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6. 00:01ㆍ가인역학원·가인명품작명·가인풍수원
환혼동각(幻魂動覺) 설(說)
원래 사주 명식을 보면 년도 60갑자 x 월 12개 x 일 60갑자 x 시 12개 = 518,400개가 됩니다.
따라서 60억의 세계인구를 따져보면 나와 비슷한 운명을 가진 사람이 11,574명정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사람들만 비교를 한 것이고, 여기에 동물들, 식물 들도 동일 시간에
태어난 것들이 있을 것인 바, 이들을 모두 더 하면 아마 나와 같은 사주를 가진 "존재"는
수억이 넘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이들이 모두 똑같은 운명을 가지는 것 아니냐 라는데
생각이 미치게 되지요.
여기에 대해서는 명리학자들이 저마다 여러가지 말들을 많이 하였지만 그 중 백미는 단연
10년전 타개하신 박재완 선생의 환혼동각(幻魂動覺) 설(說)입니다.
그것을 여기에 잠깐 소개하여 회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대신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先賢의 理氣之云이 言則雖異나 其 本末은 一也라, 宇宙萬象이 理發於氣하고 氣通於數하여 生老病死가 皆由於幻魂動하니 幻은 幸得人身이요, 魂은 我之前身이 父祖요
己之後身이子孫인데 積善之家는 受福하고 不善之後는 不幸이며 動은 有民然後에 有國하고 有國然後에 有民權하니 理氣數가 幻魂動으로 더불어 從來와 從生과 從心이 一切同成하니라.
(해설) 선현들의 우주의 이치와 이 세상 기운의 변화에 대한 구구한 말들이 모두 제각각인것 같지만 사실 그 이론의 요체는 모두 하나이다. 우주의 만상이라고 하는 것은 이치가 發하매 기가 따라 일어나고(즉, 만물이 생기고), 기가 마침내 통하매 數가 나타나니
(즉 만물은 모두 각각의 고유한 생노병사의 품수를 받았다는 뜻)
생노병사의 복록과 수명은 모두 "환/혼/동"에 매어있는 것이다.
"환"이란 허다한 생물 중 인간의 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인간의 품수를 따라
운명이 나아간다는 것이요,
"혼"이란 곧 내 집안환경이니, 나의 조상과 후손에게 이어지게 되어 대대손손 착한일을
많이 한 집안은 복을 받고, 그렇지 못한 집안은 복을 받지 못하게 되어 역시 운이 바뀌게
되는 것이며,
"동"은 지리적인 환경을 말함이니, 대개 뭇 사람들이 있은 연후에 그들의 결집체인 나라가
만들어지게 되고 나라가 생성되고 나면 그 나라 특유의 민권이 생기나니 바로 나라별
특성에 따라 주어지는 일반백성들의 권리가 틀려져 운명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覺이라는 것은 박재완선생의 지인들이 박재완선생으로부터 들은 내용인 듯 싶은데 바로 개개인의 깨달음, 지혜의 정도가 마지막으로 그 사람의 운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구구한 설들이 많지만 그 중 국내 정통 명리학의 태두이신 박재완 선생의 환혼동각이론이
가장 뛰어나고 광범위하게 이론화하신 것이라 여기에 인용한 것입니다.
이렇게 동년 동월 동일 동시에 태어났더라도 환혼동각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률적인 적용은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 미국에 태어난 사람과 아프리카에 태어난 사람은 같은 사주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복록의 정도가 극과 극이며, 또 과학이 발달한 미국에서의 생존확률이 훨씬 높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 집의 조상들이 과거 권세를 잡아 많은 이들을 죽였는지, 아니면 의술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을 살렸는지 등등 집안의 내력에 의해 원한관계 및 복록관계가 형성이 되는데, 바로 그에 의해서도 운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인데, 특정인이 평상시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를 많이한 사람과
매일 술주정이나 한 사람은 근본적으로 같은 운이 들어가더라도 나오는 운은 전혀 틀리게
되니 운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같은 사주를 가진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마음공부 를 많이 한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은 범부였다고 가정하고 두 사람 에게 똑같이 특정 시간에 밖에 나가면 교통사고를 당하는 운이라고 하여보지요.
그럼 일개범부의 경우는 그 운이 오면 밖에 나가서 교통사고를 당하지만,
마음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밖에 나가는 행위를 하지 않아 사고를 당하지 않게 됩니다.
운은 이렇게 작용하는 것입니다. 외부에 반응을 하지 않으면 운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끝으로 최근 일본에서는 사주의 제한성(52만명 당 1명씩 동일 사주가 나타나는 것)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고자 5주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4주에 시간을 더 잘게 쪼개어서 5주 10자를 만들어 거의 600만명 당 1명꼴로 확대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태어난 시간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지 않은 현실적인 한계로 오주는 단지 이론에 속할 뿐입니다. 몇십년후 사람들의 90%정도가 자신이 태어난 정확한 시간을 알게 되는 때, 비로소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이론인 것이지요.
