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작과(官爵課)

2009. 7. 15. 17:11주역·육임·육효

관작(官爵課)


태세(太歲)나 월건(月建) 그리고 년명(年命)의 역마가 초전으로 되고, 또 천괴(天魁)인 태상이 삼전에 있다면 이를 관작과라 한다. 역마는 문서를 배달하고 명령을 전달하는 관리이다. 또한 술토 천괴(天魁)는 임명장으로 관작(官爵)이라 하였다. 점자(占者)에서 보통사람은 경사롭고, 관직에 재임중이라면 관직이 승진한다. 주역의 익괘(益卦와 상응하여 큰 새가 하늘을 나는 과체인데, 관작과로 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다.


① 초전은 반드시 태세, 월건, 본명, 행년 등의 역마가 되어야 한다.


② 삼전에 반드시 술토와 태상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술토 천괴(天魁)의 류신은 인(印)이고, 태상의 류신은 수(綬)가 되는데, 이 둘을 합하면 임명장이 되기 때문이다.


점사(占事)에서 이 과를 얻으면 부귀영화하고, 관직에 재임하고 있다면 승진이 되며, 관직이 없으면 관직을 얻고, 재물과 공명에 모두 유리하다. 만약 네 개의 역마에 인수(印綬)가 있는데, 천마(天馬), 덕신(德神), 청룡(靑龍) 등을 만나면 더욱 길하다. 일간지가 왕상하면 하는 일이 빨리 성사되고, 쇠약하면 일이 지체된다. 질병과 소송에는 흉이 많고 길은 적으며, 역마가 충을 만나면 관직에 오래 머문다. 만약 인수(印綬)가 공망이 되면 관직을 잃거나 혹은 문서가 없어지고, 보통사람에게는 계획한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


 예) 未년, 卯월, 丁亥일, 巳시, 戌將占, 癸亥命, 行年午, (午未空亡)


           天空 癸巳 兄弟

           騰蛇 丙戌 子孫

           太常 辛卯 父母


           天  天  白  朱

           后  空  虎  雀

           子  巳  辰  酉

           丁  子  亥  辰


           騰  貴  天  太

           蛇  人  后  陰

           戌  亥  子  丑

    朱雀 酉            寅 玄武

    六合 申            卯 太常

           未  午  巳  辰

           勾  靑  天  白

           陳  龍  空  虎


초전은 사화, 태세는 미토, 월건은 묘목, 일간지와 본명의 해수는 역마가 되었고, 중전은 술토로 천괴이며, 말전의 묘목에 태상이 임하여 관작과로 되었는데, 이 과는 관직이 승진하는 말한다.


이 과는 관작과인데 또 주인과(鑄印課)로도 된다. 자수관귀가 일간에 임하고, 귀인이 임한 해수관귀가 일지 주택에 임하여 있으니 공명을 구하는 데는 정말로 대길한 과이다. 그러나 백호흉장이 임한 진토가 일지에 임하여 일지의 묘(墓)가 되면서 일지를 극하고 있으며, 자수관귀가 일간에 임하여 일간을 극하니 질병과 소송에는 대흉한 과이다. 그러므로 점사(占事)에 따라서 상세히 구분하여 논해야 한다.



'주역·육임·육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개과(軒盖課)   (0) 2009.07.15
용덕과(龍德課)   (0) 2009.07.15
시태과(時泰課)   (0) 2009.07.15
삼기과(三奇課)   (0) 2009.07.15
삼양과(三陽課)   (0)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