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당 刊 `사주정설`은 아마도 명리학을 학습하는 자라면 거의 예외없이 애독하였을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한국의 명리학도들에게 난강망을 제외한 고서들의 지식체계 전반을 잘 정리하여 알려주었으며 특히 일본의 사주학 저서들도 참조하여 발간 당시로서는 앞서가는 사주학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공헌을 하였다. `사주첩경` 등의 실전 임상서와 달리 일종의 학문적 원칙 등을 나열한 책으로서는 가장 체계화된 것이었다.
그러나 특별한 논거가 없이 지지의 정기만을 채용하는 관법이나 陰生陽死를 부정하는 빈약한 12운성론, 그리고 고질적인 强弱法의 미진한 설명에 의해 학습자들은 瘙?명쾌한 지식 정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이 책이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의 명학서라 할 수 없다는 점에 있다. 그것이 단순히 고서를 인용하거나 거기에 뿌리를 두어서가 아니라 동시대에 발간된 중국과 일본의 명학서에 비해 하등 비교우위를 보이거나 차등을 둘 수 있는 점이 전무하며 일종의 카피, 편집 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습서로 평가할 수 있을 지언정 훌륭한 저작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이 책의 내용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이로써 기초를 닦았다는 데 있다.
우리는 Back to the Basic 의 중요성을 통감하고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원리편을 리뷰하여 재해석함으로써 학습자들과 동호인들이 진정으로 정통적인 학습 체계를 쌓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제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질정을 구한다.
- 오양종기부종세(五陽從氣不從勢),오음종세무정의(五陰從勢無情義)
즉,양간(陽干)은 기(氣,계절)에 따른 다는 것이고 음간(陰干)은 세력(일간을 제외한 다른 육신의 성분)에 따른다는 뜻입니다.
强,弱을 구별하는 방법은 적천수(適天隨) 통천론(通天論)에서 이를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원칙입니다.
명식(命式)내 干의 세기를 비교하여 봅니다.
1.투출한 간(干) 2.지지(地支) 3.지장간(地藏干) 4.根이 없는간(干)
어느 성분이 강하느냐는 위에서 제시한 기준을 대원칙으로 하여 어느 위치에 어떻게 통근하고 있느냐에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먼저 일간을 음양(陰과 陽)으로 구별지어 보아야 합니다.
*양간(陽干)일 경우 인,비(印,比)群과 식,재,관(食,財,官)群의 세력비교에서 포함시켜야 합니다. *음간(陰干)일 경우 인,비 군과 식,재,관의 세력비교에서 제외시켜야 합니다.
이는 양간은 기(氣,계절)에 따르고 음간은 세(勢,일간을 제외한 다른 성분)에 따른 다는 원칙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 다음 일간을 생조(生助)하는 인,비와 극설(剋洩)하는 식,재,관의 세력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물론 根을 많이 둘 수록 强합니다.根을 두고 투출을 많이 할 수록 역시 强합니다.
1.월지(月支)에 근(根)을 두고 투출한 성분이 가장 강합니다. 2.다음은 시지(時支)에 근을 두고 투출한 성분입니다. 3.다음은 일지(日支),시지(時支) 순(順)으로 근(根)을 두고 투출한 성분입니다. 4.위에 말한 성분들이 없을 때에는 지지(支地)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월,시,일,년 지(支)가 근(根) 역할정도를 비교합니다.
1.月에 근(根)을 두고 투출한 간(干)의 세력은 時와 日그리고 年地에 모두 根을 둔 하나의 干의 세력보다 약간 강하거나 같은 정도입니다. 2.時에 根을 둔 干하나의 세력은 日과 年에 根을 둔 干하나의 세력보다 조금 약합니다. 3.日에 根을 둔 干하나의 세력은 年에 根을 둔 세력보다 조금 강합니다.
이같은 방법은 판단의 기준을 도와주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 다음은 과연 지지(地支)가 뿌리,즉 根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지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여야 합니다.
合이 되어 있으면 건전하게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沖이 되고 있으면 根의 역할을 아예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와 함께 첩신(貼身)의 여부등을 참고하여 强弱을 판별합니다.
