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부럽지 않은 나만의 싱글 룸
2009. 7. 29. 16:45ㆍ가인풍수지리·음택과양택
직업도 나이도 모두 다른, 네 싱글들의 집이 있다.
홍대 카페에 온 것 같은 거실, 명품 숍에 들른 듯한 럭셔리한 방,
좋아하는 컬러로 힘을 준 공간, 거실의 모든 공간을 서재로 만든 집.
이들의 집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주인의 테이스트가 오롯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평소에 당신이 보고 듣고 수집한 역사가 공간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TASTE 1
카페가 부럽지 않은 나만의 싱글 룸
겉보기가 오래된 아파트가 분명한데, 현관을 여는 순간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집 안 전체가 마치 홍대 카페를
TASTE 1
카페가 부럽지 않은 나만의 싱글 룸
겉보기가 오래된 아파트가 분명한데, 현관을 여는 순간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집 안 전체가 마치 홍대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 이 코지한 분위기의 집 주인은 신라호텔 스파 매니저이자 와인숍을
운영하고 있는 문지현(33세)씨. 그녀는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스타일리스트와 충분히 상의한 결롸,
그 누구보다 크렌디한 그녀의 취향을 반영한 싱글 룸을 갖게 되었다. 기본 마감을 화이트로 통일하고,
지금 막 카페에서 집어온 듯한 소품들을 집 안 곳곳에 둔 것이 이 집의 전체적인 컨셉.
1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달려 있는 칠판과 빈 스파게티 병으로 식탁 조명을 만든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2 요시모토 나라의 작품을 프린팅한 패브릭으로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 싱크대 위의 수납장을 가렸다.
2 요시모토 나라의 작품을 프린팅한 패브릭으로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 싱크대 위의 수납장을 가렸다.

3 매트리스만 놓아 넓어 보이는 침실.
4 침대 옆 사이드 조명으로 스탠드 대신 펜던트를 늘어뜨려 공간에 포인트를 줬다.
4 침대 옆 사이드 조명으로 스탠드 대신 펜던트를 늘어뜨려 공간에 포인트를 줬다.

5 다용도실과 현관 입구에 파이프를 만들어 옷을 걸어둘 수 있도록 했다.
6 재미난 방법으로 매치한 침실의 천장 조명.
6 재미난 방법으로 매치한 침실의 천장 조명.
TASTE 2
서재로 꾸민 거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아파트에 위치한 올리브 디자인 김경희(39세) 실장의 싱글 룸에 들어서면 도서관에나 있을 법한 커다란 테이블과 한쪽 벽면을 차지한 책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실엔 TV’라는 정형화된 룰이 싫어 그녀는 집 안 어딘가에 있을 법한 서재를 거실로 끌어내고 TV는 작은 방으로 들여보냈다. 세로쓰기 시절의 낡은 책부터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책까지, 그녀의 책 수집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 이 공간의 특징이다. 그녀는 이 책상에서 책을 읽고 밥을 먹고 인터넷도 한다. 그녀의 집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 빼 들고 그녀와 나란히 앉아 수다를 떨고 싶도록 만들어주는 사랑스러운 공간.
서재로 꾸민 거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아파트에 위치한 올리브 디자인 김경희(39세) 실장의 싱글 룸에 들어서면 도서관에나 있을 법한 커다란 테이블과 한쪽 벽면을 차지한 책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실엔 TV’라는 정형화된 룰이 싫어 그녀는 집 안 어딘가에 있을 법한 서재를 거실로 끌어내고 TV는 작은 방으로 들여보냈다. 세로쓰기 시절의 낡은 책부터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책까지, 그녀의 책 수집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 이 공간의 특징이다. 그녀는 이 책상에서 책을 읽고 밥을 먹고 인터넷도 한다. 그녀의 집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 빼 들고 그녀와 나란히 앉아 수다를 떨고 싶도록 만들어주는 사랑스러운 공간.


제각각인 가구와 협소한 공간 때문에 자칫하면 싸구려 자취방으로 전락하기 쉬운 싱글 룸.
공간 활용과 수납 그리고 디자인.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싱글의 공간을 공개한다.

