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세상 이야기

2008. 4. 16. 16:08카테고리 없음

서정학    1 페이지              4/16/2008

 

       [서정학1] 

 

 

 

 

 

초판 1997. 10, 8

편집 1999/10/23//Fine

 

      

지금부터 전개되는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겪은바 있는 체험담임을 밝히며 과장되게 묘사 되거나 허황된 문필로 꾸며 된 것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때는 바야흐로 1997. 7, 31. 오후 21;00경 경북 경주시내에 있는 동국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119 응급환자 구급차가 요란한 사이렌 을 울리며 응급실 앞에 도착 하였다.

들것이 내려지고 위급한 상황을 알리면서 응급환자는 황급히 응급실 안으로 사라지는 것 이었다.

응급환자의 나이는 당시 45세 본적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이였고 직업은 건설 업을 하는 사람 이였는데 완전 의식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혼수상태로 병원에 도착 하였고 곧바로 응급 조치를 취한 담당의사는 이사람 오늘 밤 못 넘길 것 같으니까 급히 연락하여 보호자를 데려 오라는 청정벽력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당시 건축공사를 하였던 건축주가 황급히 부산으로 전화를 하여 갑자기 쓰러져 경주 동국대학 병원에 입원 중에 있으며 오늘 밤 넘기기가 힘들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급히 병원으로 왔으면 한다는 담당의사의 말을 그대로 전달 하였는데 그 말을 전달 받은 식구들은 하도 어이가 없어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다는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신체 건강하고 지금까지 병원이란 곳은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아주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여 오늘 밤을 못 넘긴 다니 기가 찰 수밖에 없었으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얘들을 대동하고 황 급히 경주로 택시를 대절 하기에 이르렀다.

집안에 급한 경우를 당해보지 않아서인지 갑자기 수중에 있는 돈이라곤 단돈 5만원 밖에 없었고 워낙 위급한 상황인지라 택시 대절료가 6만원 이라는 것을 5만원에 억지를 부리면서 경주 동국대학 병원으로 눈물 속에 혹시 어찌 되면 어쩌나 싶은 불길한 마음에 경주로 향하였 다는데 입원한 환자는 계속적으로 의식을 못 찾고 있었다.

 

병원에 실려오기 까지의 내막을 서술 하자면 주인공에 대해 프로필 을 해야 하나 간단하게 어필하자면 부산 동구 초량동 에서 어린 시절과 청년기를 넘기고 그렇게 부유한 집이 아닌 가정에서 42녀 중 차남으로 성장하여 고등교육을 중퇴 하 고 대한조선공사 부설 직업훈련원을 거쳐 국내 굴지의 조선 소인 대한조선공사를 비롯하여 현대중공업을 거쳐 삼성중공 업 거제조선소를 나와 우연찮게 건설업에 발을 들여 12년 동안 건축공사를 하면서 지내오던 중 평소 술 접대 차 왕래한바 있던 부산 동래구 온천동 소재 늘봄 관광 호텔 별관2층에 산타페 싸롱에 영업사장으로 있던 배용수라 는 자와 친분이 두터워 져 막 터놓고 지내는 친구 사이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자연 서로 어려운 일이 있거나 자금사정이 어려우면 상호 교환내지 할인의 방법으 로 자금을 융통하고 했었는데 배용수라는 자는 서로 친구 사이 이고 하니 자기 동 서 되는 사람이 경주 감포읍에서 횟집을 하고 있는데 건물이 일제시대 때 지은 집 이라 아주 낡고 험하니 네가 작품 하나 만들어 볼래? 라고 제의가 들어와 혼쾌히 승낙하며 같이 경주 감포를 1997. 1, 1. 방문 하 게 되었다.                                                              

방문하여 건축주되는 정길과 그의 처 강춘절(배용수의 아내의 친 언 니)을 상견래 하였고 구체적인 협의를 통하여 설계를 하기 에 이르렀고 1997. 2월초부터 기존건물 철거에 들어가 기초 공사를 비롯하여 골조 공 사에 들어가 작업은 순조롭게 이루어 졌다.