이 같은 지식체계는 고서를 바탕으로 다음어진 것입니다.
이를 밑바탕으로 하여 일간은 생조하는 인,비의 그룹의 세력이 강할 경우 신강(身强)한 것이며 극설하는 식재관의 세력이 강하면 신약(身弱)한 것입니다. |
격(格)이란 무엇인가.
- 사주체(四住體)의 정체성입니다.
격(格)은 명식(命式)내 육신(六神)의 성분을 정편(正偏)을 나누어 어느 성분이 命式의 주도세력인가에 따라 정합니다.
내격(內格)이란 무엇인가.
- 부억(扶抑)의 논리에 따라 용신(用神)을 구하는 체계입니다.
내격은 팔격(八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인수격(印綬格) 2.편인격(偏印格) 3.식신격(食神格) 4.상관격(傷官格) 5.정재격(正財格) 6.편재격(偏財格) 7.정관격(正官格) 8.편관격(偏官格)
적천수(適天髓) 원문에서는 내격의 격을 정하는 데 오로지 월지(月支)의 정기 및 계절을 취한다는 관점이나 위천리(韋千里)이후 서낙오(徐樂吾)를 거쳐 이수(李修)에 이르는 현대명학의 관점에서는 통근하여 투출한 간(干)으로 격국(格局)을 정하는 것이 정설로 굳어진 것입니다.
이는 통근하여 투출한 간(干)이 가장 强하며 가장 强한 성분이 결국 사주체의 특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로써 격(格)을 정하는 것은 타당하다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내격(內格)이 십정격(十正格)이 아니고 팔격(八格)인가?
이는 비견(比肩)과 겁재(劫財)는 제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겁이 주도세력이 되는 경우 록인격(祿刃格)이라 할 수 있는 데 이 格은 부억의 논리에 따를 수도 그렇지 않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부억의 논리에 따르지 않는 체계가 있습니다.이는 외격(外格)과 별격(別格)이라 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구별지어 볼 수 있습니다.
1.내격(內格) - 부억(扶抑)의 논리에 따른다. 따라서 용신(用神)과 희신(喜神)은 인,비(印,比)나 식,재,관(食,財,官)중에서 결정한다.
2.외격(外格) - 전왕(全旺)의 논리에 따른다. 역시 인비나 식재관의 그룹에서 용,희신을 결정한다.
3.별격(別格) - 통관(通關),병약(病藥)의 논리에 따른다.따라서 비식의 그룹에서 용,희신을 결정한다.또는 인비식을 모두 기뻐하는 別스런 격(格)이다.
일간(日干)을 중심으로 한 자평명학(子評命學)의 성립이래 명학의 첫 관문은 일간의 强, 弱을 따져 용신(用神)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身强弱의 판별은 너무도 다양하여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명학이란 학문의 정체성마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결국 일간의 신강약 판정의 견해가 서로 다름으로 관법이 나뉘고 되고 쟁론(爭論)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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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터 명식(命式)을 보면서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신강신약(身强身弱)을 판별한 예입니다.
1.
甲 甲 丙 甲 子 子 寅 寅
사주정설(四住精說)에서는 寅월 甲으로 득령(得令)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甲의 동기를 보아 득세(得勢)를 말합니다. 다음은 득지(得地)로 지지 子水가 木을 생한다 말하고 있습니다.단지 丙火하나만 일주의 기운을 누출시키고 있어 신강이다 판별합니다. 格과 用은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대 명학의 관점으로 이를 설명해보면 한눈에 월지를 얻고 투출한 甲의 세력이 가장 강하니 신강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比食으로만 이루어진 경우 양신성상격(兩神成象格)으로 比와 食을 기뻐하는 別格의 체계입니다.따라서 用은 甲木이며 喜神은 丙火입니다.
2.