여하튼 제대로 된 사주를 보려면 그 사람의 집안, 그 사람이 살고 있는 터전,
그 사람의 마음공부 정도 등등을 모두 적용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실질적으로
불가 한 것이므로 일반적인 사주이론만 적용하여 큰 범위수만 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잘 맞는것은 대개의 사람들이 비슷하게 행동하고 또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고
또 마음공부 정도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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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韋千里선생의 命相에 얽힌 비화]
사주가 같다고 명운이 똑같을까?
여기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났지만 완전히 격(格)이 다른 삶을 살다 간 두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과연 이럴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춰 논명해야 옳을 것인지...
여러 해 전 막 초겨울로 접어들 즈음,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친구가 남경으로 찾아왔기에 그를 아는 몇몇 친구를 불러 조촐하게 술자리를 마련하였다. 그 자리에 모였던 친구들은 명리학을 배운 시기도 비슷하고 현재 역술인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회의 방향은 자연 명리쪽으로 흘러갔다.
이런 저런 한담을 나누던 중 한 친구가 작년에 뉴욕의 한 신문에 보도되었던 동일한 사주를 가진 두 남자 이야기를 꺼냈다. 결국 사주가 같았던 그 둘 중 한 사람은 정치무대, 다른 한 사람은 금융업계에서 확고한 지위에 올라 격(格)이 비슷한 인생을 살다 거의 같은 시기에 죽었다. 나도 그 때 그 기사를 읽었다. 50여만 종이나 되는 사주중 같은 사주를 갖고 태어나기도 극히 드문 일이지만 만약 같다고 가정할 경우 뉴욕의 두 남자처럼 그렇게 거의 비슷한 명운으로 살게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 빠져 며칠동안 잠을 설쳤던 것이 생각나 그의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그러자 내 옆에 앉아 있던 친구가 흥미로운 얘깃거리라도 알고 있다는 표정으로 눈빛을 반짝이며 바짝 다가와 앉았다.
그는 잘 알고 지내는 꽤 이름이 알려진 역술가에게서 들은 얘기라며 서두를 꺼냈다. 얘기의 내용은 대충 이러했다.
어느 날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그 역술가에게 찾아와 지금 아내가 중병에 걸려 오늘 내일 하는지라 올해 자신의 사주에 극처(剋妻)할 명운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왔노라고 사주를 건네주며
『전에 하도 답답해서 다른 역술가를 찾아 갔었는데 올해 극처할 명운이나 크게 재산상 손실을 맞는다면 극처를 면할 수도 있다 하더군요. 허나 전 지금 사업이 부진하여 잃을만한 재산도 없으니... 이 나이에 아내를 잃는다는 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어떤 묘책이 없을까요?』
역술가는그의 사주를 한 번 훑어보고는 그가 과거에 무척 빈곤했고 불행히도 예전에 두 번이나 아내를 잃었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난산으로 인한 사망이었음을 알았다.
그녀의 사주에서 나타나는 병 역시 산부인과 계통이 분명했으며, 원인은 10년전 아이를 가졌을 때 유산했는데 그 때 자궁에 남아있던 태독이 지금에서야 발병한 것이 확실했다.
역술가가 자신과 아내의 사주를 보고도 아무 말이 없자 그 남자는 초조한 목소리로 다그쳐 물엇다.
『제 사주를 보고 10년전 아이를 낳을 때 상황이 어떠했는지, 또 올해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넘길 수 있을지 말씀해 주십시오.』
역술가는 그가 이렇게 묻는 의도를 다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제서야 말문을 열었다.
『10년전 아이를 유산했을 때 남아있던 태독이 자궁에 퍼져 발생한 게 틀림없소.』
허를 찌르는 그 한 마디에 그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실 아내가 몸져 눕자 곧 인근병원에 가서 진찰해 보니 어혈(瘀血)이 풀리지 않고 있다가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수술은 해야한다는 진단이 나왔던 것이다.
『그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당신 사주를 보니 당신말대로 큰 재산도 없고... 참 딱한 일이군. 그 문제는 접어두고 우선 극처를 면하려면 6개월이나 1년 정도 집을 떠나 있는 것이 좋겠소. 그렇지 않으면 극처와 파재(破財)를 면하기 힘들거요.』
그 남자는 역술가의 말을 듣고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사실 1년이상 집을 비운다면 생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잖을 것이니 그의 입장에선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역술가는 그가 여전히 반신반의한 모습을 보이자 아예 그의 내면에 감춰둔 비밀을 말해 버리기로 작정하고 운을 뗐다.