 

공사는 순조롭게 이루어져 가고 있었지만 정작 인건비와 자재비의 돈을 수급 하겠 다던 배용수는 자금사정이 악화되어 온갖 핑계와 빌미로 약속을 지 키지 않는 등으로 툭하면 잠수타고 연락두절이 되는 등의 상황 속 에 그 이전까지 나에게서 차용하 여간 당좌 수표와 약속어음 금액 만 하드라도 30억원이 넘는 금액 이였고 그 빌려간 유가증권의 도 래일 자가 1997. 7, 17.자에 금82,580만원 이였는데 그 날짜에 결재를 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부득불 전체가 부도가 나는 그런 엄 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고 위 배용수는 부도 낸 뒤 그대로 도주 잠적하여 연락이 도통 안되었다가 1997.7,31. 그 현장에서 준공검사를 필하고 바닷가 백 사장의 파라솔 밑에서 소주잔을 기울 이던 신우종합건설의 서정학 사장이 쓰러진 그 장소에 배 용수가 나타났던 것 이 였다.

 

그날 위 신축건물에 대하여 공사비를 비롯하여 인건비가 수급이 전혀 되지 못하였 으나 그래도 벌려놓은 현장이니 이리저리 돈을 빌려 준공을 끝내고 금융작업을 하 여 공사비를 받기로 하고 준공준비를 끝내고 경주시청으로 준공서류 일체와 사용허 가 신청서까지 작성하여 접수하라고 지시한 후 부하직원을 보내고 난 후, 해가 서 산으로 넘어가 땅거미가 깔릴 즈음 감포 바닷가 의 정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을 연상하게 하였다.

넓디넓은 백사장과 적당한 조약돌들이 쫘악 깔린 해변가의 풍경과 저 멀리 보이는 어선들의 피난처 이기도 한 방파제를 따라 작은 어선들이 들락날락하는 자그마한 어촌 겸 해수욕장 기능을 두루 갖춘 바닷가의 가장자리에 파라솔이 하나 쳐진 아래 자랑하는 감포회 한 접시에 소주 한잔씩을 부하 직원 들과 하청업자 들과 함께 마시고 있는데 그 현장에 원수와도 같은 배용수가 나타났던 것 이였다.

보는 순간 피가 꺼꾸로 역류하고 눈이 벌겋게 충혈됨과 동시에 저 놈을 용서할 수는 없어! 라는 생각이 스침과 동시 에 나는 두 주먹 을 불끈 쥐고 배용수를 때리려고 주먹을 올리는 순간! 나는 악! 하 는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가슴의 흉부 부분에 칼로 찌르는 통증 을 느끼는 순간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것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그 자리에 바로 쓰러져 119 구급차로 감 포읍 전촌리에서 경주시내 동국 대학 병원까지 실려왔던 것 이였다.

응급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환자는 중환자실로 곧바로 옮겨졌고 그때까지 계속 혼수상태 하 에서 꿈인지 영인지 모를 생전처음 겪어보지도 못한 기이한 체험이 시작되는 것 이였다.   

                                                               

순간 !

나는 나를 벗어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그런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이 상한 현실에 생각이 잠시 멈춘 상태에서 안개정국을 보는 것 같았다.

한참이나 앞을 보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다 희뿌연 안개 속에 물체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이였다.

그것은 병원 중환자실의 병상의 모습 이였고 바로 내가 조금 전까지 누워 있었던 그 병실 그 침대 위의 모습이 보이면서 내가 위에서 아래로 침대에 누워있는 내 모습을 쳐다보고 있는 것 이였다.

이상한 현실의 기이한 생각이 들면서 한참 동안이나 그렇게 내려다 보고 있는데 어떤 거부 할 수 없는 강한 묵시적 힘에 의해 나는 등을 돌려 뒤를 돌아다 보았는데 이것은 갑자기 조금 전 까지 보 였던 그런 병상의 모습이 아닌 온통 사방이 잿빛어둠으로 가득 찬 시야가 내 앞을 가로막는 것 이였다.

처음에는 깜깜한 잿빛어둠에서 서서히 밝아져 오면서 아침 해가 뜨기 전 바로 그 여명의 빛! 그 상태의 밝기로 고정 되면서 계속적으로 그 조명 그 조도로 이어지면서 나는 그 어떤 묵시적인 힘에 이끌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터벅터벅 타박타박 걸어 갈뿐 이였다.

그 길은 내가 뛰고 싶다 하여 뛰어지는 길도 아니요 빨리 걷고 싶다 하여 빨리 걸어지는 그러한 길도 아니요 그저 일정한 걸음걸이와 속도로 터벅터벅 걸어만 갈 뿐 이였다.

계속하여 앞만 보이며 끝이 없는 그 길을 따라 무던히도 지겹게 한 석 달 열흘은 걸은 것 같은 느 낌이 들었는데 49일을 뜻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지겹도록 걸은 것 같았다.

온통 사방은 처음에 보였던 그 회색 어둠 속에 길만 주욱 나 있었고 그 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그 길만 따라 갈뿐 이였다.

