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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차,한번 충전으로 758㎞ 주행 친환경車
송평(松平)
2009. 9. 10. 22:48
수소연료전지차,한번 충전으로 758㎞ 주행 친환경車
미래의 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FCEV)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한 배'를 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발생한 전기를 활용,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물 외에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말 그대로 저공해 자동차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미 시범운행에 들어간 업체도 적지 않다.
■수소연료전지차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 전기를 뽑아내는 수소연료전지차는 대기오염 물질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차에 수소를 주입하는 수소충전소 한 곳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예컨대 지난 2007년 GS칼텍스가 연세대학교에 지은 수소충전소에는 85억원가량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끝내도 충전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소연료전지차는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플러그인 전기차에 비해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은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지난 2007년 세계 친환경차 경연대회인 '2007 미셰린 비벤덤'에서 투싼 연료전지차가 친환경평가 전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 현대·기아차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는 지난 2008년 8월 미국 '수소연료전지차 로드투어' 행사에 참가, 동부 메인주인 포틀랜드시에서 서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까지 완주하기도 했다.
수소연료전지차 로드투어에는 BMW, 다임러,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혼다, 닛산 등 9개사가 참가했지만 완주에 성공한 메이커는 현대·기아차와 BMW, 도요타, 닛산 등 5개사뿐이다.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기술이 세계 유수의 완성차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개발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한 번 충전으로 758㎞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공동선언문 발표의 의미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다임러, 포드, GM(오펠), 르노닛산, 도요타, 혼다 등 7개의 글로벌 자동차기업이 10일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10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와 에너지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직·간접적으로 포함돼 있다.
수소연료전지차가 보급되기까지 기술적 측면 외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이 사실상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수소연료전지차는 오는 2015년부터 보급된다. 수천대 규모에서 2015년 이후에는 수십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완성차 업체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를 고려해 일반 주유소와 같이 소비자의 접근이 쉬운 곳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돼야 하고 적절한 가격에 수소가 공급돼야 한다는 내용이 공동선언문에 포함돼 있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사진설명=현대·기아차는 지난 2008년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115㎾급)를 개발, '2008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이 차는 700바의 수소를 충전하면 최대 758㎞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총 633㎞(393마일)를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완주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발생한 전기를 활용,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물 외에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말 그대로 저공해 자동차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미 시범운행에 들어간 업체도 적지 않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 전기를 뽑아내는 수소연료전지차는 대기오염 물질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차에 수소를 주입하는 수소충전소 한 곳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예컨대 지난 2007년 GS칼텍스가 연세대학교에 지은 수소충전소에는 85억원가량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끝내도 충전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소연료전지차는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플러그인 전기차에 비해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은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지난 2007년 세계 친환경차 경연대회인 '2007 미셰린 비벤덤'에서 투싼 연료전지차가 친환경평가 전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 현대·기아차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는 지난 2008년 8월 미국 '수소연료전지차 로드투어' 행사에 참가, 동부 메인주인 포틀랜드시에서 서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까지 완주하기도 했다.
수소연료전지차 로드투어에는 BMW, 다임러,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혼다, 닛산 등 9개사가 참가했지만 완주에 성공한 메이커는 현대·기아차와 BMW, 도요타, 닛산 등 5개사뿐이다.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기술이 세계 유수의 완성차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개발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한 번 충전으로 758㎞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공동선언문 발표의 의미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다임러, 포드, GM(오펠), 르노닛산, 도요타, 혼다 등 7개의 글로벌 자동차기업이 10일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10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와 에너지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직·간접적으로 포함돼 있다.
수소연료전지차가 보급되기까지 기술적 측면 외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이 사실상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수소연료전지차는 오는 2015년부터 보급된다. 수천대 규모에서 2015년 이후에는 수십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완성차 업체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를 고려해 일반 주유소와 같이 소비자의 접근이 쉬운 곳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돼야 하고 적절한 가격에 수소가 공급돼야 한다는 내용이 공동선언문에 포함돼 있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사진설명=현대·기아차는 지난 2008년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115㎾급)를 개발, '2008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이 차는 700바의 수소를 충전하면 최대 758㎞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총 633㎞(393마일)를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