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歲月

2007. 11. 25. 11:27사진·명화·풍경화·포토

                세 월 歲月 1 草莽 / 朴東國 세월을 돌았구뇨 육십갑자 헤인 시상歲上이라 바닷 늘푸름이 출렁이는 줄 이제야 알것네요 쉼이 없어 내린 한강수 서해 이룬 줄만 알았드니 예맥의 바닷 아름 당겨 오징어 만선을 노래하구뇨 태백산맥 진부령 휘돌아 서쪽 발 오르니 내림천 곤돌메기 촌 사람이라 놀리는구나 아서라 푸름이 예만 있는 줄 알았드냐 태백산맥 자락 끄트머리 들추어 일어서면 한나절 지난 저녘 끼에 흰 연기 올라간다. 한양 오백리 선비 발자취 따라 오르 었드니 걸방 내려놓고 터전 한 뼘쯤 동그라미 만들어 놓구 콩크릿트 회색빛 그림자속에 둥지 하나 틀어 놓아 사랑을 노래하다가 놓처 버리고 오색등 구경타가 육십갑자 헤인 세월 가는 줄 내 아니 몰랐네요 2007년 10월 10일 23시 55분草莽의印

출처 : 歲月
글쓴이 : 딱다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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