외국의 스튜디오처럼 멋지게 꾸며놓은 투 룸
주거 지역 논현동
주거 형태 27평형 빌라
쇼핑몰 걸스 라운지의 MD이자 디자이너인 박진희 씨. 쇼핑몰을 하면서 2년 전 집에서 독립했다.
주거 지역 논현동
주거 형태 27평형 빌라
쇼핑몰 걸스 라운지의 MD이자 디자이너인 박진희 씨. 쇼핑몰을 하면서 2년 전 집에서 독립했다.
27평 남짓의 빌라를 집과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이 많아서
집을 유럽의 작업실처럼 꾸며놓았다.소품이나 가구들은 이케아나 G마켓, 고속터미널 상가, 을지로 등지에서
발품 팔아서 저렴하게 구입한 것들.
IDEA 1 각종 기둥을 이용하라
집에 처음 이사 왔을 때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하면서 생긴 기둥과 데드 스페이스가 공간 활용을 망치는 큰 원인이었다. 그래서 공간을 재구성했다.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정돈되어 보이면서 편안할 수 있도록 풋 스툴이 있는 소파를 배치하여 리빙 공간을 만들었다. 작업을 하다보면 어질러지기 쉬운 책상은 입구에서 등지게 배치하고, 룸의 제일 안쪽과 기둥 뒤 데드 스페이스에는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리빙 공간과 분리시키기 위해 동대문에서 아틀리에풍의 패브릭을 사다 달았다. 확장공사를 할 때 남은 기둥으로 생긴 데드 스페이스에는 평소 작업할 때 참고하는 잡지의 사진이나 그림 등을 붙여놓고 보디를 세워놓아 심심한 공간에 변화를 었다. 소파 세트는 이케아 70만원대. 화이트 테이블은 이케아 10만원대.
집에 처음 이사 왔을 때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하면서 생긴 기둥과 데드 스페이스가 공간 활용을 망치는 큰 원인이었다. 그래서 공간을 재구성했다.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정돈되어 보이면서 편안할 수 있도록 풋 스툴이 있는 소파를 배치하여 리빙 공간을 만들었다. 작업을 하다보면 어질러지기 쉬운 책상은 입구에서 등지게 배치하고, 룸의 제일 안쪽과 기둥 뒤 데드 스페이스에는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리빙 공간과 분리시키기 위해 동대문에서 아틀리에풍의 패브릭을 사다 달았다. 확장공사를 할 때 남은 기둥으로 생긴 데드 스페이스에는 평소 작업할 때 참고하는 잡지의 사진이나 그림 등을 붙여놓고 보디를 세워놓아 심심한 공간에 변화를 었다. 소파 세트는 이케아 70만원대. 화이트 테이블은 이케아 10만원대.

커다랗고 우스꽝스러운 헤드보드는 과감히 치우자. 침대에 헤드보드가 없다면 무한 변신이 가능해진다. 외국처럼 액자 여러 개를 배치해서 꾸며볼 수도 있다. 액자 안에는 엽서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뿐 아니라 레이스나 여행지에서 모은 티켓이나 티셔츠 등을 넣어보자. 약간의 창의력만 있으면 근사한 작품이 될 수 있다. 또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시트지 스티커, 벽에 부착 가능한 촛대를 단다든지 혹은 선반 위에 녹색 허브를 키워보는 것도 좋다. 액자 세트는 모던하우스 9900원.

IDEA 3 선반과 풋 스툴을 이용하라
바퀴가 달린 풋 스툴은 거실에서는 책이나 리모컨 등을 넣어두어 사용할 수 있고, 드레스 룸에서는 철 지난 옷을 수납한다거나
바퀴가 달린 풋 스툴은 거실에서는 책이나 리모컨 등을 넣어두어 사용할 수 있고, 드레스 룸에서는 철 지난 옷을 수납한다거나
잠시 앉을 수 있는 스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서랍장 대신 선반을 이용해서 옷을 수납하면 한눈에 보기 쉽기 때문에 편리하다.
선반은 이케아 각 3만원대.

IDEA 4 영감을 주는 책상으로 만들어보자
책상 위에는 작은 선반을 달아 작은 책들을 올려놓았다. 과자나 제품을 구입할 때 받은 틴 케이스나
책상 위에는 작은 선반을 달아 작은 책들을 올려놓았다. 과자나 제품을 구입할 때 받은 틴 케이스나
우드로 된 와인박스들은 잘 모아두었다가 엽서나 펜, 명함, 메모지 등을 넣어두면 감각적이면서도 훌륭한 수납도구가 된다.