丁 甲 丁 辛 卯 寅 酉 亥
"甲이 쇠약해지는 달인 酉월에 출생하였다는 말은 득령하지 못했다는 말이며 2개의 金(辛,酉)과 2개의 火(丁,丁)가 있어 일주를 극해하고 있고 반면에 일주를 생조하는 2개의 木(卯,寅)과 한개의 水(亥)가 있어 신약한 듯 보이나 일주를 극해하는 육신은 대대 천간에 있고 생조하는 육신은 지지에 있어 신왕이다" 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바탕으로 신강의 판별에 대한 가설을 정해 두어야 할것입니다.
가.일단 득령을 못했다. 나.일주를 극해하는 金과 火를 합쳐서 4개 다.일주를 생조하는 木 2개, 水하나...합쳐서 3개. ->이는 득세를 못했다는 말입니다.따라서 신약인 듯하다는 말입니다. 라.그러나 생조하는 육신은 지지에 있고 극해하는 육신은 천간에 있어 신왕하다. ->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가설 1."득령,득세를 못해다 하더라고 지지에서 생조하는 세력이 있으면 신강이다.?"
잘 기억해 둡시다.
*먼저 印比群을 살핍니다.
1.印,比 群
*甲(甲은 일간이지만 양간이므로 세력판단에 포함합니다.) - 時支의 卯 + 日支의 寅 +年支의 亥 등에 根을 두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印星의 세력이 투출하지 못하였으므로 食,財,官의 세력을 살핍니다.
2.食,財,官 群
*상관(傷官) 丁火 - 日支 寅에 根을 두고 있습니다.
*편관(偏官) 辛金 - 月支에 根을 두고 있습니다.
가장 강한 세력은 辛입니다. 그다음은 甲입니다. 그다음은 丁입니다.
따라서 인비군과 식재관의 세력을 비교해 보면 식재관의 세력이 강합니다. 물론 甲이 根이 있는 이상 身强하다는 표현은 가합니다. 따라서 인비의 세력이 약하므로 부억의 논리에 따라 부조하는 인비의 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상관과 관살의 세력이 서로 상극하고 있는 경우는 내격의 체계를 따를 수 없습니다. 이경우 辛,편관(偏官= 殺)의 세력이 상관(傷官)丁의 세력보다 강한경우이니 편관 辛은 병(病)이 되고 상관 丁은 약(藥)이 되어 比食을 기뻐하는 別格의 체계가 되는 것입니다.
3.
丁 癸 丙 癸 巳 亥 辰 酉
일주를 극해하는 4개의 火土(丁,丙,巳,亥)생조하는 3개의 金,水(癸.亥,酉) ...... ->여기까지는 신강입니다.왜냐하면 위에서 정한 가설1에 따라 지지에서 생조하면 신강.더구나 천간 4개,지지 3개니 위의 명식과 같으니 위에서 정한 가설에 맞습니다
.....및 辰酉合이 육합이 있어 생조하는 육신과 극해하는 육신의 세력이 비등.... ->왜?비등하죠? 辰酉合이 土하나와 金하나가 合이 되어 없어져서 인가요? 合化의 관점으로 본다면 辰酉合으로 金이 되니 身强이 되어야 할 것 같지 않습니까? 하여간 月支 土가 合이 되었으니 비등하다 합시다
......하나 월령이 일주가 쇠약해지는 때라 신약이다. -> 이렇게 세력이 비등할때는 득령여부가 세력판별의 관건이 되는 모양입니다.
가설2. 세력이 비등할때면(?) 득령여부로 판단한다.
- 合은 그렇다 치고..巳亥 沖은 어떻게 하지?..아하`` 火하나 水하나 沖해서 없어졌구나..그럼 4-1=3. 3-1=2 극해와 극설이 3대2가 되었군. 그리고 辰酉合은 合化이론을 채용하지 않으니 어쨌거나 무력해진거고..해서 비교하면 뭐...2대1정도? 아니 월지 土가 合으로 무력해졌으니 ..그래 1대1로 하자!!! 그럼 비등한 거지 흠..그래 알겠어!!!!-????
* 명식은 음간(陰干)입니다.
따라서 인비군과 식재관의 세력비교에서 제외합니다.