얼마를 그렇게 또 걸었을까 걷노라니 내가 가고 있는 그 끝도 보이지 않는 그 길 전방 400미터 쯤에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세 사람이 수의복을 입은듯한 모습으로 나와 같은 속도로 똑같이 걷게 되었는데 나는 말벗이 그리운 터라 빨리 걸어서 저 사람들과 얘기를 할양으로 아무리 빨리 걸으려고 애를 쓰고 발버둥 까지 다 쳐봐도 그곳에서의 걸음거리는 그렇게 걸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저 어떤 묵시적인 힘에 의해 일정한 속도와 도보로 그렇게 걸어만 질 뿐 이였다.

 

한참을 또 그렇게 하염없이 걸었다.

이번에는 한 오백 미터 전방에 두 사람이 또 갑자기 나타나 길을 걷는 것 이였고 길을 걷는 그 사람들 전방 한 사백 미터 앞에 또 한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길을 걷고 있는 것 이였다.

그렇게 같이 나를 포함하여 7명이 계속적으로 쉬는 것도 없고 앉는 것도 없이 그저 그 어떤 힘에 이끌려 그렇게 수개월을 걸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즈음 한가지 이상한 것은 그렇게도 수개월을 걸은 것 같은데 신통하게도 다리가 아프지 않다는 것 이였다.

통상적으로 한 십 키로 미터를 걷고 나면 다리가 아파 더 이상 걸음을 걸을 수가 없는데 이것은 그것이 아니라 아무리 걸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는 것 이였다.

그렇게 하염없이 길을 걷는데 내 앞에 제일 먼저 나타났던 세 사람들이 갑자기 길 아래로 꺼지는 듯이 하여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상하다…???  왜 길 아래로 푸욱 꺼져 버리는걸 까? 다른 사람들은 다들 아무일 없듯이 걸 어가고 있는데 어찌하여 저 세 사람들만 길 밑으로 사라져 버리는걸 까???

나는 의아심 과 의구심에 한참을 생각을 해 보았지만 도통 그 의문은 알길 이 없 었는데 그 해답은 얼마 안 있어 찾을 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내가 그 세 사람들이 사라져 버린 그곳을 지나올 즈음에 나의 청각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여 그 사람들이 사라져버린 그곳에서 귀를 기울여 길 밑의 소 리를 듣고자 안간 힘을 써 보았다.

그런데 그 순간 아주 작은 모기만한 소리가 내 귀에 들리는 것이 아닌가?

나는 긴장도 되고 당황도 되고 하여 계속적으로 들리는 듯 끊기는 듯 하는 그 작은 모깃소리 만한 것들을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을 양으로 계속 귀 기울었는데 ---

 

그것은 다름아닌 고통 받는 소리! 신음 소리! 외마디 비명 소리! 고함을 지르다 못해 목이 쉬어 터져 흐느끼는 소리! 아비규환 의 처절한 고통의 소리와 온갖 형상의 울음소리들이 뒤섞여 고통과 신음의 대명사 모양 수천 만리나 됨직한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듯한 소리로 내 귀에 또렷이 들리는 것이 아닌가?

나는 순간 아하! 이곳이 바로 종교계에서 가르치는 불볕바다의 아귀지옥을 일컫는 곳인 모양 이구나! 라고 느낄 수가 있었는데 그 느낌을 느낌과 동시에 또 아하! 이 길이 다들 얘기하는 저승길이요 심판 길이로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결국은 길 아래로 사라져 버린 그 세 사람은 지은 죄가 중대 하여 이 끝없는 저승길을 더 걸을 필요도 없이 더 이상 심판 받 을 필요가 없었길래 곧바로 지옥 덤불로 떨어졌는가 보다. 라고 자각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또 그렇게 한참을 걸었을까 내 앞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같이 걷고 있었던 두 사람 과 한 사람은 계속적으로 걷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서로간의 간격은 좁혀지지 않 은 채 처음 벌어졌던 그 간격대로만 유지된 채 걸어질 뿐 이였고 아무리 간격을 좁 혀보기 위해서 안간 용을 다 써 보아도 좁혀지지 않은 채 그 길만 걸어질 뿐 이였 고 또 뒤쪽을 돌아 보려고 하여도 뒤 돌아 봐지지 않은 채 앞만 쳐다 봐질 뿐 이었 다.

                   

또 그렇게 지겨우리 만치 한참을 걸었는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에 갑자기 가시넝쿨 더미가 왼편으로 쫘악 펼쳐진 길로 바뀌는 것 이였는데 억센 가시나무로 촘촘히 박혀있는 석류 알과도 같이 조금의 틈새도 없는 그런 가시넝쿨의 더미로 이루어져 있었다.