IDEA 5 수납의 원칙
박진희 씨는 구두 마니아. 쇼핑몰에서 파는 제품과 현재 신는 것들을 현관 신발장에 다 수납할 수 없어서 신발장을 들여놓았다. 많은 양의 수납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성 제품들은 아주 똑똑한 수납을 가능하게 해준다. 운동화는 아래쪽에, 구두나 가죽 제품은 위쪽에 수납하면 통풍과 위생에 좋다. 투명한 비닐 주머니가 장착된 수납 제품에는 잃어버리기 쉬운 소품, 자질구레한 소품 등을 넣었다. 물건들이 한눈에 보이므로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욕실, 드레스룸 등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박진희 씨는 구두 마니아. 쇼핑몰에서 파는 제품과 현재 신는 것들을 현관 신발장에 다 수납할 수 없어서 신발장을 들여놓았다. 많은 양의 수납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성 제품들은 아주 똑똑한 수납을 가능하게 해준다. 운동화는 아래쪽에, 구두나 가죽 제품은 위쪽에 수납하면 통풍과 위생에 좋다. 투명한 비닐 주머니가 장착된 수납 제품에는 잃어버리기 쉬운 소품, 자질구레한 소품 등을 넣었다. 물건들이 한눈에 보이므로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욕실, 드레스룸 등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1 예쁜 유리병을 소품으로 이용할 것
투명한 유리병은 버리지 말고 꽃병이나 액세서리, 동전 등 작은 소품을 넣어두는 병으로 활용하라. 병의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 소품을 넣어둘 수 있다. 병은 여기저기 놓지 말고 작은 쟁반이나 받침대에 모아놓으면 지저분하지 않다.
2 액자의 색을 맞춰라
그때그때 사서 중구난방인 액자는 한 가지 컬러 페인트로 칠하면 통일감을 줄 수 있다. 화이트나 블랙 등의 컬러로 칠한 뒤에 벽 한쪽을 다양한 액자로 장식한다.
3 보드판을 활용하라
보드판에는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이나 각종 사진이나 영수증, 잡지에서 오려놓은 것들을 붙여놓는다.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기억하기에 좋다.
4 물건의 높이를 맞춰라
아기자기하고 작은 소품이 많을 때는 소품의 크기를 맞추어 배열하는 것이 좋다. 저금통, 유리병, 사물함 등 높이가 비슷한 것끼리 모아 진열해서 산만해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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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인 가구와 협소한 공간 때문에 자칫하면 싸구려 자취방으로 전락하기 쉬운 싱글 룸.
공간 활용과 수납 그리고 디자인.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싱글의 공간을 공개한다.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개성 있는 원룸
주거 지역 상수동
주거 형태 15평 원룸
상수동 옥탑 원룸에 살고 있는 이해림 씨. 벽은 벽지가 아닌 페인트로, 바닥은 에폭시로 되어 있어 스튜디오의 느낌이 든다. 원룸의 취약점은 수납. 그녀는 침대 밑과 옥상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철 지난 옷과 읽지 않는 책 등을 박스에 넣어 침대 밑과 옥상에 내놓는다.
작은 조명을 설치한 옥상 베란다는 봄, 여름 지인들과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맥주 한잔하기 좋은 노천 카페로 변신한다 .
주거 지역 상수동
주거 형태 15평 원룸
상수동 옥탑 원룸에 살고 있는 이해림 씨. 벽은 벽지가 아닌 페인트로, 바닥은 에폭시로 되어 있어 스튜디오의 느낌이 든다. 원룸의 취약점은 수납. 그녀는 침대 밑과 옥상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철 지난 옷과 읽지 않는 책 등을 박스에 넣어 침대 밑과 옥상에 내놓는다.
작은 조명을 설치한 옥상 베란다는 봄, 여름 지인들과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맥주 한잔하기 좋은 노천 카페로 변신한다 .

원룸은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벽과 수평 방향으로 침대를 놓아야 공간이 넓어 보이고 침대 아래에 활용할 수 있는 바닥 공간이 넓어진다. 큰 가구보다는 낮고 작은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침대에서 봤을 때 정면으로 보이는 공간에 높은 가구를 배치하면 공간이 답답해 보인다. 원룸에 살 때는 너무 많은 컬러를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먼저 메인 컬러를 정하되 2~3가지를 넘지 않도록 한다. 벽의 블루 컬러가 매우 강해서 메인 침구와 패브릭은 화이트로 정돈된 느낌을 잡아주고, 발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체크 패턴을 선택했다. 카펫은 한일카페트 40만원대.

화장대는 쓰다보면 늘 어지럽히기 쉽고 먼지 제거하기도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철제 수납함을 화장대로 활용했다. 고양이가 돌아다녀서 화장대의 물건들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철제 수납함 속에 화장품을 넣었다. 철제 수납함은 활용 범위가 넓어서 싫증이 났을 경우 TV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원룸이지만 분리된 느낌을 주고 싶을 때는 공간 박스나 바퀴가 달린 이동장 등을 파티션으로 활용하라. 그래서 패브릭으로 주방을 가리고, 그 앞에 수납 박스를 놓아 책 등을 수납했다. 싱크대가 보이지 않아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

옷이 늘어져 있는 행어가 그대로 보이면 지저분해 보인다. 행어는 패브릭으로 가리는 것이 좋다. 행어 옆에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수납장이나 수납 박스를 놓아둔다. 옷이나 가방 등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은 의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화이트 수납함은 이케아 2만원대.