官의 세력은 지지 巳亥沖으로 根의 역할을 못하니 약합니다. 년간 癸 比肩의 세력은 月支에 根을 두고 투출하여 있습니다. 물론 辰酉合으로 그 건전성이 의심스럽지만 말입니다. 이처럼 水의 한 기운만 根을 두고 투출한 경우 역시 別格체계인 것입니다.
따라서 水의 일행득기격(一行得氣格)으로 분류하게 되어 印,比,食을 기뻐하게 됩니다. 물론 用은 년간의 癸水입니다.
사주정설은 모두 내격(內格)의 체계가 아닌 명식(命式)으로 단지,신강약을 판별했을 뿐입니다. 사주정설의 신강약(身强,弱) 판별의 방법을 잠시 엿볼 수 있었습니다.
4.
壬 丁 丙 辛 寅 亥 申 未
庚 辛 壬 癸 甲 乙 寅 卯 辰 巳 午 未
- 청나라 말기의 광서제(光緖帝)의 사주명식이라합니다.
신약(身弱)정재격(正財格)에 시지 寅을 用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약인 이유는 金,水가 4개(辛,壬,申,亥)있어 신약이라 규정하고 용신(用神)은 일주를 생조하는 시지 寅木인데 이 寅木은 亥水와 육합하여 왕성하고 申金과 沖하지 못한다 하였습니다.. ->육합을 다시 채용하였습니다.3번 명식에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았는 데요..아무튼 제가 이해를 잘못했는 지도 모르니 넘어 갑니다.
그러나 丙과 辛은 기반되어 格을 정하는 데는 취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월지에 根을 두고 투출한 시간의 壬水가 가장 세력이 강하여 이를 주도세력으로 정관격(正官格)입니다..그런데 거스르는 세력이 미미하니 從하게 됩니다..따라서 用은 時干의 壬水이며 金의 運을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광서제(光緖帝)는 청나라 말 격동기의 황제인데 사실 정권은 서태후(西太后)가 장악하였던 때의 황제다.비극적인 운명을 겪은 황제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으며 재위기간 청불,청일 전쟁과 의화단 운동으로 궁을 탈출한 적도 있었으며 1901년 북경을 귀환후에도 유폐생활을 하다 1908년 用神이 입묘되는 壬辰대운중 戊申년에 생을 마감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運의 흐름을 보면 생을 마감하기전 用이 재간합 되는 丁未運의 상황이 얼마나 힘들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월지 금여(金與)를 놓고 있으니 황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격(格)이 정재격이라면 貴보다는 財의 특성이 나타나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하긴 황제이니 財역시 풍부할 수 있겠군요..
5.
丁 丁 癸 己 未 巳 酉 未
丁 戊 己 庚 辛 壬 卯 辰 巳 午 未 申
역시 청나라 말기 원세개(袁世凱)의 명식이라 합니다.
火기가 많아 신왕이며 이를 극루시켜야 되는 데 癸水는 己土에 의해 파극되었으므로 월지 酉金이 용신이며 편재격(偏財格)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이 命은 양화위염(兩火爲炎)의 命으로 투출한 천간의 가장강한 丁火를 주도세력으로 록인격(祿刃格)입니다. 록인격은 별격의 체계에도 내격의 체계에도 편입이 되는 데 이 경우 월지 酉金 財를 봤으니 내격체계에 속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년간의 己土를 用하고 金의 운을 기뻐합니다.
위안스카이(원세개)는 서태후의 신임을 받은 사람입니다.위 광서제의 무술변법을 실패시키고 의화단을 정벌하였으며 나중에는 손문을 사임시키고 스스로 황제라 칭하였습니다.그러다 반원 운동의 소용돌이속에서 丁卯대운 丁巳운에 생(生)을 마감하였다 합니다.
* 금여(金與)
황족(皇族)의 사주에 많다는 살의 일종입니다.
이 금여살은 몸가짐에 절도가 있고 깔끔하고 산뜻한 면모를 보인다 합니다.예전에 모 항공회사에서는 이 금여살을 보고 스투어디스를 선발했다나 어쨌다나 하는 얘기가 있답니다.
