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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법 4. 사주가 건조하면 생리불순이지. 뭐

송평(松平) 2009. 7. 2. 20:25

질병법 4. 사주가 건조하면 생리불순이지. 뭐



자, 이번에는 낭월이가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사주를 놓고서

질병에 대한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우선 지난 시간에 배운 적이 있던 사주들을 다시 리바이벌해서 봅시다.

맨 처음에 대운을 공부하면서 적었던 사주부터 볼까요?


      

丙午

丁巳

丙戌

乙未


이미 안면이 있지요?

여자 사주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신 분은 느낌이 팍(!) 오실 겁니다.


어떤 느낌이 드세요...?

‘매우 조열한 느낌’


‘바로 이맛!!’ 아니... ‘바로 이 느낌!!’입니다.

여자 팔자에서 이렇게 습기가 없다면 필시 몸에 문제가 있게 됩니다.


신체의 어디에 문제가 생기겠습니까?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낭월이가 이 사주를 적어 놓고서 보니까,

너무나 조열(燥熱-건조하고 뜨거움=열대성 더위)하여


필시 생식기에 문제가 있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물었지요.


“사주가 이렇게 생기면 하체에 필시 고장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어디 자궁 쪽에 이상은 없으신가요...?”


“어마!! 그걸 어떻게??? 예... 사실은 자궁에 수술을 했어요...

근데 그것도 팔자에 나오나 보지요...?”


“사실 이런 팔자를 갖고 있으면 자녀를 생산하기도 불가능합니다.

다행히도 모모님은


운이 북방의 물이 흐르는 운을 통과하시게 되는 바람에

겨우 자녀를 두실 수가 있었으니 모두 운이 좋았던 셈이지요...”


이것이 팔자소관인 셈입니다.

정말 달리 설명을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빼다 박았군요.


水는 신장(腎臟) 방광(膀胱) 자궁(子宮)이니까 말입니다.

종종 이와 같은 사주를 대하게 됩니다.


다음은 불구자의 사주를 볼까요...?

역시 이미 보았던 사주입니다.


잘 살펴보세요.

보시면 기억이 나실 겁니다.


      

丙辰

戊申

甲寅

癸卯


어디서 보았던가요...?

그렇군요. 팔자와 육친에서 잠시 등장했던 팔자입니다.


이 사주를 보시고서

어디에 질병이 있는지 알아내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다만 낭월이가 어디가 불편한 사람이라고 말하면

고개를 끄덕일 분이 많을 겁니다... 하하


이 분은 하체불구입니다.

즉 다리를 못 쓰는 사람입니다.


대번에 그런 느낌이 드시지요...?

얼른 눈이 가는 곳이 어디지요?


그렇지요 寅申沖, 제일감으로 인신충에 눈이 가야 정상입니다.

인신충과 하체불구... 매우 연관이 많아 보입니다.


물론 선천성 하체 불구입니다.

이 사주를 육친에서 말씀드리면서


어머니에게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나시는지 모르겠군요...


격국을 보면 그런 느낌이 다분히 듭니다.

그나마 힘도 없는 어머니지요...


하체가 불구인데

모든 일은 그 어머니가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사주 분위기랑 맞아 떨어지는지

정말 명리학의 존재가 두려울 지경이었답니다.


이 사주는 낭월이가

오래 전에 입수를 한 것이지만


하도 기억이 생생해서 기록을 해 두었던 관계로

지금 우리 벗님들이 구경을 하시게 되었군요...


이렇게 공부를 하시고 나서는 돌아다니다가

뭔가 연구거리가 된다고 판단이 되는 사주를 만나면


메모장에 기록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 와서는


사주모음집에다가 잘 정리를 해 두시고 종종 펼쳐 보세요.

아마도 많은 공부가 되실 겁니다.


그럼

또 하나의 사주를 살펴보겠습니다.


      

庚午

甲辰

庚戌

壬申


이번에는 진술충(辰戌沖)인가요...?

어떻게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되었군요.


이 사주는 형상이 어떻게 생겼습니까?

일주가 굉장히 시달리고 있는 느낌이군요...


그런 느낌이 드시나요...?

양쪽에서 庚金 七殺이 마구 두들겨 패고 있는 형상이군요.


그래서 매우 신약한 甲木은

年干의 壬水를 용신으로 삼는 도리 밖에 없겠습니다.


그야 말로 기신(忌神)은 설치고 희신은 약하고 그런 사주로군요.

일견해서 나쁜 사주라는 느낌입니다.


적천수 질병시에 말하기를...

(그렇게 불러도 좋겠지요...?)


나무가 물기를 얻지 못하니 혈병이요

흙이 불기운을 얻지 못하니 기가 상했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이 경우가 바로 나무가 물을 먹기 어려운 상황인 셈입니다.


그러면 혈병이라는 이야기이니

혈액으로 인한 병이라는 말이고,


또 목이 깨어졌는데 목은 신경을 관장한다고 하니까,

신경이 깨어졌다는 말도 됩니다.


그리고 風도 되지요.

그러면 무슨 병이겠나요..?


틀림이 없이 중풍(中風)이라는 말입니다.

속칭 ‘바람을 맞았다’라는 거지요. 그래서 手足이 마비가 되었습니다.


중풍이란 것은 뇌 속의 혈관이 파열되어서 뇌에 엉겨 붙음으로써

뇌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혈병(血病)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고요...

戊辰年(1988)에 발병을 했답니다.


아마도 기신인 금이 戊辰年의 후원에 힘 입어서

더욱 기승을 부린 모양입니다.


어쨌거나 본인으로써야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는 불행이지요.


이런 것을 본다면,

정말 자신의 팔자를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타고난 질병을 잘 알아서 미리미리 예방을 한다면

이지경이 되지는 안을 런지도 모릅니다.


가령 이 사람이

금이 병이란 것을 알고


또 물이 약이란 것을 알고 관리를 잘 했다면

미리 그 중풍을 막을 수도 있었지 않았겠나 하는 것이 낭월이의 생각입니다.


이 사람도 평소에 술이나 고주망태가 되게 먹고

혈압이 올라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는 삼겹살이나 매일 구워 먹었다면


피가 탁해질대로 탁해 졌을 테니까,

당연히 혈병에 걸리는 도리밖에 없을 겁니다.


만약에 평소에 혈액을 맑게 관리 하였다면

훨씬 잘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필경 원인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세요? 우리 벗님들...

정말 건강은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원상복귀를 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 됩니다.

어쩌면 영원히 원상복귀가 불가능할런지도 모르지요...

 

이렇게 각자의 팔자를 잘 알고 있다면

아마도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 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것이 어쩌면

자신의 팔자를 알고 있는 공덕이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이 정도로 이번의 팔자와 질병에 대한 설명을 줄일까 합니다.

물론 이 대목은 굉장히 많은 부분이 얽히고 설켜있는 듯 합니다.


여기에다가 정신이 주체가 된다는 이야기 즉,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육체를 만든다.’ 라는 말이 있고 보면


정말 기준을 어디에다가 맞춰야 할는지

혼동이 되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 정도로 팔자와 질병에 대해서 감을 잡고 있다면

어디에 가서도 괄시를 받지는 않을 거구만요...하하


낭월이로써는 가장 어려운 장이었습니다.

더욱 많은 공부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절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랍니다.


그럼 우리 다음 대목을 위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