왼쪽의 가시넝쿨을 따라 길이 뻗어 있었으므로 그 길을 따라 계속 걸어 가는데 두 번째로 나타난바 있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길 가던 걸음을 멈추고서는 가시넝쿨을 자꾸만 헤집고 가시덤불 안으로 파고 들어 갈려고 손과 다리, 그리고 온몸이 가시에 찔리고 찢어지고 피로 온몸이 범벅이 되어도 줄 곳 오로지 그 가시 덤불 만을 파고 들어 갈려고만 할 뿐 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다???  왜 저 사람들은 하필이면 저 서리디 서린 가시넝 쿨을 헤치며 온몸이 찢어지고 갈라져 피범벅이 되어도 저토록 오로지 저 가시넝쿨 안으로만 파고 들어 갈려 할까??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나머지 한 사람도 똑같이 저 가시넝쿨을 파고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 이었다.

두 사람이 간격을 두고 가시덤불을 향해 파고 들어가기 시작 했는데 그 광경은 차 마 눈뜨고 못 봐줄 광경 이였고 피로 목욕한듯한 그 형상하며 가시에 찔리고 찢겨 진 상처들은 차마 못 봐 줄 광경 이였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노라니 갑자기 밝 은 흰 광섬과도 같은 그 그리운 햇살 비슷한 빛이 그 사람이 파고 들어간 바로 그 자리인 가시넝쿨 사이에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눈이 부셔 손으로 눈을 가릴 정도였는데 내가 그 앞을 지날 때까지 그 섬광 과도 같은 빛은 계속 되었다.

밝은 데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오는 빛이라 그런지 모르겠 지만 오랫동안 잿빛 어둠 속에 있다가 보는 빛이라 그런지 몰라도 여하튼 빛의 모 양은 아름다웠다.

그런 와중에 나는 그 빛이 들어오는 장소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장소에 다다를 즈음 청아한 음색과 음율의 맑은 비파 켜는 소리 인듯한 음악소리가 들렸는데 여하 튼 생전처음 들어오는 음률이고 음색이였는데 그렇게 청아한 음악소리가 들리는 곳을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순간 아! 하고 경탄을 금치 못하는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그곳은 맑은 하늘의 코발트 빛과도 같은 아름다운 색으로 가득 찬 것 같았고 푸르른 잔디밭과 맑은 섬섬옥수의 물이 있는듯한 느낌으로 여하튼 굉장히 좋은 곳 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면 여기가 흔히들 종교에서 얘기하는 천당세계?  아니면 연옥세계?  여하간 굉장히 평화롭고 낙원 이라는 느낌만 들뿐 이였는데 그렇게 피를 흘리면서도 오로지 가시 넘불 속으로 파고 들어갔던 그 사람은 어느새 인지 아주 밝은 옥색의 옷으로 단장 한 채 나를 평화로운 모습과 인상으로 미소를 머금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인자하고 지순한 미소는 이제껏 본적이 없는 너무너무 마음 편한 그러한 미소였고 이 세상의 고통의 늪은 다 지난 것 같은 그런 미소를 볼 수가 있었다.

나는 내가 지나온 그 길은 어떤 휴식도 주어지는 길도 아니요 쉬려고 하여도 쉬어 지는 길은 더더욱 아닌 그 길은 그렇게 계속되어 걷고 있었고 지루한 마음에 그 어 떤 장난기가 발동하여 장난도 쳐봄 직한데 도통 그런 마음은 먹을 수도 없었고 오 로지 길만 걸어가 질뿐 이였는데 그 길고도 긴 기나긴 여정의 길을 걷다 이러한 천 상세계 인듯한 광경을 목격 하였으니 몹시 감격 스러운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정면 방향으로 돌렸는데 이건 또 웬 조화인가?

우리 한반도의 단군신화에도 나오듯이 우리의 고조선은 역대에 마흔 다섯 분의 통치하에 역사가 이루어져 왔는데 그때부터도 태극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그때 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우리는 태극기라는 태극과 함께 살고 있다.

오늘 이 순간까지 이르도록 우리네 한인들은 태극의 글자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 가분의 관계인 것 만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그러한 연유에서 비롯되는 건지는 모르지만 내 앞에 전개되는 광경이 갑자기 변하는 바람에 다소 당황스러움과 황당한 그 자체였는데 태극형상을 한 큰문이 나타나는 것 이였고 태극 원형 인듯한 그 문이 보였는데 그 문의 크기가 엄청 나리만치 큰문 이였다.                     