양간은 십이운성(十二運星)중 쇠(衰)지이고 음간은 욕(浴)지 입니다.
음간은 욕지에 앉아 맨날 세수하고 목욕해서 깨끗하고 산뜻한 모양입니다.~~
甲 - 辰 乙 - 巳 丙 - 未, 戊 - 未 丁 - 申 己 - 申 庚 - 戌 辛 - 亥 壬 - 丑 癸 - 寅
*입묘(入墓)와 동주사(同柱死)
해당 육친이 입묘나 동주사가 되어 있으면 흉액을 당했거나 다시 이에 해당하는 運이 오거나 刑,沖이 되면 흉액을 당한다고 합니다. 특히 용신(用神)이 墓나 死地의 運을 맞이하면 생명이 위태롭다 합니다.하지만 격국의 구조와 상황,물상(物象)의 변환 등을 잘살펴야 할 것입니다.
다음 경우에만 적용합니다.
동주사(同柱死)
甲 乙 庚 辛 午 亥 子 巳
입묘(入墓)
丙 丁 戊 己 壬 癸 戌 丑 戌 丑 辰 未
삼합을 이용하면 암기가 수월합니다.
관살(官殺)
6.
戊 乙 壬 甲 寅 巳 申 申
戊 丁 丙 乙 甲 癸 寅 丑 子 亥 戌 酉
중국의 재상(宰相)의 사주로 정관격에 신약이므로 인수 를 용신으로 한다 설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水와 木運을 기뻐하며 용신이 강하여 대길하였다 하였습니다.
상생유통을 말하고 있습니다.
癸酉대운은 지지 酉가 일주를 극해할 것같으나 명식의 천간 壬이,甲戌대운은 壬을 극해서 불길할 것 같으나 명식의 지지 申이 유통시켜 대과 없이 지내고 乙亥운 이후 용신이 왕성해져 재상까지 지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명식은 월지 년지에 根을 둔 인수가 제일 강한 세력이며 겁재인 甲木역시 시지에 根을 두고 투출,인비群이 강한 신강명입니다.
따라서 인수격(印綬格)에 戊土를 用神으로 하며 火의 運을 기뻐합니다.
乙亥대운은 巳申合을 亥가 해소,用의 根을 강화시켰고 이후 火와 土의 運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7
丁 乙 乙 乙 丑 卯 酉 亥
己 庚 辛 壬 癸 甲 卯 辰 巳 午 未 申
이 명식은 일품벼슬을 한 사주입니다. 사주에 관살과 식상이 있으면 우선 신왕여부를 확인하고 난뒤 관살이 강하면 식상을,식상이 강하면 재관을 용하여야 한다는 명식입니다.
명식은 비견도 많고 생조하는 인수도 있고 해서 신왕이라 합니다. ->갯수를 세어 보니 정말 그렇습니다.충을 감안하더라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酉가 월령에 있어 강하기 때문에 시간의 식신 丁으로 제살해야 하는 데 중년운이 火旺地로 가서 관운이 충전했다 합니다.
* 명식은 乙의 일행득기격입니다. 오직 根을 두고 투출한 세력은 乙木뿐입니다. 별격의 체계에 들어가는 구조로 用은 乙木이며 水와 木,火의 運을 기뻐합니다.
8.
辛 己 癸 壬 未 巳 卯 午
己 戊 丁 丙 乙 甲 酉 申 未 午 巳 辰
이 명식은 壬,癸水가 근(根)을 두지 못하고 己土와 辛金만이 근(根)을 두고 투출하였으니 양신성상(兩神成象)입니다. 따라서 辛을 用하며 土의 運을 기뻐합니다. 木火운은 불길하였으나 土,金운에 중화민국의 참모총장이 되었다 합니다.
사주정설에서는 아마 식신제살(食神制殺)의 명(命)으로 본 듯합니다.
