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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격국(命里格局)과 관인팔법(觀人八法)

송평(松平) 2009. 7. 5. 23:25

※ 명리격국(命里格局)과 관인팔법(觀人八法)

 

 중국의 고전 관인팔법(觀人八法)에 보면 사람의 모습을
 보고 크게 8가지의 그릇으로 나누어 분류하였는데 바로

 

 ①위(威) : 위엄
 ②후(厚) : 후덕함
 ③청(淸) : 청순함
 ④고(古) : 기이함
 ⑤고(孤) : 고독
 ⑥박(薄) : 박약
 ⑦악(惡) : 악독
 ⑧속(俗) : 탁함

 

 이 그것이다. 설명하자면,

 

 첫째 위(威)는 위엄지상(威嚴之相)으로
 가히 그 풍모(風貌)가 두려울 정도로 엄숙하여 위엄이 서려 있는
 상으로 한 나라의 대권(大權)을 능히 장악하여 큰 일을 해낼 사명
 을 타고난 귀상(貴相)이라 한다.

 

 둘째 후(厚)는 후중지상(厚重之相)이라
 용모가 두텁고 중후(重厚)한 맛이 나며 그 도량은 창해(滄海)와
 같이 덕(德)이 있는 상으로 일생 부귀(富貴)를 누리며 모든 중인
 (衆人)으로 부터 칭송을 받으며 천종록(千種綠)을 타고난 부상(富
 相)이라 한다.

 

 세째 청(淸)은 청수지상(淸秀之相)으로
 얼굴이 항시 맑고 깨끗하여 수려(秀麗)한 상으로 지혜가 충만하고
 정신이 출중(出衆)하여 문장지사(文章之士)로 가히 일세를 풍미할
 길상(吉相)이라 한다.

 

 네째 고(古)는 고괴지상(古怪之相)이니
 나타난 골격(骨格)이 암벽과 같이 하나의 형상을 이루어 마치 옛
 사람(古人)을 방불케하는 인상으로 변설과 괴변이 뛰어나고 평인
 과는 다르게 행동하고 생활은 비록 고독할지라도 도인, 승려, 기
 인(奇人)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는 묘상(妙相)이라 한다.

 

 다섯째 고(孤)는 고한지상(孤寒之相)으로
 평상시에도 얼굴이 쓸쓸하고 추워보이는 상으로 대부분 목이 길고
 어깨에 힘이 없어 보이며 앉을 때는 한쪽으로 기우는 듯한 쳐짐이
 보이는 상으로 빈상(貧相)이라 한다.

 

 여섯째 박(薄)은 박약지상(薄弱之相)이니
 드러난 용모(容貌)가 힘이 없고 그 기운이 쇠약해 보이는 불운한
 상으로 일찍 단명치 않으면 일생을 고독하고 가난하게 지내는 천
 상(賤相)이라 한다.

 

 일곱째 악(惡)은 완악지상(頑惡之相)으로
 완고함이 강하고 고집이 집요하며 눈동자에는 살기(殺氣)가 서려
 있고 체모(體貌)가 뱀이나 전갈처럼 독하게 생긴 상으로 불구가
 되거나 단명하고 형액(刑厄)이 따르는 악상(惡相)이라 한다.

 

 여덟째 속(俗)은 속탁지상(俗濁之相)이니
 비취는 모약이 탁(濁)하여 천하게 생겼으며 구걸(求乞) 행색(行色)
 과 같으니 소위 '진중지물(塵中之物)'이라 하여 더러운 티끌 가운데
 떨어진 한 물건과 같다고 평했다. 빈고(貧苦)하고 요절의 상이며
 일생 병액으로 고생이 끊이지 않는 매우 불운(不運)한 상이라 한다.

 

 명리(命理)에도 위(威),후(厚),청(淸),고(古),고(孤),박(薄),악(惡)
 ,속(俗)이 있으니 다음과 같다.

 

 ①사주에 정격팔격(正格八格)이 뚜렷하면 그 정신 또한 맑고 목표한
 바가 뚜렷하니 매사 소신껏 자신의 할 바를 남에 의지하지 않는다.
 월령(月令)의 지장간이 사령(司令)을 받아 천간에 투출되어 격(格)을
 이루고 또한 그 격을 받쳐주는 국(局)이 형성된 것을 말하니 위엄
 지상(威嚴之相)이라 한다.

 

 ②사주에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유통함이 상생불절(相生不切)하며
 오행구족(五行具足)이면 조후(調候)가 중정(中定)을 이루니 후중지상
 (厚重之相)이라 한다.

 

 ③비록 사주에 조후(調候)의 균형이 편중되고 어느 오행의 일방으로
 치우쳐졌다 하여도 하나의 형상(形象)을 이루고 배열에 순잡(盾雜)
 됨이 없다면 이를 청(淸)하다고 하니 바로 (淸秀之相)이라 한다.