높이가 지상 20층 정도의 높이가 되는 것 같았고 그 아래로 사람들이 들락날락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문 크기만한 출입구가 보였는데 내 앞에 맨 처음으로 길을 함께 걸었던 그 사람이 막 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나도 길을 걸어 바로 앞서간 그 사람의 뒤를 따라 그 문안으로 들어갔는데 또 한번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 문안의 구조와 장대한 내부의 모양 때문 이였다.

 

나는 앞서가는 그 사람을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었고 오른쪽으로 나있는 계단을 따라 자꾸만 위로 위로 올라가는 것 이였다.

처음 이 태극문을 보고 그 높이에 놀랐는데 나는 그 높은 곳까지 계단을 타고 오르 는 것 이였다.

꼭대기에 다다른 것 같은 곳에 나는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는데 그 안의 내부 구 조는 중국의 자금성을 구경하였으면 쉽게 이해가 갈 것 인데 그러한 형상과 모습으 로 내부에 중문이 있었는데 그 문이 백 여덟 개로 이루어 져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더 이상 그 길을 가지 않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나보다 앞서 갔었던 한 사람이 가는 것을 목격하고 지켜보고 있을 뿐 이였다.

그 사람은 바로 백팔번뇌라 할 수 있는 백 여덟 개의 문을 하나하나 지나는데 나는 자각적인 느낌으로 그 뜻을 알 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저 사람이 지나가는 첫 문은 기쁨의 문이요 둘째는 노여움의 문이요 셋째는 봉사의 문이요 넷째는 헌신의 문이라….  이런 식으로 각각의 문마다 이 영혼이 인간사 생활을 하면서 평생 동안 행 하여온 행동들에 대해 착한 일과 나쁜 일 들을 모아 바로 이 문을 지나게 되면 자동적으로 체크가 되면서 기록이 되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하여 그 사람은 원형으로 이루어 진 백 여덟 개의 문들이 고동처럼 휘돌아 가면서 이루어 져 있는 문들을 다 지나가면 중앙에 한곳이 나오는데 마지막 백 여덟 번째 문이 그 중앙과 인접해 있었으므로 자연적으로 거쳐 지나오면 중앙으로 다다르게 되어 있었다.

그 문들은 백팔번뇌의 세상사 고뇌의 장이라 할 수 있는 백 여덟 가지의 희로애락 의 장이 바로 인간사 인양 대변해 주는 그 문들은 여기서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 다며 온몸으로 통곡하며 먼저 저승 간 자식을 가슴에 묻은 그 어미의 가슴처럼 가 슴 시리게 살은 문! 시린 가슴을 녹이는 문 ! 도야지 마냥 아무데서나 뒹굴고 아무 거나 먹어도 등 따스웁고 가려운데 없는 사람 세상에서 멀쩡하게 살은 문이 있는가 하면 앙가슴 툴툴 털고 너른 가슴으로 넉넉한 웃음으로 도닥도닥 다글다글 사람답 게 인간답게 부등켜 안고 살아가는 문바로 백팔번뇌 이겠지요?

우리네 민족의 태극의 암시는 애초에 시작 때부터 이렇게 암시를 주었는가 보다.

 

그 태극의 문안에 존재하는 고동처럼 원형으로 줄기차게 이어진 백 여덟 개의 문을 따라 중앙에 다다르면 그곳에는 큰 블랙홀 인듯한 모양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구조로 이어져 있었다.

우주의 블랙홀을 연상해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입구의 형상은 무슨 주머니 모양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내부에는 굉장히 밝은 섬광의 빛들을 모아 놓은듯한 굉장히 밝은 빛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여기까지 다다른 영혼은 바로 백 여덟 개의 문을 지나면서 인간 세상사의 모든 업적과 공적이 카운트 되어 이 영혼이 다시 인간의 형상으로 탄생되게 된다고 확정이 되면 곧바로 이 블랙홀 인듯한 중앙으로 빨려 들어가 이 영혼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인간사의 모든 추억과 기억들은 깡끄리 지워 버린 채 순백하고 깨끗한 영혼으로 세탁되어 나오는데 소위 영혼 세탁을 하는 곳 이였으며 세탁된 영혼들은 또 다음 세계로의 환생을 위해 지금 이승의 생에 대한 모든 기억들을 깨끗이 지워 버리는 그런 곳 이였다.

 

환생 그리고 윤회 탄생 죽음 생과사 죽음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시작은 곧 죽 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전생 이라고 일컫는 영매의 주장도 있을 법 하다.                    

