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3. 17:59ㆍ가인역학원·가인명품작명·가인풍수원
괴강살은 백호살과 비슷하게 간지의 특수한 선택으로 정해져있다.
구성은 壬辰, 庚辰, 庚戌, 戊戌 등이다.
괴강의 의미는 뭔가 대단한 파워로 인해서 자신도 주체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돌진을 하게 되는 일종의 브레이크가 풀린 자동차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살인데, 특히 여성에게 있다면 나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그리고 모두 자신의 뿌리를 얻고서 버티고 있는 형상들인데, 일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日柱에 해당할 경우에 한해서이다.
전혀 무관하다고 떼를 쓸 것 까지는 없겠지만, 壬辰의 경우에는 그렇게 밀어붙일 힘이 없어보이고, 나머지는 힘이 강하다고 하겠는데, 실은 이보다 더 강한 간지들도 많이 있으므로 이들만 선발이 된 것에는 무슨 특별한 인연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다.
들리는 말로는 괴강성이 비칠 적에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는데, 괴강성이 정기적으로 비치는 별이라면 이 네 개의 간지는 15일 간격으로 배치가 되어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壬辰에서 戊戌까지는 6일 차이이고, 戊戌에서 庚戌까지는 두 배인 12일 차이가 난다.
그리고 庚辰에서 壬辰까지도 12일이다.
그렇다면 정기적으로 순위가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납득이 되지 않는다.
즉 소용없는 이야기라고 하고 싶은 것이다.
백호살은 일명 호식살(虎食殺)이라고도 부른다. 즉 호랑이의 식사 꺼리라는 말이다.
흉살 중에서 왕이라고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별로 해당이 없는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에 적용을 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그 사람에게 해 준다는 것 자체가 실례라고 생각이 되기도 한다.
맞을지 맞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충격(?)이 될 수도 있는 흉한 암시를 준다는 것 자체가 죄업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구성은 戊辰, 丁丑, 丙戌, 乙未, 甲辰, 癸丑, 壬戌 등이 사주 내에 박혀 있으면 이것을 일러서 백호 살이라고 하게 된다. 그러니까 어찌 보면 간지의 특성에 해당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 간지를 분석해보면 뭔가 힌트가 나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1) 戊辰은 간지가 같은 토로써 그 힘이 막강하다. 그래서 큰산이라고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어째서 백호 살이 되어야 하는지는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辰土 가운에 들어있는 乙木의 암시가 흉하다고 본 것일까?
(2) 丁丑은 火生土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만약에 丁火가 丑土를 만나서 기운이 모조리 빠져버려서 흉하다거나, 약한 정화가 지지의 장간에 癸水를 보고 있으므로 혹 꺼져버릴지도 모르는 염려로 인해서 그렇게 명명한 것일까? 그렇다면 己卯나 乙酉는 왕왕백호살이게?
(3) 丙戌은 戌土를 자신의 고로 삼아서 의지하고 있는 형상이다.
일설에는 자신의 무덤을 깔고 있어서 죽는다는 말도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壬辰은 왜 백호 살에 해당되지 않지?
(4) 乙未도 역시 자신의 무덤을 깔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辛丑도 백호에 올라야 하는데 빠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5) 甲辰은 축축한 옥토에 뿌리를 깊숙하게 내리고 편안하게 자라고 있는 나무로만 보인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피를 뿌리면서 죽어가야 할 것인가???
(6) 癸丑은 地支에서 극을 하고 있는 입장이면서도 암암리에 생조를 받고 있는 형상이다. 상황에 따라서 계수가 약해질 소지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를 뿌릴 정도로 허약하지는 않다.
그로 인해서라면 계축보다는 癸未가 더욱 허약하기 때문이다.
(7) 壬戌은 아무리 봐도 앉은자리의 배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火土의 기운이 강한 戌土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 각각 간지의 상황을 분석해 봤지만, 유독 이 7개의 간지만이 선발된 이유는 명백하지 않다.
명백하지 않은 상황에 확실한 듯한 흉한 예언을 하는 것은 학자로써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혹 학문을 하지 않은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또 모르지만 우리는 적어도 학자의 입장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다. 적어도 학자의 말에는 그만한 연유와 일리가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하지도 않은 이론을 마치 큰 일이나 날것처럼 과장해서 겁주는 선생들은 아마도 다음 생에 발설지옥(拔舌地獄)에 떨어질 씨앗을 심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든다.
가능하면 확실하지 않은 망발은 버리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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