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3. 10:05ㆍ가인역학원·가인명품작명·가인풍수원
癸水論
【原文】癸水至弱。達于天津。得龍而運。功化斯神。
不愁火土。不論庚辛。合戊見火。化象斯眞。
계수는 아주 약하고 하늘의 부둣가에 도달한다. 용을 만나 움직이면 신을 화하여 준다.
화토와 경신을 걱정하지 않는다. 무와 합해서 화가 되는데 그 화함이 진실하다.
【原注】癸水乃陰之純而至弱。故扶桑有弱水也。達於天津。隨天而運。得龍以成雲雨。乃能潤澤萬物。功化斯神。凡柱中有甲乙寅卯。皆能運水氣。生木制火。潤土養金。定爲貴格。火土雖多。不畏。至於庚金。則不賴其生。亦不忌其多。惟合戊土化火何也。戊生寅。癸生卯。皆屬東方。故能生火。此固一說也。不知地不滿東南。戊土之極處。卽癸水之盡處。乃太陽起方也。故化火。凡戊癸得丙丁透者。不論衰旺。秋冬皆能化火。最爲眞也。
계수는 음중에서 순수하고 가장 쇠약하다. 그러므로 부상(扶桑)나무에 쇠약한 수가 있는 것과 같다.
하늘의 부둣가에 도달한다고 하는 것은 하늘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용을 만나면 구름과 비가 되니 만물을 윤택하게 하고 그 신을 화할 수 있는 것이다.
사주에 갑을, 인묘가 있다면 이 모두가 수기를 움직여 목을 생하고 화를 억제하며 토를 습하게 하여 금을 양성할 수 있으니
반드시 귀격으로 된다. 화토가 비록 많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경신에 대해서는 그 생함을 의지하지 않고 또 그것이 많아도 싫어하지 않는다.
무토와 합해서 화로 화하는 것을 보면 무토는 인목에 장생이고 계수는 묘목에 장생이니 모두 동방에 속한다.
그러므로 화를 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물론 일설이다. 사실 동남쪽의 땅은 꽉 차지 않는데 이곳이 무토가 극도로 왕한 곳이면서 계수가 극도로 쇠약한 곳으로 바로 태양이 떠오르는 곳이다. 그러므로 화를 화하는 것이다.
무룻 무계에 병정이 투출되어 있다면 그것이 쇠약하던지 왕하던지, 가을이던지 겨울이던지 막론하고 모두 화로 화할 수 있는데 이것이 진정한 화이다.
【任氏曰】癸水非雨露之謂. 乃純陰之水. 發源雖長. 其性極弱. 其勢最靜. 能潤土養金. 發育萬物. 得龍而運. 變化不測. 所謂逢龍卽化. 龍卽辰也. 非眞龍而能變化也. 得辰而化者. 化辰之原神發露也. 凡十干逢辰位. 必干透化神. 此一定不易之理也. 不愁火土者. 至弱之性. 見火土多卽從化矣. 不論庚辛者. 弱水不能洩金氣. 所謂金多反濁. 癸水是也. 合戊見火者. 陰極則陽生. 戊土燥厚. 柱中得丙火透露. 引出化神. 乃爲眞也. 若秋冬金水旺地. 縱使支遇辰龍. 干透丙丁. 亦難從化. 宜細詳之.
계수는 비나 이슬이라는 것이 아니고 순수한 음수이다. 발원지는 길지만 그 성질은 극도로 쇠약하고 그 기세가 가장 조용하며 토를 습하게 하여 금을 양성하고 만물을 발육하도록 한다.
용을 만나면 움직여서 그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이것은 이른바 용을 만나면 곧 화한다고 하는 것이다.
용이라고 하는 것은 진토를 말하는 것이지 진짜 용이 변화한다는 것이 아니다.
진토를 만나면 화한다고 하는 것은 진토의 원신을 화하여 투출하기 때문이다.
무릇 열 개의 천간이 진토를 만났다고 할 때 반드시 천간에 화신(化神)이 투출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고정된 이치다.
화토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극도로 쇠약하므로 화토가 많게 되면 곧 화하기 때문이다.
경신과 관계가 없다고 하는 것은 쇠약한 수가 금의 기운을 설기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른바 금이 많으면 오히려 탁해진다고 하는 것은 계수를 놓고 한 말이다.
무토와 합하여 화로 화하는 것은 음이 극에 도달하면 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무토는 건조하고 두터워 사주에 병화가 투출되어 화신을 이끌어 내고 있다면 그 화함이 올바르다.
그러나 만약 가을과 겨울에 금수가 왕할 때 지지에 진토인 용(龍)이 있고 천간에 병정이 투출되어 있다해도 화하기 어렵다.
그러니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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