이렇게 생이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이생의 전은 전생이요 뒤는 후생이니 전,후생을 통틀어 윤회라 부른다면 잘못된 표현일까? 윤회설 속에 우리네가 살고 있다는 불가 쪽의 가르침은 부인 할 수 없는 부분적인 정설인 것 같다.

나는 그렇게 하여 영혼 세탁되어 나오는 말미의 끝에 존재하며 나오는 그 형상은 투명한 형상의 인간의 모습 이였는데 세탁이 되고 난 후의 모습이 그러하였고 그 뒤로 펼쳐지는 그 기이한 광경에 나는 또다시 비명의 단발마를 지르고 말았다.

투명한 그 영혼들이 적재되는 그곳은 바로 이곳이 4차원의 세계라 일컫는 신비의 세계라 할 수 있는 그런 곳 이였다.

 

여기에서 잠깐 ! 피라미드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우리네 지구상 위인 이집트에 존재하는 피라미드에 대해 오늘날까지 풀어지지 않는 수수께기 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현대과학으로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즐비함 에도 아직까지 규명해 내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정확한 해답을 못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이는 고대시절에 우주에서 피라미드가 날라 들었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창세기 때부터 있었다 고들 하고 여러 갈래의 분파가 많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정설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저 신비에 싸인 피라미드의 형상이 바로 저 세상! 바로 4차원세계라면 믿을 수 있는가?

바로 피라미드 신비 그 자체 이다.

그 피라미드는 일곱 계층으로 이루어 져 있었고 바로 태극당을 거쳐 중앙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영혼세탁을 마친 그 영혼은 바로 저 피라미드 자체의 맨 하 층에 속하는 계단 층에 적재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 광경을 보고서 천천히 위를 올려 다 보았는데 희뿌연 안개 같은 형상으로 피라미드의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피라미드의 생김새가 그러하듯이 사면으로 이루어진 구조도 그렇지만 그 한 면 한 면마다 다른 모습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어떤 종교적인 분류라고 해야 옳은 표현 인 것 같다.

다시 말해 한 면 에서는 불교 풍의 세계인 것 같았고 또 다른 한 면에는 이슬람의 마호멧 풍의 세계인 것 같았으며 또 다른 한 면으로는 기독교풍의 세계가 보였으며 나머지 한 면으로는 그저 평범한 세계 인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모든 순리와 조화들은 맨 위층에 존재하는 꼭대기 부분에 해당하는 다시 말해 사령탑 인듯한 윗 부분에서 통치를 하며 저 세계를 다스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피라미드 하부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하여 감시감독과 통제를 하는 듯이 보였으며 모든 것은 영적으로 이루어 져 있어서 그 어떤 묵시적 힘에 의해 저 세계가 돌아간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저 피라미드의 계층간에 대한 표현을 하자면 맨 꼭대기 부분에는 최고로 진보되고 진화된 영혼의 소유자 즉 우리네들이 흔히 종파적으로 일컫는 하느님을 비롯하여 석가, 마호멧등 종파의 우두머리 급 지도자들이 계시는 곳 이였으며 그 다음 계층은 덜 진화되고 진보된 영혼의 소유자 즉 천사 급을 비롯하여 관세음 보살급 등의 등급으로 있는 영혼들이 계시는 곳 이였으며 그 다음 계층 간에는 위층보다 조금 더 진보되고 진화된 영혼들이 머무는 그러한 곳으로 이루어 져있었다.

 

우리네 조선역사로 비추어 본다면 조선백성을 구하기 위해 백두산 천지에서 하늘과 기도하며 비명에 가신 선구자님 급에 해당하는 서산대사 급의 부류에 속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분들은 우리네 조선 백성들이 질병과 굶주림에서 해방 시키고자 그렇게도 하늘과 의 대화를 원하며 처절하리만치 독한 인내와 모진 고통 속의 기도 끝에 죽음을 목 전에 둔 순간에 하늘로부터 얻은 답은 바로 천기를 누설하지 말라 였다 고 한다.

그 이후 많은 세월이 흘러 21세기를 목전에 둔 지금!  수많은 죄악과 범죄의 난무 속에 우리네가 살고 있지만 우리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의 양으로 회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하여 이 세상의 선구자와 선각자들은 많아도 현세의 이러한 것을 다스리고 저 세상을 얘기하는 이 그 누가 있어 이 죄들을 다스리랴?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피라미드 맨 하부 층에 속하는 세탁영혼 적재 소에는 다시 태어날 영혼들이 머무는 대기장소였다.