 

 ④사주가 비록 격은 취하지 못하였어도 격절(擊絶)됨이 없고 상충
 (相衝)은 있어도 마주 보는 기운에 균형을 이루었다면 이를 고괴지상
 (古怪之相)이라 하니 역시 신강(身强)하다면 묘상(妙相)이 되는 것이다.


 ⑤사주가 신약(身弱)하고 조후가 균형을 잃어 한습일방(寒濕一方)
 이거나 조열일방(燥熱一方)이라면 고한지상(孤寒之相)이 되니 일생이
 고독하고 쓸쓸한 운명이 된다. 그러나 운로(運路)가 조후를 맞추워
 주고 일주(日主)를 신강(身强)하게 보필(輔弼)한다면 고독한 중 운의
 길(吉)함이 있으니 또한 자신을 버리고 타인을 위한 삶을 살게 된다.

 

 ⑥사주가 태약(太弱)한데 극설교가(剋洩交加)의 운이 되고 신강(身强)
 이라도 병약(病弱)함을 입는다면 이를 박약지상(薄弱之相)이라 하니
 모습에 힘이 없고 불운한 상으로 일찍 단명치 않으면 일생을 고독하고
 가난하게 지내는 천상(賤相)이라 한다.

 

 ⑦사주의 음양이 어느 일방으로 치우쳐 체용(體用) 공(共)히 음팔통
 (陰八通)이거나 양팔통(陽八通)에 이르고 사주 또한 편고(偏枯)하면
 정(情) 없으니 완악지상(頑惡之相)이라한다. 완고함이 강하고 고집
 또한 강하여 해(害)를 당한 즉 한 번 복수하고자 맘을 먹으면 반드시
 앙갚음을 하니 이를 악(惡)한 상이라 한다. 간 혹 완악지상(頑惡之相)
 이라도 운(運)에서 편고됨을 중화(中和) 시키고 음양의 기운을 조화
 롭게 한다면 난세(亂世)에 영웅(英雄)이 나온다는 말과 같이 큰 일을
 도모하게 된다.

 

 ⑧사주에 격(格:기상)도 없고 또한 국(局:바탕)도 없으며 운(運:대운)
 또한 없으면 이를 일러 속탁지상(俗濁之相)이라하니 사람의 형색도 곤
 궁해 보이고 궁색하니 빈천한 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그러나 비록 격
 국이 없고 운 또한 따르지 않는 빈고(貧苦)의 상일지라도 불운(不運)을
 이겨 내기 위한 자기 노력을 끊이지 않는 사람은 일세를 풍미하는 대인
 (大人)의 기상(氣像)이 여기서 나오기도 하는 것이니 모름지기 자신의
 그릇을 잘 알아 남을 위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함에 성심(誠心)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인오법(現人五法)에는 다섯 가지의 얼굴상을 분류하였으니 첫째가
 소개지상(笑開之相)으로 항상 웃는 얼굴이니 웃음은 곧 친금감을 불러
 오고 자연스럽게 德을 갖추게 하는 것이니 복록과 행운, 건강과 장수를
 보장하는 것이니 항상 진보적인 삶을 살게 된다. 둘째가 곡읍지상(哭泣
 之相)으로 항시 우는 사람처럼 찡찡해 보이고 눈물이 고인 상으로 일생
 이 고통스럽고 감복(減福)과 병액으로 고생을 자초하게 된다. 세째가
 우수지상(憂愁之相)으로 항시 서글퍼 보이고 절망감을 간직한 듯한 모습
 이니 진퇴불명(進退不明)하고 기회상실하는 명이니 고독과 가난을 벗어
 날 수가 없다. 네째는 한고지상(寒孤之相)이니 춥고 배고픈 상으로 얼굴
 을 대할 때 무엇에 실망한 것처럼 마냥 쓸쓸하고 비통해 보이는 것이니
 원망과 고독 병액으로 단명하지 않으면 빈한(貧寒)함을 면치 못한다.
 다섯째는 폭악지상(暴惡之相)으로 눈 주위에 살기가 돌고 얼굴 전체가
 포악하게 생긴 상이니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살상지화(殺傷之禍)가 있고
 형벌과 도적의 운명으로 제 명(命)을 살지 못하는 것이다. 일찍기 관상
 의 비조(鼻祖) 마의선생은 "미관형모(未觀形貌)를 선상심전(先相心田)
 하라. 심재형선(心在形先)은 형거심후(形居心後)라." 즉, 모양을 보기
 앞서 먼저 마음의 상을 살피라. 마음은 형상보다 먼저 있고 형상은 마
 음 다음에 머문다."고 하였다. 사주(四柱) 또한 마찬가지이니 줄여 말
 하자면 "미관형상(未觀形象) 선상심전(先象心田), 심재형선(心在形先)
 형거심후(形居心後)"다. 똑 같은 이치로 "사주의 격국형상이 모두 마음
 의 바탕이니 마음을 먼저 보고 형상을 논하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