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숲이 그립다
2009. 7. 22. 13:11ㆍ난 목부작·취미
묵죽 ( 한지에 수묵, 70*80cm )
바람이 건듯 부니 瑞石峰 맑은 기운 雨後景이 더욱 좋구나
죽용을 반만 열어 종일토록 默對하니
物外의 良朋이 너뿐인가 하노라
지은이 : 南極曄
출전 : 愛景言行錄
아래 그림은 나에게 사군자를 배우는 회원들에게 채본으로 그려드린 대나무그림이다.
이제 공부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지났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이지만
회원 모두가 열심히 해서 벌써 초보 같지 않은 실력을 보인다.
평소에는 3절지 화선지(70*45cm)에 채본을 하지만 한 과정을 마무리 할 때는
난도를 높혀 2절지, 전지에 그린다.
아래 그림은 화선지 전지에 그린 것으로 규격이 70*140cm 이다.
난초그리기 부터 시작하여 매화그리기를 마치고 이제 대나무그리기를 마무리 하는 단계다.
1년 정도 공부해서 그려내기엔 쉽지않은 과정이지만 우리 회원들은 거뜬히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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