看法槪觀

2009. 7. 15. 19:00주역·육임·육효

[아직 理論講義 중이라 正斷法을 올리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으나 看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또한 연구하는 視野를 넓히기 위해 이를 게재한다.

인사만반을 斷하는 육임의 看法을 간결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참고해야할 자료와 그의 변화관계가 복잡다단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看法을 5,6에 걸쳐 게재하기로 한다]


[正斷에 앞서]

人間事를 正斷한다는 것은 자못 신령스러운 것이다 그러므로 占斷者는 正斷에 앞서 상당한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六壬에서 人事나 世上滿盤의 件을 正斷하는 데는 學
斷의 五個條를 갖추어야 한다. 즉 壬學上의 知識을 넓히고(學), 求斷人에게 正斷事件을 詳細히 물을 것이며(問는), 壬學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와 課式을 對照 愼重히 생각하고(思), 壬學方程式에 의한 완전한 通變의 道를 辨別하고(辨), 위 네 개항에 따라 吉凶을 단정(斷)하여 일의 成否輕重과 이후에 取할 方策을 敎導하는 것이다.

한편 正斷에 臨하여 正斷人은 虛心坦懷 一點心에 흐림이 없고 六壬神課의 靈示가 速할 것을 믿고 正斷할것이며 마음이 흐리면 靈示가 없고 焦燥하면 物事分別이 어려운데 精神統一하여 冷靜하면 반드시 神驗 靈應한다. 求斷者의 貴賤
貧富를 구별치 말고 적중하려는 公明心을 버리고 報酬의 多寡에도 지배되지 말고 다만 法에 의한 理를 비춰 정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神은 精誠이 아니면 感應치 않는다 여기서의 神은 幽冥의 神이 아니라 내 精神의 神인 것이다. 占斷事는 인간생활상의 事相
天門地理風雨 등 여하한 것도 神驗이 없는 것은 없으나 시험삼아 보는 占, 賭博類나 不正事詐欺事등 유희적인 점과 雜談的인 占은 일체 효험이 없다. 이와 같이 占者는 誠心으로 점단함은 물론 求占者도 점자를 신임치 않으면 안 된다. 課體는 망망하고 단서가 없는 것이므로 占斷은 神이 아니면 알 수 없고 정성이 아니면 나타나지 않는다.  占者는 항상 學術에 정진하고 자기의 性情을 기르면 奇驗을 자랑말고 오판을 거울삼아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도록 서약하지 않으면 안 된다. 

人事의 吉凶은 天이 賦與하는 것으로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正斷은 필요 없는 것 같으나 禍福은 天에 있고 吉凶은 그 사람에게 있다. 進退에 따라 吉凶禍福은 모두 그 사람에게 개재되므로 그 사람의 行爲여하에 따라 未然에 凶을 방지할 수 있다. 고로 정도를 敎導하는 태도로 正斷에 臨하지 않으면 안 된다.


[看法槪觀 1]

六壬正斷은 나와 相對, 占斷을 원하는 사람과 事物을 主客으로 하여 吉凶
善惡 貧富 貴賤 壽夭를 推究하여 그 終始의 判別을 求하는 것이다. 主는 나이고 占斷을 求하는 人이며 客은 相對이고 占斷을 원하는 事物事相이다. 가령 交易을 正斷함에는 日干을 人으로하고 支上을 物品으로 상대로 하며, 旅行占에서는 日干이 나이고 日支上神을 目的地 또는 陸路 水路로 한다. 謀望事에는 日干을 나로 하고 支上神을 目的物로, 動靜을 占斷함에는 日干을 動來로보고 支上을 靜反應으로 보며, 漁獵에는 日干을 人으로, 日支上神을 物로 하는 것 등이다.

正斷의 방법에서 占斷八門은 占斷上의 始며 終이다. 점단함에 이 팔문을 차례로 살피면 길흉이 스스로 나타나니 去來禍福을 능히 觀察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각각 門字를 붙인 것이다.


- 先鋒門(占時), 値(直)事門(月將), 外事門(日干), 內事門(日支), 發端門(初傳), 移易門(中傳) 歸計門(末傳), 變體(化)門(年命) -

①先鋒門 : 占時가 日의 德合鬼墓가 되거나 혹은 支의 破害刑冲이 되면 課傳을 세우기 전이라도 吉凶이 미리 나타나기 때문에 先鋒門이라 한다.