"살(殺) 묘목(卯木)은 천간 임,계수(壬,癸水)가 생해 강하고,일간 기토(己土)역시 제왕지(巳)와 건록(午)에 있어 강하고, 시간의 식신 辛金이 살을 억제하고 있는 데 그 밎의 지지 사화(巳火)는 신금을 억제할 수 있는 데 이를 또 임,계수가 극하여 억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어 신금이 월지 묘목을 억제하는 제 역할을 하여 길한 팔자가 되었으며....생략"
-> 원칙을 잡으려해도 잡기가 힘듭니다.근을 두지도 못한 천간 임계수가 하일라일라이트인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辛金을 파극하려는 지지 火의 기운을 억제하고 지지 殺 卯木은 생하고 신금의 기운은 멀리 이격되어 있어 설하지 못하고 ...해서 식신이 살 을 제하여 귀명이다 라는 설명같은데 왜 또 辛金과 卯木은 멀리 떨어져 있는것 같은데 데 극하는지... 아!! 극은 거리와 관계없고 설은 관계가 있는 모양입니다. 기억해두고 넘어 갑니다...
9.
戊 丙 甲 壬 戌 戌 辰 辰
庚 己 戊 丁 丙 乙 戌 酉 申 未 午 巳
명식은 무토가 가장강한 세력으로 신약입니다.따라서 用은 일간을 보조하는 甲이 됩니다. 한눈에 귀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다만 운의 흐름이 토금운으로 흐르는 운은 불리한 형국입니다.
사주정설에서는 제살태과의 명임에도 귀함을 설명하고 있는데 用이 도출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
*관살(官殺)
일간(日干)을 극(剋)하는 성분으로 정관(正官)과 편관(偏관)을 말합니다.
*정관(正官)
- 일주와 음과 양이 다른 즉 유정(有情)의 관계를 말합니다. 이를 테면 일간이 甲木일때 辛金과의 관계 같은 것입니다.
이 정관이란 성분은 귀인(貴人),귀기(貴氣)라하여 하여 중시되었던 사길신(四吉神)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 성분이 있으면 기본적인 품위를 유지합니다.
1. 정관은 인수(印綬)라는 성분을 보아야 실질적인 귀(貴)를 論할 수 있으며
2.겁재(劫財)를 보게 되면 인(刃)이 귀기를 훔친다하여 정도(正道)를 걷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3.상관(傷官)의 성분과는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닙니다.
4.정관이 합이 되거나 지지가 합이 되면 다정하며 애교가 있습니다.
*편관(偏官)
일명 칠살(七殺)이라하는 사흉신(四凶神)중 하나입니다. 일간과 음양이 같은 무정(無情)의 관계입니다.이를테면 甲木일주에 庚金이 이에 해당합니다.
단식판단에 참고할 만한 사항은
1.시주에 편관이 있으면 강직함과 불굴의 기상이 있습니다.
2.편관과 인수가 사주에 있으면 큰 일을 도모할 팔자입니다.
3.편관과 편인이 동주(한기둥)하면 외국을 편력하거나 행상인이 되기가 싶다 했습니다.
10.
庚 庚 丙 己 辰 申 寅 酉
庚 辛 壬 癸 甲 乙 申 酉 戌 亥 子 丑
* 이 경우 丙火 살(殺)은 뿌리가 깨져 있어 볼것도 없이 土金의 종왕격(從旺格)입니다. 따라서 用은 시지에 뿌리를 둔 己토입니다.
재자약살(財滋弱殺)이라 설명된 사주입니다.丙火 약한 殺이 寅木에 의해 생조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귀격인데 목화운으로 흘렀으면 과거에 급제하였을 터인데 운의 흐름이 좋지 않아 실패했다 합니다. 이명식은 약간의문이 남는 사주입니다만 辛酉대운 조후를 상실해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1.
辛 庚 庚 丙 巳 申 寅 申
丙 乙 甲 癸 壬 辛 申 未 午 巳 辰 卯
* 명식은 년월이 충(沖)이 되어 구조가 火와 金으로만 이루어졌습니다.이럴 경우 상극구도의 양신성상격이 성립이 되는 데 통관을 시키는 土의 運이 필요한것입니다.신강이니 丙火를 用하고 土의 運을 기뻐합니다.