『당신은 평소에 입고 먹는 것을 아끼며 근검한 생활을 했지만 32세가 넘어도 가세가 피질 않았을 것이고, 첫 번째 부인은 남의 여자를 강제로 취했고 둘째 부인도 초혼은 아니었소. 또 지금 병상에 있는 셋째 부인을 얻을 때 상황 역시 죽은 두 아내와 다를 바가 없소. 이러한 사실은 사주에 결함이 있기 때문이지 당신 탓은 아니니 굳이 뭐라 하진 않겠소. 이젠 좀 내 말을 믿겠소?』
잠간 숨을 돌리고 그 남자의 표정을 보니 치부가 다 드러난 셈이라 창피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 눈치였다. 역술가는 다시 말을 이어
『명운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요. 만약 내 말대로 하지 않는다면 부인의 생명을 보존하긴 힘들거요. 당신 재산운을 보면 직업이니만큼 오랫동안 화덕(화로)가에서 쇠붙이를 다루는지라 사주 원국대로라면 본래 발재(發財)할 명은 아닌데 32세이후 20년은 운이 북방 수(水)운으로 행하니 수화(水火)가 상제(相濟)하여 재운이 형통하고 순풍에 돛을 단 듯 평탄했을 거요.』
이야기가 끝났는데도 그 남자는 여전히 둔기로 한 대 얻어맞은 듯 얼빠진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역술가의 말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그의 부친 역시 대장장이였고 자신도 그 일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아내는 인근 나루터에 살던 사공의 여자를 강제로 취했고, 둘 째 부인은 과부였으며 세 번째 부인도 그가 철공소 주인이 됐을 때 부리던 점원의 애인을 우격다짐으로 취했던 것이다. 자신의 과거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꿰뚫자 다시 묻기를
『제가 떠나면 정말 아내가 죽지 않겠습니까?』
『그렇소, 또 주의할 점은 만나지 못하겠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오. 우선 시험삼아 3개월 동안 떨어져 있어 보고 그녀의 병세가 호전되면 계속 별거 상태로 지내고 그렇게 했는데도 다른 증세가 오거나 차도가 없다면 그 땐 당신 맘대로 해도 좋소.』
『제가 떨어져 있어 아내를 극하지 않는다면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본래 명리상으로 보면 당신은 올해 극처할 명운이지만 오행충극(五行衝剋)의 상황으로 볼 때 떨어져 생활하는 방편을 쓰면 액을 면할 수 있고, 또 파재(破財)의 방법으로 액을 대신할 수도 있소. 허나 금년에 파재할 악운이 겹쳤으니 딱한 일이오.
음~ 아무튼 부인은 입원시키는 게 좋겠소. 부인을 병원에 입원시키면 자연 당신과 떨어져 있게 될 거고, 병원비용이 적잖게 들어 재산상 손실이 있을 터이니 일석이조의 묘안이 아니겠소? 그러나 만약 14일을 넘긴다면 운이 바뀌는 입춘(立春)이 들어오니 그때를 넘기지 않도록 빨리 결정해야 하오!』
어쩔 수 없이 그 남자는 역술가의 말대로 서둘러 집을 떠났고, 부인은 곧바로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다행히 부인은 수술경과가 좋아 집에서 통원치료를 해도 될 정도로 회복되어 6개월만에 부부는 다시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이와같은 그의 논명의 영험함은 흔히 있는 일이라 그리 놀랄 것도 없지만 기이한 사실은 그로부터 몇 년 후에 나타났다.
손님이 뜸한 토요일 오후에 한 점잖은 신사가 찾아왔는데 그의 사주를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공교롭게도 그 손님의 사주는 몇 년 전 철공소 주인의 사주와 똑 같았기 때문이었다.
더욱 기이한 건 철공소 주인은 작년에 이미 세상을 떠났고, 죽기 전 병석에 있을 때 천수가 어떨지 물어왔기에 오행이 이미 끊겼으니 가을을 넘기기 힘드리라고 대답해 주었는데 지금 자신 앞에 똑같은 사주를 가진 이가 턱 버티고 서있으니 이 사람의 사주를 어떻게 논명해야 좋을지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전신을 가다듬고 우선 육친관계부터 물어보자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육친관계가 철공소 주인과 거의 비슷했다. 두 사람 다 비슷한 나이에 부모를 여의었고, 아내를 잃은 시기도 같았다. 또 둘다 결혼을 세 번 했다는 사실인데 다른 것은 이 신사의 경우 세 번 다 정식결혼이었고 난산으로 부인을 잃은 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 원인을 알아보니 그가 56세 되던 해에는 외지에 있는 시간이 많았으므로 극처할 액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유사한 점은 발운(發運)한 시기인데 철공소 주인은 32세 되던 해, 첫 번 째 아내를 맞을 때부터 운이 들어와 재운이 형통하기 시작했고, 이 신사도 32세에 결혼한 후 6개월만에 강소현(江蘇縣) 현장(縣長)으로 취임했고 거의 25년 동안 강소의 각 현을 두루 거쳐 현장을 지낸 것이다.
