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개념으로 변하는 추세인 ‘부부의 성’

2009. 8. 6. 17:53가인자료·靈淸·詩와 Tag

열린 개념으로 변하는 추세인 ‘부부의 성’
부부의 성 관계, 배려와 신뢰를 바탕 해야

 

 

성(性)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동성끼리 성 이야기를 꺼리는 사람은 드물더군요.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부부의 성에 대한 의견교환이 잦습니다.

 

이때 무용담처럼 자랑거리가 되기도 하고, 불만 가득한 하소연이 되기도 합니다.

 

성 이야기는 때로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자칫 모욕으로 비출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하지요.

 

정상적인 부부지간 성 관계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이에 대해 남자들 시각은 다양합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살펴보면 대개 3가지 부류로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근목.

 

미래 대비형 “잡은 물고기에게 누가 밥을 줘”

 

첫째, ‘미래 대비형’입니다. 처음부터 습관을 잘 들여야 남자가 피곤하지 않다는 유형입니다.

 

“신혼 때부터 애무를 너무 많이 한다거나 잘해주면 나이 먹어 힘없을 때 힘들다. 훗날을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

 

이 경우 “잡은 물고기에게 누가 밥을 줘.”란 시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거품이 많은 허풍형에 가깝다고 여겨집니다. 어느 한쪽이 바람나 파탄에 이른 경우를 종종 목격했습니다.

 

 

현재 충실형 “부부의 성은 삶의 활력소”

 

둘째, ‘현재 충실형’입니다. 부부의 성은 서로 즐겨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유형입니다.

 

“부부의 성은 합법적인 부부 관계이며, 삶의 활력소다. 때문에 부부간 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이 경우 “잡은 물고기란 없다. 언제든 도망갈 수 있다. 뛰쳐나가기 전에 노력해야 한다.”는 적극 예방형입니다. 만족스런 성 생활을 추구하는 터라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습니다. 이 유형은 젊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중간형 “잡은 물고기에게도 적당히 밥을 줘야 한다.”

 

셋째, ‘중간형’입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유형입니다. 피곤하면 적당히 넘어가고, 기념일에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도 하더군요.

 

“어떻게 상대에게 매번 충실할 수 있느냐? 몸이 아플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는 것 아닌가. 기분이나 몸 상태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

 

이 경우 “잡은 물고기에게도 적당히 밥을 줘야 한다.”는 절충형입니다. 대부분이 해당되는 평범한 부부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은 주위에서 보고 들은 바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하여,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부부의 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열린 개념으로 변하는 추세인 것 같더군요.

 

분명한 것은 ‘부부의 성’도 서로를 배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열린 부부의 성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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