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육임·육효

수화기제(水火旣濟)

송평(松平) 2009. 7. 15. 13:28

수화기제(水火旣濟)

원문 水在火上(수재화상)이 旣濟(기재)이니 君子는 以로하여 思患而豫防之(사환이예방지) 하였다.

풀이 물이 불위에 있는 형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거울삼아 환란이 일어날것을 경계하여 미리 대비하였다.

해설 旣濟(기재)는 더이상의 발전이 어려움을 상징한다. 매사에 처음은 길한것이다. 그러나 정점에 이르면 쇠퇴하기 마련이다.인간이 최고조에 달했을때 교만해지듯이 교만과 해이해짐을 경계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함을 가르치는 말이다.

 

수화기제 (水火旣濟)

위는 물[水]이고, 아래는 불[火]이다. 기제(旣濟)란 ‘일을 이미 성취했다’. ‘이미 물을 건넜다’. ‘어려움에서 이미 벗어났다’라는 뜻이다. 물은 위에 있고 불은 아래에 있으니 서로가 목적한 곳으로 건넜다는 의미에서 기제(旣濟)를 괘 이름으로 하였다.

점괘(点卦)

  • 날씨: 비 또는 흐림.
  • 소원: 새로운 소원은 단념하라.
  • 직업: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라.
  • 매매: 지금은 암담하지만 나중에 길하다.
  • 대차: 돈은 빌리지 않는것이 좋다. 남의 돈을 빌렸다가 공연히 인간관계의 악화가 우려된다. 빌려준 돈은 받기 힘들다.
  • 투자: 초반에는 불리하지만 마지막에 전력을 다한다면 승산이 있다.
  • 사업: 다른사람이 잘된다고 부화뇌동하지마라.나에게는 맞지 않는다.
  • 인사이동: 지나친 욕심이 들통나 좌천되는 수가 있다.
  • 대인관계: 구설이 분분하다. 자칫이혼이야기도 나온다. 잦은 충돌로 피곤하지만 참고 견디면 아무 문제없다.
  • 가택:
  • 트러블: 상대가 먼저 화해를 청해온다. 성심껏 응대하면 새로운 거래를 틀수도 있다.
  • 건강: 악화될까 두렵다.
  • 출산: 남아를 난산할 가능성이 높다.
  • 행운의 숫자: 6, 1.
  • 후기(後記) : 기제괘는 형통한 것이 작은 괘이다. 처음에는 길하나 나중에는 어려울 것이다.

    기제란 만사가 이미 이루어진, 일이 모두 성취됨을 뜻한다.

    이 괘는 각 효 모두가 정위에 있는 데다 바로 응하고 있다. 역의 이론에 의하면 이상적이다.

    고난과 노력 끝에 모든 사람이 상응하는 지위를 얻어 안정되고,

    일치협력해서 평화를 지키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역이란 끊임없이 변화이며 완성은 동시에 붕괴의 시작인 것이다.

    완성되면 창조의 기운은 다 없어지고 만다. 현상유지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다.

     

               * 납 갑 법

     

             兄 子 ㅣㅣ   應

             官 戌 ㅣ

             父 申 ㅣㅣ

             兄 亥 ㅣ      世 伏 午 財

             官 丑 ㅣㅣ

             孫 卯 ㅣ

     

    기제旣濟
    위에는 坎 아래는 離 중간에는 離 坎이 있다.

    일월의 밝음이  그 가운데에 있고, 水는 火위에 있고 아래에서 그 불길을 발하여 솥에 있는 물건을 익히니 일에는 어그러짐이 없다.

    가운데에는 호체가 있는데 이미 이와 똑같다.

    水는 능히 씻겨져 깨끗하고, 火는 능히 비추어 광명하니 두가지 기운이 서로 감응하며 이로써 그 공을 이룬다. 군자가 얻은 즉 이미 이룬 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