육친관계도 비슷하고, 사주상 별 차이는 없엇으나 한 사람은 대장장이로, 한 사람은 현장으로 일생을 보냈으니 개인의 복록(福祿)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엇다. 도대체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기에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그 신사가 간 후 역술가는 며칠동안 곰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본격적으로 연구해 보기로 결심하였다.
우선 대장장이의 명운을 현장으로 변하게끔한 원인을 두고 몇 가지 가설을 세운 후 귀납법 형식으로 하나 하나 증명해 갔다. 예전에 그가 철공소 주인의 사주를 보았을 때 사주에 화(火)가 태왕(太旺)하고 수(水)가 결핍되어 있으므로 명이 천하고 운이 궁색하다 판단 했었다. 만일 그의 사주에 수(水)가 있었다면 「病中有藥(병중유약)」으로 좋은 사주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며칠 전에 온 신사가 현장의 직위에 오를 수 있었던 원인에는 반드시 수(水)의도움이 있엇을 것인데, 사주에 수(水)가 없는 데도 수(水)의 도움을 받았다면 이는 필시 부모의 사주에 수(水)가 많거나, 출생한 후 오랫동안 물과 인접한 지방에 살았을 경우이다. 그러나 알아 본 결과 그 신사의 부모는 결코 수(水)가 왕한 사주가 아니었고 그 자신도 물가에 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모의 직업을 가지고 연구해 보기로 했다. 이 방면으로 조사하려 한 의도는 본래 부모의 직업은 자녀의 후천운(後天運)과 유관한 것이고, 선천적인 명격(命格)과는무관하기 때문이었다. 알아본 결과 철공소주인의 부친은 대장장이였고, 신사의 부친 역시 격이 낮은 소상인(小商人)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좀 더 깊이 파고들어 그 신사의 소개로 그의 부친의 주위 친구분과 친척들을 만나 부친이 생전에 선행(善行)하고 덕을 많이 쌓았는지 여부를 물어보았다. 사실 부모의 적덕관계가 자녀의 팔자까지 바뀌게 하는 절대적 요인은 아니지만 역시 자녀에게 음덕(蔭德)과 복을 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물어본 것인데 그리 적덕하진 못했다 하니 여기서도 그 원인을 찾아낼 수가 없었다.
다소 지치기도 하고 도대체 실마리가 잡히질 않는지라 점점 자포자기한 상태로 변해 갔다.
그 후 한동안은 그 일을 거의 잊고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보니 전에 사주를 봐 준 바로 그 신사였다. 그는 역술가를 보자마자 며칠 전에 외숙모를 장사지내려 고향에 내려갔을 때 외숙부에게 들은 얘기라며 자초지종을 늘어놓았다.
『외숙모를 장사지내고 옛 생각이 나시는지 외숙부께서는 술을 한 잔 하시고는 제 이름을 「고생(高生)」이라 지은 까닭과 「기제(旣濟)」란 별명을 갖게 된 경위를 말씀해 주시더군요. 제 고향은 강소의 보경(寶慶)인데 부모님이 결혼하신지 3년째 되던 해 아버님 직장 이 양주(楊州)에 있어 그곳으로 이사하게 되었답니다. 그땐 어머님이 저를 가지신지 9개월째라 곧 나올 달이 가까이 오는데 아무도 돌봐 줄 사람이 없자 불안한 마음이 들어 외숙부님과 숙모님이 어머님을 데리고 함께 양주로 돌아왔다 하더군요.
배를 타고 보경으로 가던 어느 날 밤, 배가 중간항인 고우(高郵)에 닿았을 때, 충격으로 배가 심하게 흔들리자 어머니는 갑자기 산기를 느껴 배 위에서 저를 낳으셨답니다. 마침 두 번 째 아이라 순산하였고 배를 정박하고 고우 해안가로 올라와 우선 급히 필요한 물건을 산 후 다시 배를 타고 무사히 보경에 돌아왔기에 고우에서 낳았다 하여 제 이름을 「고생」이라 짓고, 별명을 「기제」라 했답니다.』
역술가는 그의 말을 채 듣기도 전에 명리상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 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시 의욕을 느낀 역술가는 이번엔 철공소 주인이 태어날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 알아보았다. 얼마 안 있어 궁금했던 사실을 듣게 되었는데 철공소 주인의 부친 역시 대장장이여서 집안이 궁색했고 아내가 아이를 낳을 달이 겨울인데다 철공소 일이 바빠 늘 아내가 일이 끝날 때쯤 대장간을 찾아왔다 한다.
