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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5년뒤 인도에 인구 역전
송평(松平)
2009. 11. 26. 20:02
중국, 15년뒤 인도에 인구 역전
30년 한자녀 정책 탓 저출산 고령화 심각
저출산으로 중국 아동 인구가 급속하게 줄면서 중국의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칭화대학 국정연구중심 후안강(胡鞍鋼) 소장은 26일 경제참고보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은 지난 30년간 사회발전과 변화를 거치면서 새로운 인구문제에 직면하고 인구정책을 조정할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2010년 이후에는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은 '한 가정 두 자녀'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 소장은 "21세기 들어 중국 사회는 저출산과 노령화라는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급속한 저출산 추세는 머지않아 노동인구 감소라는 사회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엔인구국의 자료를 인용, 중국의 아동(0~15세) 인구는 1995년 3억3400만명으로 정점에 달한 뒤 계속 감소, 2010년에는 24%가 줄어든 2억6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아동 인구가 3억4900만명에서 3억7400만명으로 1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크게 대비된다. 90년 아동 인구 수에서 중국을 앞지른 인도는 2025년 총 인구가 14억1500만명에 달해 중국(14억70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80년 덩샤오핑이 인구 억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시작한 이후 30년 가까이 이를 고수해 왔다. 지난해 중국의 인구 증가율은 0.5%, 여성 전체 출산율은 1.8%로 대표적 저출산 국가로 분류됐다.
칭화대학 국정연구중심 후안강(胡鞍鋼) 소장은 26일 경제참고보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은 지난 30년간 사회발전과 변화를 거치면서 새로운 인구문제에 직면하고 인구정책을 조정할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2010년 이후에는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은 '한 가정 두 자녀'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 소장은 "21세기 들어 중국 사회는 저출산과 노령화라는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급속한 저출산 추세는 머지않아 노동인구 감소라는 사회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엔인구국의 자료를 인용, 중국의 아동(0~15세) 인구는 1995년 3억3400만명으로 정점에 달한 뒤 계속 감소, 2010년에는 24%가 줄어든 2억6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아동 인구가 3억4900만명에서 3억7400만명으로 1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크게 대비된다. 90년 아동 인구 수에서 중국을 앞지른 인도는 2025년 총 인구가 14억1500만명에 달해 중국(14억70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80년 덩샤오핑이 인구 억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시작한 이후 30년 가까이 이를 고수해 왔다. 지난해 중국의 인구 증가율은 0.5%, 여성 전체 출산율은 1.8%로 대표적 저출산 국가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