여기에서 세탁된 영혼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이 세상의 지상에서 새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 여기에서 영혼이 하나씩 하나 씩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하여 이 세상의 윤회는 다시 시작이 되고 또 그렇게 다람쥐 채 바퀴 돌 듯 돌아가고 있었다. 

불가에서의 가르침을 잠깐 인용하자면 우리네 인생살이는 억겹 창생이요 억만 겹의 업보로 이루어져 있으니 그 업을 다 벗을려면 일만 오천 배의 생 과 사를 되풀이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만큼 우리네가 걸어가야 할 인생의 끝은 없는 것 이다.

그 억 겹 중생의 삶 속에 헤매야 할 고통의 늪은 얼마나 깊을 것이며 인생 60을 기준으로 해봐도 일만 오천번의 생 과 사를 거듭 한다면 사만 오천년에서 오만년 사이 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 기나긴 억 겹의 여정 속에 있는 백 여덟 가지의 희로애락 속을 일만 오천 번을 헤메이어야 이제 겨우 한 단계 진화되고 진 보되는 다시 말해 4차원세계인 피라미드의 6층에 올라 갈수가 있 으니 이 어찌 장대한 신비라 아니할 수가 있으랴?

 

그렇다면 우리네 인생에 있어 태어나는 모습과 죽는 모습을 보자!

우리네가 태어날 때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온 가지 만상 중에서 하필이면 우는 인상으로 인상을 찡그리면서 울며 태어난다.

전세계 모든 이들의 태어나는 모습은 이와 같으며 하나같이 새 생명을 부여 받는 순간 울어야 만이 이 생명이 살았다고 단정 짓는다.

첫 울음 소리를 터뜨릴 때 그때 세탁된 영혼이 새 생명의 몸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 태어나는 모습은 이와 같고 그러면 죽을 때의 모습을 한번 보자!

우리네가 죽을 때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태어날 때와는 달리 두 주먹 쥔 것을 을 풀고 자! 이제 나는 그 무거운 것을 다 놓고 가노라! 하며 이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편하고 평화로운 모습으로 눈을 감는다.

 

???  그럴까???

이렇게 인간은 태어 날 때의 모습과 죽을 때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 이유는 무엇이며 왜? 하필이면 온 가지 만상 중에서 울며 태어나는 것일까? 누구라도 이 질문에 선듯 답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질문 자체가 황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답은 여기에 있다.

우리네 인생 이라는 긴 여정의 시간들은 시작을 의미하는 탄생부터 고통의 늪 속을 헤매다 가야 하니 그 어찌 즐거우리요?

단연 고통의 시작이고 긴 미로 속을 헤매다 가야 함을 뜻하는 것이니 온가 지 만상중의 모습에서 울며 태어나는 것이며 그렇게 인생 60-80년 동안 온갖 풍상과 희비의 쌍곡선 속에 교차되는 삶의 고통 속을 헤매 이다가 이제 겨우 짧은 순간의 찰나 이지만 해방이 되니 그 어찌 편하지 않으리요.

이 세상에서의 고통은 일단은 끝이니 편하고 평화로움을 뜻하는 바이니 죽는 자의 모습은 그러하다.

물론 사고나 불의로 도중에 운명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의 생명들도 다 4차원 세계에 존재하는 태극당 에서의 카운터 대로 이 세상이 돌아간다면 여러분들은 어찌 하시려는지?

이렇듯 이 세상 온갖 만물상은 인과응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과 응보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 우리네 인간사는 엮어져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영매들이 간혹 전생을 탐하기도 하는데 이생에서의 영혼은 이미 전생의 기억은 지워버린 상태 이지만 그 영혼이 한때 보유 하였던 전생은 분명히 있기 때문인데 그것을 영매들은 희미하게나마 육감으로 잡아 후려쳐 보이는 것이 오늘날 미신의 대명사 인 것이다.

 

이렇듯 이렇게 조화로운 영의 계시로 우리네가 맞물려 살고 있는 이 현실을 직시한 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다 가야 하는 것일까?

이것이 숙제로다.

하지만 답은 이미 70%는 나왔다고 본다.

지금 살고 있는 우리네의 삶이 과연 몇 번째 생을 윤회하고 있을까?

그것은 오로지 피라미드의 신비를 간직한 저 세계를 다스리는 최고로 진화되고 진 보된 영혼의 소유자, 즉 이 세상을 만드신 조물주만이 알고 계실 뿐이다.