癸巳에 과거급제를 하고 甲午,乙未에 벼슬이 관찰사에 이르렀다 합니다. 甲午,乙未 천간 木운은 이를 기뻐해서가 아니라 午火는 丙의 根으로 乙은 기신을 간합해서 입니다.
이 역시 재자약살격(財滋弱煞格)으로 설명된사주입니다.두 경우 모두 寅木이 丙火를 生하는 천복지재(天覆地載)라는 논리를 취하는 관점인 것 같습니다.그러나 이처럼 충(沖)으로 상한 지지에는 통근조차 못하는 법입니다.지지의 인성이 천간을 생해준다느니 하는 관법은 학습체계의 혼란과 주먹구구식 해석만을 남발할 뿐입니다.
*재자약살격(財滋弱煞格)과 재다생살(財多生殺)의 차이.
재자약살은 일명 평강공주 사주라 합니다.약한 관살을 재성이 생조하여 준다는 의미입니다.그러나 이경우 관살은 될성싶은 관살이어야 합니다.적어도 지지 본기정도 세력의 관살이 있어야 합니다.따라서 나중에 관살의 결과를 보는 즉 귀(貴)함을 누릴 수 있는 경우가 된답니다.
재다생살은 돈에 속고 정에 우는 약간 비운의 여인을 생각나게 하는 말입니다.이를 테면 열심히 뒷바리지한 남자에게 배신당하는 옛날영화의 주된 테마속의 여인의 팔자 와 비슷할 수 있겠군요.그렇다면 이경우 아예 관살이 없는 경우이거나 지장간에 파묻혀 있는 정도로 무력해야 할 것입니다. 귀(貴)를 이루는 결과를 기대하기가 무척 힘든 경우입니다.
12.
甲 戊 甲 戊 寅 午 寅 子
庚 己 戊 丁 丙 乙 申 未 午 巳 辰 卯
* 명식은 일간 戊土가 일지 午에 뿌리를 두고 양투를 했으나 양간이 월을 얻지 못하고 천간 인성의 조력이 없습니다.더구나 甲木 殺이 월,시 지를 득하고 양투하여 강합니다. 이럴 경우 종(從)을 論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살격(從殺格)에 甲木用이며 水의 運을 기뻐합니다. 상극구도의 양신성상이 아니냐 할 수 있는 데 상극구도의 양신성상은 명식 전체가 지지를 포함하여 상극하는 오행으로 만 이루어져야 합니다.이경우는 午와 子때문에 상극구도는 될수가 없습니다.
일지 午火가 천간지지 모든 목기를 빨아 들여 바로 위의 일간 戊토를 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따라서 殺이 重해 인성 午火를 用한다는 것 같습니다. 하긴 뭐 그럴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런데 일찍 과거에 급제했다면 乙卯대운이었을 텐데요..뭐..丙대운이었을 수도 있겠네요..천간지지 5년씩 나누어 보니까..지지 午火를 用하니 乙卯는 그리 좋을 것 같지 않은 데...아하!! 午火가 乙木,甲木의 기운을 다 빨아들여 신약한 일간을 다 생하는 구나!!그래서 살중용인이고...쩝!!
...이러면 명학학습은 어렵습니다.
13.
甲 甲 庚 戊 子 子 申 辰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卯 寅 丑 子 亥 戌 酉
*쌍목위림(雙木爲林)의 종왕격(從旺格)입니다. 癸亥에 급제하여 벼슬이 이품에 이르렀으며 한평생부귀영화를 누렸다 합니다.
申월의 甲木으로 경신금이 강하여 살중용인이라 합니다.그러나 이처럼 삼합이 이루어지면 庚金은 根을 둘 수 없어 무력합니다.
*살중용인(殺重用印)
관살이 중중하면 신약이 됩니다.따라서 일간을 생조하는 인성을 용한다는 뜻입니다.신약명이어야 하겠죠.
*재자약살,살중용인의 명은 기본적으로 학업이 우수합니다.물론 식상생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용신이 많으면 내심을 잘 표출하지 않습니다.즉 자신을 위장하는 데 능숙능란한 경향이 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