IDEA 5 두 가지 이상의 용도로 활용 가능한 가구
원룸에서는 가구를 두 가지 이상의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침대 옆의 빈티지 트렁크는 평소에는 사이드 보드로, 친구들이 왔을 때에는 티테이블로 사용한다. 뚜껑을 열 수 있어 방석이나 책 등의 수납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침대는 헤드가 없는 것이 공간도 넓어 보이고, 침대 옆 공간에 여러 가지 변화를 줄 수 있어 좋다. 헤드보드 쪽에는 여성스러움과 공간의 높이감을 주기 위해 시폰 소재의 패브릭을 이용해 캐노피를 만들어 보았다. 영국 빈티지 트렁크는 이태원 빈티지 숍에서 구입 100만원대. 물방울 모양의 티팟세트 menu 제품. 20만원대.
원룸에서는 가구를 두 가지 이상의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침대 옆의 빈티지 트렁크는 평소에는 사이드 보드로, 친구들이 왔을 때에는 티테이블로 사용한다. 뚜껑을 열 수 있어 방석이나 책 등의 수납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침대는 헤드가 없는 것이 공간도 넓어 보이고, 침대 옆 공간에 여러 가지 변화를 줄 수 있어 좋다. 헤드보드 쪽에는 여성스러움과 공간의 높이감을 주기 위해 시폰 소재의 패브릭을 이용해 캐노피를 만들어 보았다. 영국 빈티지 트렁크는 이태원 빈티지 숍에서 구입 100만원대. 물방울 모양의 티팟세트 menu 제품. 20만원대.

1 벽지 대신 페인트로 변화를 주자
지겨운 벽지 대신 페인트를 칠해보자. 벽지 위에도 손쉽게 바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고 벽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공간이 될 것이다. 지겨워졌을 때 컬러를 바꾸기에도 용이하고 그 위에 자기만의 위트 넘치는 그림을 그려넣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아이디어.
2 편리한 스툴
작은 스툴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의자 외에 책이나 화분 등을 올려놓는 테이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3 침대 헤드의 변신
철마다 침대 헤드에 변신을 주자. 침대 헤드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천을 캐노피처럼 늘어뜨리거나 액자 등을 달아본다. 침대 헤드가 없는 것이 다른 가구들과 함께 배치하기에 유리하다.
4 투 플러스 원 컬러
컬러는 투 플러스 원 컬러 원칙을 활용한다. 방석이나 쿠션, 베개 등을 놓을 때 두 가지는 컬러 톤이나 무늬를 통일하고 나머지 한 개는 포인트를 준다.


공간은 그 주인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서가에 꽂혀 있는 책이나 욕실 앞에 깔린 매트 하나만 봐도 집주인의 취향과 감각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바쁘다고 방치해뒀다면 새해를 맞이해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원룸생활자라면 불필요한 가구를 무리해서 들여놓기보다는 디자인 체어나 직접 만든 데스크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겠다.
가회동에 위치한 체어스 온더 힐(02-747-7854)은 가구 디자이너 한정현의 가구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쇼룸이자 갤러리이다. 혼자 사는 싱글들을 위한 TV 달린 의자는 이미 유명해진 작품. 이외에도 혼자 사는 사람의 규모에 적당한 재미있는 가구들이 많다. 전화기가 내장된 테이블이나 핸드백을 걸 수 있도록 제작한 의자는 들여놓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위트 있는 공간이 연출될듯하다. 그녀가 직접 해외에서 컬렉트해 온 시계와 소품들도 판매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참고 www.chairsonthehill.com). 자기 만의 개성이 담긴 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싶다면 오더 메이드 숍을 찾아야 한다. 홍대 앞 가구 거리에는 마이 퍼니처 카페(02-332-4744)와 네모디자인(02-337-9870), 우즈(02-325-4950) 등의 제작 가구 전문 숍들이 즐비해 있다. 디자인부터 재질, 사이즈, 컬러까지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다.
공간에 가구를 새로 들여놓는 일은 비교적 큰 결심을 해야 하지만, 소품은 그렇지 않다.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고른 유리병 하나, 슬리퍼 한 짝에 기분이 확실히 달라진다.
홍대와 명동에 위치한 마켓엠(02-337-4769)에서는 원목 느낌이 좋은 빈티지풍 가구들과 해외에서 공수해 온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다. 꼬끄에꼬숑(02-335-1990)은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소품들이 많은 곳. 귀엽고 깜찍한 제품에 열광하는 사람이 찾는다면 주머니가 가벼워질 듯하다. 그에 비해 컨테이너세븐스토리(02-3143-3833)는 앤티크 소품을 수집하는 사장이 운영하는 컬렉션 숍으로 낡고 오래된 느낌의 물건들이 많다. 직접 제작한 조명과 소품들, 고재를 이용해 만든 가구도 있으니 고풍스러운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면 들러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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