다만 일만 오 천번의 생 과 사의 임무가 끝나면 이 글의 첫 서두에 나오는 저승길 이고 심판 길을 걷노라면 그 험난한 가시넝쿨을 파고 들어가는 그 영혼들처럼 연옥 의 세계, 천당의 세계로 진입하는 비로소 한 단계 진보되는 영혼이 되는 것 만이 알 뿐이다.

 

인간 세계를 다스리는 각 나라들의 대통령들이 갖고 있는 영혼은 과연 ???  몇 번째 살고 있는 영혼의 소유자 일까?

아무도 알 수는 없지만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예로부터 일국의 왕이 될려면 천 명을 타고나야 된다는 정설이 있는데 이와 같이 우리네가 보유하고 있는 영혼보 다는 월등히 생과 사를 더 많이 되풀이한 영혼, 다시 말해 내가 8천 번 째의 윤회 의 생이라면 대통령들은 아마도 만 번 이상의 윤회 의 삶을 살고 있는 영혼의 소유 자들이 아니겠는가?

 

바닷가에 가서 모래사장 한가운데 우뚝 서서 발 아래로 쳐다보라!

그 수많은 모래사장에서 잔잔한 모래와 왕모래는 쉽게 구별 되어지고 눈에 선뜩 들어올 것이다.

그 중에서 왕모래는 모양과 크기에 따라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선택되어 질 것이고 나름대로 가치를 지니는 왕모래가 되듯이 저 세계에서 그 수많은 잔모래에 속하는 백성들을 다스릴 왕에게 주어지는 통치권자는 아무래도 생사를 훨씬 더 살은 영혼 의 소유자에게 왕권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저 세상에선 바로 한 단게 진화되고 진보되는 시기가 가까워진 영혼의 소유자에게 천명을 주어 왕이 되게 하여 백성들을 다스리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네 백성들에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는 전직 대통령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등의 사람들은 최소한 우리보다는 더 나은 영혼의 소유자 라고 결론 지울 수 있다.

 

백 년을 일세기라고 한다면 일만 오천 번의 생사를 거듭해야 하는 우리네 생의 억 겹겹의 여명이 남아 있다면 앞으로 45세기에서 50세기를 더 지나야 겨우 한 단계 진화되고 진보되는 영혼을 소유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는데 과연 나는 몇 번째 ?  살고 있는 윤회 생 일까???

해답은 오로지 전지전능하신 분만이 갖고 있다!

그 분이 누구라고 단정 지울 수는 없지만 최소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생에서 돌이킬 수 없는 대죄들을 많이 짓고 지어 소위 저승길이고 심판대 이기도 한 길에 서 아래로 툭 떨어지는 그리하여 지옥형벌을 받아야 하는 그러한 영혼이 되어서는 안된 다는 것이다.

   

이생에서의 사는 것이 고통스럽고 가난하게 살며 평생을 벌어도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들!

뼈빠지게 일해도 못사는 사람들! 이혼 수를 안고 이별수가 부부와 자식간에 있는 사람들!

여하튼 이생에서의 삶이 지겨운 사람들은 전생에서 남을 위한 좋은 일들을 한 것이 아니고 남에게 원성을 사고 소위 못된 짓을 많이 하여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한자들이 이생에서는 그렇게 고통을 더 많이 받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생에서는 부디 전생의 업장을 다야 소멸 못하겠지만 최대한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며 착하고 좋은 일들을 많이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길만이 우리네의 생이 좀은 나은 후생이 기약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생보다는 다시 태어나면 조금은 나은 생활을 영위 한다는 것이며 고통의 분할을 도모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세상의 이치 하나하나가 모든 뜻을 담고 있고 풀이해 가는 방법과 차이에 따라 사람들이 사는 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삶을 살아 가듯이 오늘 천기를 누설함 에 있어 결코 내 삶의 세계는 지독히도 전생에서 악업을 많이 이루었는가 보다.

 

업장 소멸을 위해 살다 가야 하듯이 선행을 많이 하다 가야 하는 길만이 업을 닦는 길이고 보면 항상 우리네 인생살이는 살아 보았자 인생은 본전 인데 중간에 사고나 불행으로 끝맺는 생 역시 억겹 창생의 업보 탓일 게다. 

나는 지금까지 느끼고 보았던 바대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가 또다시 길을 가기 위해 밑을 쳐다 보면서 발을 내 디뎠는데 이건 또 왠 조화 속인가?

발판이 없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나는 한없이 밑으로 쑤욱 꺼지는 것과 동시에 자지러지는 전율 속에 놀라 눈을 떠 보니 경주 동국대 병원 중환자 병실 이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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