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참역사연구
복원중인 광화문 27일 상량식…완공은 내년 가을
송평(松平)
2009. 11. 26. 20:28
복원중인 광화문 27일 상량식…완공은 내년 가을
경복궁 광화문이 '제 모습 찾기'가 선포된지 3년 만에 상량식이 거행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7일 오후 4시에 복원공사 현장에서 광화문 복원 상량(上樑)식을 궁궐전통의례에 따라 거행한다.
상량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인 종묘제례 보존회에서 조선시대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근거해 상량문 봉안(奉安)의식이 치러진다.
상량식이 거행되는 11월 27일(음 10월 11일)은 1865년 고종임금께서 광화문을 중건(重建)하면서 상량한 날이기도 하다.
광화문 복원은 지난 2006년 12월 4일 '경복궁 광화문 제 모습 찾기' 선포식을 시작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 구 광화문 철거(2007년 5월), 원위치 확인을 위한 발굴조사, 가림막 설치, 육축(陸築) 축조 등의 과정을 거쳤다.
상량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인 종묘제례 보존회에서 조선시대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근거해 상량문 봉안(奉安)의식이 치러진다.
상량식이 거행되는 11월 27일(음 10월 11일)은 1865년 고종임금께서 광화문을 중건(重建)하면서 상량한 날이기도 하다.
광화문 복원은 지난 2006년 12월 4일 '경복궁 광화문 제 모습 찾기' 선포식을 시작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 구 광화문 철거(2007년 5월), 원위치 확인을 위한 발굴조사, 가림막 설치, 육축(陸築) 축조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어 무형문화재 대목장(大木匠) 기능보유자인 신응수 씨를 비롯해 전통건축 장인들이 참여해 기둥 세우기, 대들보 올리기, 포작(包作) 설치 등 목조 가구재 조립을 마치고 마침내 상량에 이르게 됐다.
앞으로 추녀와 서까래 설치, 지붕 기와 잇기, 단청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10년 10월 복원공사가 완료된다. 현판은 1900년대초 사진을 근거해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디지털 복원기술로 원형 복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추녀와 서까래 설치, 지붕 기와 잇기, 단청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10년 10월 복원공사가 완료된다. 현판은 1900년대초 사진을 근거해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디지털 복원기술로 원형 복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복원되는 광화문은 조선의 법궁(法宮)인 경복궁의 정문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회복하고, 우리 조상이 물려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