여느 때처럼 일이 끝나길 기다리던 중 산기를 느껴 불이 훨훨 타오르는 대장간 안에서 출산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제서야 역술가는 엉망으로 얽혀있던 실마리가 풀린 듯 기분이 개운해졌다.
사주가 같은 두 사람의 격이 완전히 달랐던 요인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 날 밤 술(戌)시에 출생한 사람은 오행중 조화(燥火)가 태왕하여 금(金)이 기세를 펼 수 없는데다 또 화(火)를 다스릴 습윤한 수(水)가 없는 것이다.
헌데 철공소 주인은 대장간의 화덕 옆에서 태어났으니 조화(燥火)의 기세를 부채질 한 셈이라 명이 곤궁하지 않을 수 없었고, 또 현장을 지낸 신사는 배위에서 태어났으니 사면이 수(水)라 오행중 조화(燥火)가 수(水)의 습윤한 기운을 받아 「병중유약(病中有藥)」한 귀격(貴格)으로 변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역술가는 그 일을 계기로 사주가 똑같아도 출생한 곳이 다르다면 명운 역시 크게 다를 수 잇음을 깨달았다.
새벽이 가까워 오는 줄도 모르고 숨죽이며 듣고있던 우리들은 그 친구의 이야기가 끝났는데도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
아마도 그 때 각자의 마음속엔 남의 사주를 논명함에 있어서의 난점을 통감하며 쉽사리 단명해선 안되리라는 결심이 새벽하늘에 별처럼 박혔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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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주를 갖고 태어났는데 한 명은 임금이고 한 명은 꿀벌키우는 사람인 경우가 있다.
웃으며 보자면 임금은 인간들의 왕이고 꿀벌키우는 사람들은 꿀벌들의
왕일 수 있으니 둘 다 임금이라 우스개 소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는 형편은 판이하지 않는가?
이유는
1)전생의 업
2)조상님들의 작용
3)자신의 생활태도
위의 세가지 때문에 사주가 초까지 완전히 같다 해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위의 세가지를 해결할 방안은 분명히 있다,,
전생의 업은 현재의 자기도 모르는 것이므로 그 업장을 닦기 위해
선업을 많이 쌓으면 '카르마의 법칙'에 의해 균형이 잡혀 조절이
될 수 있다,,
조상님들의 작용을 보면
수호령처럼 선신의 작용을 하시는 조상님들은 잘 대우해 드리고
한과 원이 많이 남아서 구천을 헤매며 말귀를 못알아듣는 자손들의
일을 그르치게 하고 힘들게 하며 옆구리를 찔러 자꾸 영매를 찾게 하는
한많은 조상님들은 해원시켜 드리면 되는 것이다...
가장 빠르게 하는 방법은 신명제자들이 하는 방법인 해원굿,진오기굿,
절에서 하는 천도가 있다.
그리고 우리들 자신의 의지에 의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본인의 생활태도인 것이다,,
남보다 근면하게 남보다 선하게 남보다 착실하게 살다보면
분명 운이 따르고 원하는 것들을 차츰 해내가는 것이 인생 아닐까?
인생이 아무리 고해라 해도 바로 거기에 묘미가 있는 것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cyjkk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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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운명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 운명의 변천과정을 도표로 그려 보았다.
1. 나는 조상의 유전자와 종성인자의 합성으로 출생했다. 즉, 돌아가신 조상의 환생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내가 조상 중의 어느 한 분이 환생하는 것이라고 보면 옳을 것이다.
2. 내가 출생하기 위해서는 친가와 외가의 조상들이 살아 생전에 입은 은덕과 쌓은 공덕, 종성인자의 정신기(精神氣)와 신체적 조건과 묘터와 집터의 종성에너지가 합류하여 후손으로 환생하는 것이 바로 나의 사주고 운명이다.
3. 조상의 음덕이 크면 클수록 나의 운명은 아름다운 사주로 출생할 것이다. 때문에 결혼할 때는 사주로 유전자를 검색하여 좋은 배필을 골라야 한다.특히, 결혼을 할 때는 반드시 좋은 유전자를 골라서 결혼해야 행복하고 그 자손도 영화롭다. 때문에이미 결혼한 집안이라면 아래의 내용처럼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4. 아기의 타고난 사주가 별로 아름답지 못하더라도 그 부모는 "맹모지교(孟母之敎)"의 정신으로 지역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좋은 집터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며 올바른 환경에서 가정교육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그 아기는 좋은 인재로 성장하여 일생도 아름다울 것이다.