②値(直)事란 만난다는 뜻으로 매월 중기 이후에 태양이 이 宮에 移躔(전)한다. 月將을 正時에 加하여 四課의 陰陽을 나누고 三傳의 生剋을 分別한다. 神이 아니면 占事의 禍福을 決할 수가 없고 將이 아니면 神의 吉凶을 알 수가 없다. 고로 直事門이다. 만약 月將神이 三傳중에 臨하면 吉은 增하고 凶은  散한다. 즉 태양이 출현하면 諸星은 그 빛을 잃게되는 이유이다.

③外事門 : 무릇 占斷에서는 日干이 人이다. 動作 謀爲는 日을 爲主로하고 生剋制化가 다 日干에 對應하니 外事가 된다.

④內事門 : 支辰이 內事門이다. 占斷에서는 支辰을 宅으로 하니 宅의 盛衰를 알려면 반드시 辰의 休旺을 살피고 禍福을 알려면 支의 吉凶을 觀察한다. 고로 內事다.

⑤發端門 : 初傳은 占事의 始應이니 傳吉하면 事吉하고 傳凶하면 事凶하는 등 禍福의 發端이 이곳에서 일어나 發端이라 한다.

⑥移易門  : 中傳은 占事가 應하는 中間이기 때문에 初傳이 吉하고 中傳이 凶하면 占事는 吉이 凶으로 변하고, 初凶中吉하면 凶이 吉로 변하니 移易이라 한다.

⑦歸計門  : 末傳에서 占事가 終應한다. 初中傳이 비록 凶해도 末傳이 吉하면 占事는 마침내 이루어지고, 初中傳이 비록 吉해도 末傳이 凶하면 占事는 有悔하기 때문에 歸計門이라 한다.

⑧變體(化)門 :  變體門은 年命(行年
本命)이다. 本命은 身에 應하니 나(我) 一身의 吉凶을 主로 하고 行年은 課格의 作用을 돕는다. 傳에는 일정한 吉凶이 있고 人에는 각기 다른 年命이 있다. 傳에 財면 본래 吉하나 年命에서 官鬼를 보면 凶하게되 傳에 鬼는 본래 凶하나 年命에 子孫을 보면 成吉하기 때문에 變體門이라 한다.


喜忌의 效果는 日辰에 영향한다. 吉凶得失을 판정하는데는 日干과 日支上神에 對照物을 비추어 日辰의 吉凶 喜忌를 살핀다. 喜事는 德合吉將祿神旺相相生이고 凶將鬼爻墓神刑冲破害등을 忌한다. 占斷은 이 원칙을 따라 정단한다.

三層九處 等 : 四課 三傳이 造式되면 吉凶 禍福 等에 영향을 미치는 諸요소를 審査하여 吉凶善惡등의 始終을 判別한다. 八門은 占斷의 基本法으로 이 八門을 차례로 살피면 吉凶이 自見한다고 하였는데 이 八門을 변화시키는 要因은 八殺九寶이다. 즉 九處三層五神은 旺相休囚와 八殺九寶의 善惡에 따라 喜忌가 변화한다. 이들의 관계를 종합적 有機的으로 심사하는데, 占事의 吉凶은 六吉六凶이 중요하다.

九處란 ①日干上神(第一課天盤). ②日陰神(第二課). ③辰上(日支上神,三課天盤) ④辰陰(四課). ⑤初傳 ⑥中傳 ⑦末傳 ⑧年命 ⑨行年을 말하며.

三層이란 ①天盤 ②地盤 ③地支藏干(十干寄宮)이다.

五神은 ①用神 ②事神(추구할 事件事象目的의 吉凶成否를 정하는 神) ③類神(推斷할 種類를 天地盤四課三傳中에서 찾는 것). ④陽神(第一課,三課의 天盤地支). ⑤陰神(第二課, 四課) 등이고,

八殺이란 ①冲 ②刑 ③破 ④害 ⑤墓 ⑥鬼 ⑦敗 ⑧空이며,

九寶란 ①德(干德天德月德天月德合). ②合(干合支合三合). ③奇(干奇旬奇三奇. ④儀(干儀旬儀). ⑤祿(干祿). ⑥馬(驛馬天馬). ⑦星(干星(長生)). ⑧旺(五行强旺). ⑨貴(陰陽二貴神)이다.

六吉六凶 : ①相生 ②生扶 ③官星 ④建祿 ⑤德 ⑥合. ①鬼殺 ②傷官 ③支刑 ④害 ⑤冲 ⑥ 破


'주역·육임·육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소가 좋은지 나쁜지을   (0) 2009.07.15
사과삼전표  (0) 2009.07.15
月將에 대하여   (0) 2009.07.15
삼전론(三傳論)   (0) 2009.07.15
起 四課法   (0)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