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걸 왜 몰랐을까!

2010. 2. 15. 19:13가정의례보감및개인사

 

고걸 왜 몰랐을까!'
평생을 독신으로 사는 할아버지가

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얘들아, 옛날에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

 

 그래서 그 남자는 용기를 내어

여자에게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를 했지.

 

그러자 그 여자는

 "두 마리의 말 말고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면 결혼하겠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단다.

 

 남자는 그 뜻을 알 수가 없었고,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여자와 결혼을 할 수가 없었어.

 

결국 남자는 혼자 늙어가면서

 오십 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단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남자는 그 여자만을 사랑하고 있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던 한 꼬마가, "

에이~~!

" 하더니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두 마리의 말이랑 다섯 마리 소면

"두말 말고 오소"라는 뜻 아니어요?"

 

아이의 말에 갑자기 할아버지는 무릎을 치더니,

 "오잉~~ ?????

그렇구나~~!

그런 뜻이었구나~~!

 

아이고,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아이고,

벌써 오십년이 흘러 부렀네에...

 아이고 아이고~~!!!!

 

" 늦기 전에 그대여!!

두 말 말고 오소!!!

 

 

 

 

 

  웃으면 건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