5. 가정에서 잘 배우고 올바르게 성장하여 사회에 나가서는 좋은 직장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유전자가 좋은 배우자를 만나 아름다운 인생으로서 승승장구할 것이다.
6. 배우자를 구할 때는 반드시 좋은 사주의 소유자를 선택하라. 내 사주가 나쁠 때 좋은 사주의 소유자를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처럼 어렵다. 그러나 나의 사주에 도움이 되는 사주를 구하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니 반드시 뛰어난 역학자를 만나서 자문을 받으라. 그리하면 거기에서 태어나는 아기의 사주도 좋은 사주로 출생할 것이다. 뛰어난 역학자라면 사주학, 풍수지리, 뜻으로 짓는 성명학, 관상, 수상, 주역 등을 깨우쳤다면 더욱 좋을 것이며, 최소한 띠나 월, 일의 합과 오행만으로 궁합을 운운하는 역학자는 아니라야 할 것이다.
7. 결혼을 하면 부부에게 있는 두 개의 사주가 각각 모여서 하나의 사주로 만들어지고, 따라서 하나의 가정이 성립되므로 인하여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이때, 다시 만들어진 사주로 인하여 운명의 갈림 길에 서게된다. 즉, 성공이냐? 실패냐? 아니면 그런대로 한세상 살아가는 평범한 인생이냐가 결정되는 갈림길이다. 친구나 동업자도 마찬가지로 내 운명이 좋을 때 좋은 친구나 동업자를 만나게 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8. 부부에게 아기가 출생한다면 그 아기의 사주가 또다시 부모에게 합류하여 가정을 꾸려가는 것이다. 이때 아기 사주의 영향은 아주 미약하지만 그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서 점점 영향은 커저서, 엄마, 아빠, 아기 등, 세 식구가 3등분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러한 이치는 곧, 기업체와 같은 것이다. 기업체에서 대표자의 사주가 좋을 때 입사한 사원들의 사주까지 좋으면 그 기업체는 승승장구하게 된다. 만약, 대표자의 운명이 나쁠 때 사원을 모집한다면 거의가 도움이 안되는 사원들만 나타나서 결국은 파산하게 될 것이며, 또는 기업체는 잘 운영되는데, 많은 사원들 중에서 운명이 나쁘게 흐르는 사원은 곧장 퇴직하게 되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특히, 돈도 마찬가지로 내 운명이 나쁠 때는 아무리 돈을 구하려 애써도 안된다. 상대방에게 돈이 있는 줄 알고 빌려 달라고 해도 없다면서 주지 않는 원리 와 같다.
9. 이렇게 하여 죽을 때까지의 운명이란 것이 작용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주가 나쁠 때 이름과 집터가 나쁘다면 운명은 더욱 나빠질 것이며, 사주가 좋은데도 이름과 집터, 묘터, 친구 등이 좋다면 그 사람의 운명은 더욱 좋아저서 삶이 아름다워질 것이며 오래도록 건강하게 수명장수할 것이다. 또, 사주가 아무리 좋더라도 풍수지리와 이름 등이 나쁘다면 행운도 그만큼 비례하여 나쁜 쪽으로 흐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 더 해야할 일이 있다. 즉 심성(心性)이며 심상(心相)이다. 제법 나쁜 운명의 소유자도 마음을 올바르게 하여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는 성공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운명이 도래하였다고 하더라도 심성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우선은 좋을지 모르지만 머지않아 불행이 닥칠 것이며, 다음에는 그 자손이 큰 해를 입거나 또는 자기가 죽어서 다시 환생했을 때 고통스러운 운명으로 환생할 것이다. 이렇게 환생한 인간이 바로 그대의 후손이다.
10. 무엇인가 하겠다는 생각, 무엇인가 한다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심성(心性)의 발로인 것이다. 심성이 올바르지 못한 사람은 주로 선의적인 일보다는 악의적인 일을 염두에 둔다. 힘겨운 일보다는 노력을 적게하여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도 바로 악의적인 일이다. 반면에 심성이 올바른 사람은 선의적인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두고 일반인들은 사주가 몇%를 차지한다면 노력도 적절한 몇%를 차지한다고 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심성(心性)이며 심상(心相)인 것이다. 이 중에서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 무엇인가 옳은 것이 있다면 하겠다는 생각에서 집터와 묘터(효사상), 좋은 이름도 노력 여하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일반인들이 말하는 노력인 것이다. 다만 안되는 사람에겐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운명을 바꾸는 방법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역학을 배워서 자신의 삶에 이용하고자 한다. 역학을 배워서 생계수단으로 사용하는 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기의 인생에 지표로 삼고자 하여 배우는 이가 많은 것이다. 참으로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없다.
