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불가사의 우리 유물 유적에서??

2009. 6. 22. 00:08가인자료·靈淸·詩와 Tag

과학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불가사의 우리 유물 유적에서??

해마다 살이 찌는 신기한 부도가 있다.

전북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서방산 봉서사에 가면 진묵대사 부도가 있는데,

6ㆍ25 이후 해마다 몇cm씩 살이 찐다는 것이 주지 서남수 스님의 증언이다.

비슷한 불가사의로 땀 흘리는 미륵불과 소리 내는 나무들도 있다.

땀 흘리는 미륵불은 충남 논산시 은진면 반야산 관촉사의 미륵불이다.

고려 초에 만들어진 이 은진미륵은 난리가 날 때마다 온몸에서 땀을 흘렸는데

그때 손에 든 쇠꽃의 빛깔도 탁하게 변했다고 한다.

 

은진미륵이 땀을 흘린 것은

경술국치와 6ㆍ25동란 때로 온몸에서 수십 말이나 되는 땀을 흘렸다고 전한다.


봉서사 진묵대사 부도

관촉사 은진미륵불

 

이 땅의 불가사의와 불가해한 신비경은 이뿐만이 아니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 도 있다.

 

얼음골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등에 있다.


밀양 얼음골

밀양 얼음골

이처럼 황당무계해 보이지만 전혀 무시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해서 과학적 지식과 상식으로 풀이할 수 없는 불가사의는 많다.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리는' 이적을 보이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의 표충비가 지난달 28일(2001.2.28) 또 땀을 흘렸다고 한다.

표충비를 관리하는 홍제사 주지 법마스님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사실이라고 했다.

그날 오전6시부터 정오까지 6되 정도의 땀을 흘렸다는 것이다.

표충비는 영조 때 사명대사의 고향인 무안면에 세워졌는데

그동안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렸다고 한다.

표충비가 무슨 까닭에 또 진땀을 흘렸는지는 좀더 지나봐야 알 듯하다.

 

- 황원갑 <한국일보 문화레저팀 부장ㆍ소설가>님의 글 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사명대사 표충비

사람 땀과 비슷한 표충비 땀

▲표충비 땀은 사람 몸에서 땀이 나는 것처럼 비석 사면에서 퐁퐁 올라온다.
또 그 땀을 맛보면 약간 짠맛이 느껴질 정도로 사람 땀과 흡사한데,
이는 보통 물이 아니라는 증거다.

▲표충비 땀이 습기 등 기후에 의한 자연 현상이라고 한다면,
왜 습기를 가득 머금은 장마철에는 한번도 땀을 흘리지 않았는가.

▲설령 기후에 의한 자연현상으로 땀을 흘린다 쳐도
비석에 깊게 새겨진 글자속으로는 흐르지 않는다.
세로 방향으로 새겨진 한자들 사이, 즉 표면이 매끈한 곳을 골라 흐른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물이란 것은 움푹한 곳으로 흘러드는 것이 상식인데
표충비 땀은 그렇지 않다.

▲표충비를 보호하는 비각 기둥은 물론 바로 10m 떨어진 곳에 크기가 비슷한
홍제사 사적비
에서는 같은 조건에서도 전혀 땀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