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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러 접경 잇는 '황금통로' 개통
송평(松平)
2009. 11. 7. 20:08
中, 북-러 접경 잇는 '황금통로' 개통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인 중국의 동북 3개 통상구를 연결하는 '황금통로'가 개통됐다.
러시아 접경인 헤이룽장(黑龍江)성 둥닝(東寧)현에서 수이펀허(綏芬河)를 거쳐 북러 접경인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를 잇는 도로가 최근 개통됐다고 연변일보가 7일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 교역의 전진 기지인 이들 3개 통상구를 연결해 황금통로로 불리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헤이룽장성에서 생산되는 지하자원과 농산물의 운송이 원활해지고 북한, 러시아와의 교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훈춘에서 북한의 나진항을 거쳐 동해에 진출하려는 중국의 '두만강 유역 동북아 물류 거점 육성 전략'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중국은 이미 훈춘에서 나진항에 이르는 도로 개설을 조건으로 나진항 1호 부두 전용권을 확보해놓고 있다.
중국은 이들 3개 통상구 연결 도로 개통에 이어 내년에는 이 구간 철도 건설에도 나선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이 철도가 개통되면 투먼과 훈춘, 둥닝, 수이펀허 등 북한과 러시아 접경 통상 도시가 모두 연결된다.
내년 착공 예정인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시작, 단둥(丹東)을 거쳐 압록강과 두만강변을 따라 헤이룽장성 무단장(牧丹江)까지 이르는 총 1천380㎞의 동북변경철도와도 이어져 나진항을 통한 동해 진출과 랴오둥(遼東)반도를 이용한 바다 진출이 모두 가능해진다.
올해 들어 동북 노후산업기지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동북진흥에 본격적으로 나선 중국은 랴오닝 연해경제벨트와 함께 훈춘을 전진기지로 하는 두만강 유역 동북아 물류 거점 육성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인 '창지투(長吉圖.창춘-지린-투먼) 개방 선도구' 개발 계획이 이미 국무원 승인을 얻어 곧 공식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접경인 헤이룽장(黑龍江)성 둥닝(東寧)현에서 수이펀허(綏芬河)를 거쳐 북러 접경인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를 잇는 도로가 최근 개통됐다고 연변일보가 7일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 교역의 전진 기지인 이들 3개 통상구를 연결해 황금통로로 불리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헤이룽장성에서 생산되는 지하자원과 농산물의 운송이 원활해지고 북한, 러시아와의 교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훈춘에서 북한의 나진항을 거쳐 동해에 진출하려는 중국의 '두만강 유역 동북아 물류 거점 육성 전략'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중국은 이미 훈춘에서 나진항에 이르는 도로 개설을 조건으로 나진항 1호 부두 전용권을 확보해놓고 있다.
중국은 이들 3개 통상구 연결 도로 개통에 이어 내년에는 이 구간 철도 건설에도 나선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이 철도가 개통되면 투먼과 훈춘, 둥닝, 수이펀허 등 북한과 러시아 접경 통상 도시가 모두 연결된다.
내년 착공 예정인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시작, 단둥(丹東)을 거쳐 압록강과 두만강변을 따라 헤이룽장성 무단장(牧丹江)까지 이르는 총 1천380㎞의 동북변경철도와도 이어져 나진항을 통한 동해 진출과 랴오둥(遼東)반도를 이용한 바다 진출이 모두 가능해진다.
올해 들어 동북 노후산업기지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동북진흥에 본격적으로 나선 중국은 랴오닝 연해경제벨트와 함께 훈춘을 전진기지로 하는 두만강 유역 동북아 물류 거점 육성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인 '창지투(長吉圖.창춘-지린-투먼) 개방 선도구' 개발 계획이 이미 국무원 승인을 얻어 곧 공식화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