11. 그리고 인간의 운명을 확실히 알려면 사주학, 풍수지리, 성명학은 물론, 관상, 인상(얼굴)학, 골상(骨相), 수상(손)학, 족상(발)학, 심성학 까지도 알아야 한다. 사주학 만으로 확실히 답변하기 어려운 운명의 이치가 얼굴과 손, 발에도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 성현들은 한 사람의 사주를 확실히 살피려면 최소한 15일정도는 함께 살아야한다고 했다. 즉, 한 사람의 운명을 정확히 살피려면 그 사람의 먹고, 잠자고, 행동거지 하나에 이르기까지 몸과 마음까지도 볼 수 있어야 확실히 안다고 했다.
때문에 부모는 자식을 낳겠다면 좋은 유전자를 물려 주어야할 의무가 있다.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들, 딸, 손주들은 알게 모르게 나를 도와서 가정을 윤택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므로 남을 슬프게할 일은 결코 삼가하여 수신제가(修身濟家)해야 할 것이다.
유전성의 법칙(사주는 조상의 유전자다)
1. 종성인자(種性因子)의 감식이 필요한 곳.
ㄱ. 결혼상대를 고르거나 궁합을 볼 때.
ㄴ. 양자(養子)를, 입양할 때.
ㄷ. 연인, 친구를 사귈때.
ㄹ. 중환자의 생사(生死)여부를 감정할 때,
ㅁ. 똑 같은 사주를 보더라도 부귀빈천, 재물의 과다 등을 알수있다.
옛날에 결혼을 하기 위하여 궁합을 보거나 가정사정, 경제적 여건, 조상의 행실, 성품, 건강과 질병의 유무, 명예와 관록, 천민과 양반 등을 세밀히 살핀 이유가 결혼하는 후손들의 장래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적 여건만 괜찮다면 양반, 상놈을 가리지 않고 결혼시키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환경과 이상이 서로 달라서 불화하는 가정도 많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이혼하거나 사고, 사망, 건강 등으로 과부나 홀아비가 되는 집안도 많은 반면에 그들에게서 출생하는 아기들의 건강(불구)과 저지능아, 부랑아 등이 생기기가 쉬운 것이다.
2. 유전자를 감식하는 이유?
ㄱ. 결혼생활에서 불행하지 않기 위해서.
ㄴ. 과부나 홀아비가 되지 않기 위해서.
ㄷ. 불치병 환자나 장애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ㄹ. 불효, 부랑한 자식이나 저 지능, 무자(無子)식 운명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ㅁ. 내가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고 천대받지 않은 삶을 누리기 위해서.
옛 말에, 과부 밑에는 과부가 출생하고 홀아비 밑에는 홀아비 자식이 출생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지금은 각종 암(癌) 등의 이유로 입원하면 의사의 질문이 먼저 시작된다. " 행여, 당신 집안에 누군가가 암으로 죽은 사람이 있느냐고?" 또, 조상들의 수명(壽命)은 얼마쯤 되느냐고 묻는 것이 기본이다. 이 질문은 의사로서도 그 환자의 병명을 확실히 밝혀내기 어렵다거나 또는 환자의 수명에 관해서도 대략 알아보기 위해서인 것이다. 하지만 역학적으로 유전의 확률을 살펴보면 약 30%가 유전된다. 즉, 여러명의 자식을 두었더라도 모두 과부가 되거나 불치병이 유전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30%정도의 확율은 확실하다.
과학과 의술이 발달한 현실에서도 판단하기 어렵고, 확실치 않은 병명이나 수명에 관해서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에게 묻는 것이 이라. 하지만 많이 공부하고 연구한 역학자는 그 환자의 생사여부를 정확하게 짐작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의사의 말은 믿어도 역학자의 말은 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너무 무분별한 역학자들의 적절치 못한 분석 때문이리라.
3. 유전자를 쉽게 분석하려면
우선, 당사자의 사주에서 그 조상과 부모의 수명, 건강, 성품, 당사자와의 이해관계 등을 세밀히 관찰한 다음에도 부족하다면 그 부모의 사주를 물어서 감정한다. 만약, 사주를 풀이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 집안의 호적등본으로 수명의 길고 짧음을 체크하고, 수명이 짧았다면 어떤 질병으로 죽게 되었는지? 또는 각종 불의의 사고가 아닌지도 살핀다. 그런다음 당사자의 건강진단서를 살펴보고, 학력 성적표를 점검한다면 그 사람의 지능지수까지도 감정할 수 있으리라.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상주까지 정확히 살필줄 안다면 두 사람이 결혼하여 애정과 사랑, 경제, 건강, 수명, 자녀의 숫자까지도 세밀히 분석되어 그 가정의 안락여부도 알 게 될 것이다. 때문에 궁합을 볼 때는 뛰어난 역학자를 만나서 감정 받는 것이 일생을 두고도 후회롭지 않을 것이다. 궁합을 보는 방식도 그렇다. 아직도 역학자들은 케케묵은 방식으로 궁합을 살피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즉, 두 사람의 생년과 생년의 합(合), 월주나 일주, 시주의 삼합(三合)이나 육합(六合) 등으로 살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ㄱ. 궁합을 볼 때는 우선 두 사람의 사주를 세밀히 감정한 후에 서로에게 도움이 될 운명인지 아닌지를 살핀다.
