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랙 패션이다. 이는 침실에서도 마찬가지.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블랙 침구는 카리스마 넘치는 품위와 우아함을 표현한다. 또한 블랙은 믹스 매치하는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바뀔 수 있다. 화이트 컬러의 침구와 만나면 모던함을, 베이지나 카키색, 원목 소재와 만나면 모던 내추럴 스타일이 연출된다. 화이트나 블랙의 단색 침구 세트를 기본으로 마련해두면 쿠션, 베드 스프레드, 퀼트 등 침구 액세서리의 컬러와 스타일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의 침실로 바꿀 수 있다. *블랙 침구와 카키색 쿠션은 모두 디자인 바이 영세김의 오리지널 블랙으로 코디센에서 판매한다. 화이트 쿠션과 블랙 러플 쿠션은 코디센, 사이드테이블은 알베로벨로, 화기와 브론즈 호리병은 하선데코 제품. (오른쪽) 편안한 잠자리는 침구 관리에서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하는 습관을 버리자. 사람은 자면서 평균 200cc의 땀을 흘리는데 이것이 이불 속에 습기로 남아 각종 세균과 진드기의 온상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뒤집어놓은 채 20분 이상 두어 침구에 흡수된 수분을 증발시킨다. 평소에 자주 이불을 흔들어 털고 햇볕에 말려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침구를 보관할 때는 통기성 좋은 면 소재 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플라스틱 백에 압축 보관하는 것은 수납 효과 면에서는 좋겠지만 천연 소재 침구는 손상을 입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광목 소재에 날염 프린트로 장식한 침구와 쿠션은 모두 다린, 사이드테이블과 암체어는 인디테일, 앤티크 다리미는 반다지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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