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시사관련자료들
속담 풀이
송평(松平)
2009. 7. 5. 13:16
가슴에서 천불이 난다
아무리 참으려 해도 울화가 치밀어서 답답해 못 견딜 지경이다.
아무리 참으려 해도 울화가 치밀어서 답답해 못 견딜 지경이다.
간덩이도 큰 놈이다
큰일이나 또는 범죄를 마치 일상사처럼 해치우는 담대한 놈이다.
'간덩이가 부은 놈이다'와 같이 쓰는 말.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놈이다
줏대 없이 제 잇속 따라 아부를 일삼는 자이다.
간을 내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다
당한 일이 너무 분해서 어떤 잔인한 방법으로 풀어도 한이 남겠다.
간이 뒤집히지 않고서야
무던하던 이가 느닷없이 경악할 만한 일을 저지른 경우 놀랍고 미심쩍어서 하는 말.
개개풀어졌다
술이나 졸음 등으로 하여 눈에 정기가 없고 자세가 흐트러졌다.
개떡같이 생겼다
못생긴 얼굴 모양에 비유한 말. '호박이 보면 형님 하겠다'와 같은 뜻.
개떡으로 뭉쳐 놔도 그보다는 낫겠다
아주 못생긴 얼굴에 빗대어 이르는 말.
걸때가 크막한 놈이다
몸집이 큼지막한 녀석이다.
검둥이가 보면 형님 하겠다
얼굴이나 살색이 유난히 검은 사람을 놀려 주는 말.
검정 고기가 맛이 좋다
피부색이 가무잡잡한 사람이 색정이 강하대서 놀려 줄 때 쓰는 말.
고개방아 찧고 자빠졌다
졸고 있다고 핀잔을 주거나 비웃는 말.
고수머리 옥니박이와는 말도 하지 말랬다
고수머리나 옥니인 사람은 고집이 세고 성품이 모질으니까 사귀지 말아라.
궁하대서 궁둥이고 향기롭대서 방뎅이라지
과부나 부녀자 엉덩이는 사내 맛에 궁기가 들어 있다고 궁둥이고, 처녀의 엉덩이는 향기롭대서 방뎅이로
부른다는 우스개 말.
귀를 믿고 눈을 의심하는 못난 놈
자기가 직접 본 사실을 믿지 못하고 남에게 들은 얘기를 믿는 줏대 없는 작자라고 조롱하는 말.
귀싸대기를 훑어 줄까 보다
한 번 호되게 얻어맞아야만 정신 차리겠느냐고 엄포 놓는 말.
귓구멍에다 당나귀 좆을 처박았냐
큰 소리도 듣지 못하거나 또는 여러 번 설명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멍청이에게 해 대는 욕설.
'귓구멍에 말뚝을 처박았냐'와 같은 뜻.
귓구멍 콧구멍이 다 막혀 주겠다
하도 어이 없고 경우에 없는 일이라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까막눈이다
전혀 글을 모르는 무식쟁이다.
꼬부랑 자지가 제 발 등에 오줌 깔긴 격이다
자기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이다. 자업자득이라는 뜻.
꽁무니에 불이 붙었다
일이 다급해져서 서두르는 모습에 빗대어 이르는 말.
나바론의 건포도라
나바론처럼 절벽인 여자의 유방과, 유두를 건포도에 비유한 말. 낯박살 먹일 게 뭐냐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면전에서 망신을 준단 말이냐. 낯짝에 똥칠을 한다 흠씬 창피만 당한 경우이다. 낯짝에 철판을 깐 놈이다 후안무치한 불한당놈이다. 내가 짱구냐 내가 바보 멍청인 줄 아느냐? 내 씹 주고 코 뗀다 제 소중한 물건을 주고도 되레 낯 뜨거운 망신을 당한 경우를 이르는 말. 내 코가 석 자 닷 치다 나 자신이 곤경에 빠져 있어 다른 일 돌아볼 겨를이 없다. 넓적다리만 보고도 보지 봤댄다 나쁜 소문은 부풀려서 퍼지게 마련이니 항시 몸단속을 잘 할 일이다. '사타구니만 봐도 보지 봤단다'와 같은 뜻. 뇌성벽력은 귀머거리도 듣는다 그 정도로 소문난 일을 모르고 있다니 한심한 녀석이라는 뜻의 질책. 눈깔에다 명태 껍질을 붙였냐 눈앞의 물건도 못 찾고 허둥댄다고 핀잔 주는 말. 눈꼴 시어서 못 보겠다 하는 짓이 아니꼽고 같잖아서 차마 눈 뜨고는 못 보겠다. 눈썹을 일으키면 어쩔 거냐 네까짓 게 눈을 부라리고 대들면 어쩌겠다는 거냐?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려와라 열 일 제치고 급하게 달려오너라. 눈썹 하나 까딱 않더라 성품이 굳세어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다. 눈에다 쌍심지를 켰다 어떤 일을 이루고자 온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는 한이 맺혀서 드세게 항의하는 얼굴 모습에 빗대어 이르는 말. 눈에 밟히고 마음에 밟힌다 늘상 눈앞에 선해서 마음을 가누지 못한다. 눈에서 불똥이 튄다 연정 또는 적의에 불타 눈에서 불꽃이 이는 듯하다. 눈에 안 차고 성에 안 찬다 물건이나 사람이 마음에 흡족치 아니한다. 눈에 흙이 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당장 죽는 한이 있어도 눈엣가시 같은 놈이다 눈 안에 박힌 가시처럼 밤낮 없이 신경이 쓰이는 마뜩찮은 존재이다. 눈은 그까짓 거지만 손은 어비하는 걸 알아야지 일이란 평소에 익혀 둬야지 얼핏 보아 눈에는 익어도 실제로 하려고 들면 낯설은 경우가 많은 법이다. 눈이 뒤집힌 모양이다 올바른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눈 큰 황소에 발 큰 도둑놈이다 눈이나 발이 큰 사람을 놀려 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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