ㄴ. 조상이나 부모중에 과부나 홀아비가 된 분이 없는지?.
ㄷ. 조상이나 부모중에 장애자, 불치병 환자, 단명(短命)하지나 않았는지?
ㄹ. 건강과 수명은 어느정도 이며, 성품의 차이점은 무엇인지도 살핀다.
ㅁ. 자녀의 수는 두 사람에게 각각 몇 명이며, 자녀의 건강여부도 체크한다.
ㅂ. 두 사람의 인성(人性)을 살펴서 진실성 여부를 판단한 다음 재물의 축적 여부를 분석한다.
ㅅ. 부모와 조상의 수명과 건강, 질병여부, 인성(人性)을 살핀다.
ㅇ. 이렇게 해서도 정밀분석이 곤란하면 호적등본이나 건강진단서, 의보카드와 같은 각종 서류를 참고한다. 특히, 풍수지리(집터, 묘터, 지역적인 여건)등을 살필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렇게 하여 맺어진 배우자는 평생 건강하여 화목하고 수명장수할 것이며, 태어나는 자손도 영화로울 것이다.
4. 특히, 양자를 입양할 때는 그 아기의 유전자를 잘 고르지 못하면 건달, 부랑아가 되거나 잘 자라다가 장애자가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해야할 것이다.
5. 상대를 고를 때는 우선 중요한 것이 그 사람의 인성(人性)이다. 사주는 당사자가 없이 볼 수도 있는 것인 반면에 그 사람의 인성에 해당하는 인품이나 성품, 행실에 관해서는 적중시키기 어렵다. 하지만 관상과 수상, 인상, 족상 등을 볼 수 있다면 당사자의 건강과 수명까지도 살필 수가 있으므로 다시 사주학까지 포함시켜 감정한다면 중환자일 때는 언제, 어느달에 완쾌되고 죽을 지도 쉽게 분석되는 것이다.
* 위와 같이 세밀히 분석하여 맺은 인연은 오래도록 행복할 것이며 그 후손까지도 아름다운 일생을 영위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떤 분들은 반문할 것이다. " 과부자식은 결혼도 못하란 말인가?" 라고.......하지만 모두가 다 그렇게 될 수도 없지만 또,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 좋은 역학자를 잘 만나서 선택받은 행운을 누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유전자가 조금 나쁜 사람도 좀더 좋은 사람을 만날수만 있다면 그분들의 운명은 한층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자기의 운명이나 조상과 부모의 운명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좋은 유전자를 만나서 결혼하도록 애 쓰는 것이 바로 운명을 바꾸는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만약, 이런 문제를 게을리 한다면 장애자의 자식, 과부의 자식, 불치병, 암환자의 후손 등은 적어도 그와 같은 운명의 테두리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고생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것은 거의가 유전적인 운명이기 때문에 언제, 어느때, 형제나 자식 중에서 누가 불행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앞에서도 잠시 겯들였지만 조상으로부터 종성인자의 유전 확률은 약 25%가 유전된다. 즉, 여러명의 자식을 두었더라도 모두 과부가 되거나 불치병, 수명 등이 반드시 유전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많은 자녀들 중에 누구에겐가 유전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수명이 짧은 집안에서 그 후손이 오래도록 수명장수한 역사는 극히 드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가 선천운(先天運)이라면 풍수지리는 선천운과 후천운을 반반씩 좌우하기 때문에 부모의 묘를 잘 쓰고 곧바로 그 아들이 발복하는 경우도 종종보게 된다. 반면에 증조부나 할아버지의 묘를 쓰고 3-4대가 지난후에 발복하는 경우도 있으니 하는 말이다. 그리고 좋은 집터, 좋은 주거지역으로 이사를 하여 발복하는 것은 후천운(後天運)에 속하는 것처럼, 이름도 잘 지으면 그 아기의 일생이 아름다워지는 것이다.("사주팔자란 무엇인가?와 사주팔자를 만드는 것은 또 무엇인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면 사주와 관상, 수상, 족상, 심성 등을 살펴서 검토하고난 다음에 다시 주택이나 조상의 묘터, 집터, 거주지역 등을 바로 잡아서라도 개척하면 그 운명은 제법 아름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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