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 23:46ㆍ가인역학원·가인명품작명·가인풍수원
질병법 3. 팔자가 깨어지면 병도 들끓는구만...
이번에는 전 시간에 이어서
기신입오장이병흉에 해당하는 사주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주가 나오기는 글렀지... 싶군요... 하하
時 |
日 |
月 |
年 |
乙未 |
丙子 |
己丑 |
庚寅 |
[해석]
丙火가 丑月에 태어났다.
앉은 자리가 子水이니 허약한 불이 활기가 없다.
그래서 용신은 목에 있는데,
목도 이미 시들어 있어서 아직 새 싹이 나오기 전이다.
庚金이 투출했으나 寅木에 올라 있는 고로
절지에 임하니 병기 깊다고는 못하리라.
싫어하는 것은 월지의 丑土이다.
그 이유는 뿌리 없는 경금에게 통근을 시켜주는 까닭이다.
더구나 丑土 속에는 辛金이 내장되어 있으니
이것이 바로 ‘기신이 오장에 들어있는 격’에 해당한다.
또 기토는 경금의 정인에다가 불기운을 약하게 하고
금을 생해주는 역할을 하니 경금이 인목을 극하기에 족하다.
그리고 子水는 신장(腎臟)을 나타내는데
축과 합하여 토로 변하니 나무를 생하기에 불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化土를 하여 금을 생하니
도리어 기신인 금을 생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니 丑土의 병은 비단 금을 생할 뿐만 아니라
또 子水까지도 얽어매게 되니
이것이 바로 병환이 되어
간과 신장이 모두 일그러지는 원인이 된 것이다.
이 정도의 설명이 있군요.
이렇게 자세하게
흉신이 깊이 들어 있는 경우의 나쁜 작용에 대해서 설명을 했으니까
아마도 우리 벗님들은 모두 이해가 되었을 걸로 생각이 되는군요.
그러면 이번에는 객신이 있을 경우에
나쁜 작용이 가벼운가에 대한 설명을 한번 읽어 봅시다.
時 |
日 |
月 |
年 |
庚寅 |
丙子 |
庚辰 |
乙亥 |
[해석]
丙子일주가 辰月에 생했다.
그러니 습토가 당령을 하고
물기를 머금고 목을 생조해 주니
용신은 목에 있게 된다.
亥水를 얻어서 목을 도와주니 좋다.
그리고 을목은 비록 경금과 합은 하였으나, 화하지는 않았으니
경금이 바로 하늘의 뜬 이슬같은 객신(客神)이 되는 셈이다.
그러니 장부(臟腑)에 깊이 들어서 흉물이 되기는 불가능하다.
水는 精이 되니
亥子를 보고 목의 기운이 되어
봄날의 기운이 넉넉하여
불을 생하게 되는 것이다.
계절이 이미 火氣가 왕성해 지는 때이기도 하니
(辰月은 五陽에 해당)
진기(進氣)를 받아서 통근(通根)하게 되어
정기신(精氣神) 모두가 갖춰진 셈이다.
그래서 사기(邪氣)가 깊이 들어올 수가 없다.
운도 또한 좋으니 一生에 질환이 없었고
명리(名利)가 넉넉했는데,
오직 토의 기운이 허한 고로 금이 설하니
이런 까닭으로 비위(脾胃)가 항상 허한(虛寒)하여
설사(泄瀉)의 병은 면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 이야기를 보면
설사를 하는 것도 팔자라는 군요.
이와 같은 이야기들을 잘 음미해 보면
명리학의 깊이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답니다.
우리 벗님들도 항상 깊은 명상을 하시어서
자신은 무슨 병을 타고 났는지
예방법은 무엇이겠는지
한 번 궁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천수의 이야기는 이 정도로 줄일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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