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타격추정 '魚-3G' 음향어뢰

2010. 5. 20. 08:49고증·참역사연구

천안함 타격추정 '魚-3G' 음향어뢰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한 어뢰 파편에 '한자'가 표기된 사실을 근거로 이 어뢰가 중국제 '漁-3G' 음향어뢰로 사실상 결론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1980년대 중국에서 개발된 이 어뢰는 함정의 스크루 소리와 와류 등 음향과 항로대를 뒤쫓아 타격하는 '수동음향' 어뢰로 구분된다. 타격 목표 함정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스스로 찾아가는 방식이어서 수동어뢰로 부른다. 사거리 12~14㎞로 속력은 초당 12~14m에 이른다.탄두 무게는 200여㎏이지만 고폭약을 장착했다면 이런 탄두 무게로도 1천200t급 초계함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잠수함에 장착중인 '漁-3(YU-3)' 어뢰의 모습. 20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