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5. 23:25ㆍ가인역학원·가인명품작명·가인풍수원
간명(看命)의 기본원리(基本原理)
1) 일주(日主)의 강약 일주를 기준하여 ①월지 ②일지가 왕(견겁) 상(인 수)이면 신강이고 휴(상식) 수(재) 사(관살)면 신약이다. 그런데 월지 이 되고 신약자는 생조신(生助神)인 견겁·인수가 용신이 된다. 그러므로 용신은 형평점(衡平點)이고 조화신(調和神)이 된다.
일주 즉 군주인 나를 대신하므로 용신은 강해야 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가 있으며 용신이 약하면 무력(無力)하여 대업을 성취하기가 더디고 어렵다.
③육친의 강약: 해당 육친자가 강하면 실하고 약하면 허하여 각각 길흉 이 다르게 나타난다. 길신은 강하면 유리하고 약하면 불리하며, 흉신은 그와 반대다.
(2) 조후론(調候論) 추우면 따뜻한 것을 원하고 뜨거우면 서늘한 것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므로, 사주를 살필 때도 그 사주의 천기오행(天氣五行)이 냉한하면 온난케 하고 온난하면 냉한케 하는 것이 조후법이다. 그리고 지기오행(地氣五行)이 조열하면 윤습케하고 윤습하면 조열케 하는 것이 조후법으로써 용신을 정하는 법칙이 된다.
(3) 병약론(病弱論)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어느 한 세력이 지나치게 많으면 그것이 균형의 조화를 깨트리는 병이 된다. 그러므로 주중의 다자를 일주지병이라고 하며 주중다자(柱中多者)를 극제하는 자를 일주지약이라고 하여 용신으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 용신을 극하는 기신을 용신지병이라고 하며 그 용신지병(기신)을 다시 극제하는 자를 용신지약이라고 하여 대희(大喜)한다.
(4) 통관론(通官論) 오행의 기(氣)는 상생하고 상극하며 순환하고 억제하는 가운데 조화를 이룬다. 그런데 기의 흐름이 막히면 그곳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오행의 질서가 파괴되고 만다. 그러므로 두 기가 대립하거나 양대세력이 싸울 것 같으면 서로를 상생시키고 뚫어서 유통시켜야 하는데 이 경우를 통관이라고 한다. 일주라는 군주가 살펴 볼 때 격국의 상황이 기가 막혀 있을 때는 그 기를 뚫어주는 통관신(通關神)을 용신으로 삼는 것이 급선무다. 기가 뚫려야 명조의 기운이 화평하고 군주가 평안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5) 종세론(從勢論) 어느 한 세력이 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면 오로지 강한 그 세력을 억제하거나 제거할 수가 없으므로 그 세력을 쫒아가야 한다. 이런 경우를 종세라고 하는데 종할 바에는 모든 기가 모인 최강자에게 종해야 길하다. 그러므로 최강자가 명운을 주도하는 용신이 되고 격국이 되어 일주를 대리한다. 일주태왕시는 종강격이 있고 종왕격이 있으며 일주태약시는 종아격 종재격 종살격이 있다. 종기순세(從其順勢)는 만사대길이요 왕희순세(旺喜順勢)는 성재성명(成財成名)이다.
(6) 체상용(體相用)
1) 사주팔자의 체는 일주가 되고 상은 격국이 되며 용은 용신이 된다. 이 삼신(三神)은 저마다 참되고 왕해야 좋고 각자가 투출하고 통근하여, 수기(秀氣)가 이뤄지면 금상첨화로 그 가운데 부가 있고 귀가 있으며 수가 있고 복이 있다. 이를 일러 삼신자왕(三神自旺)이라고 한다.
2) 체상용은 생·극·제·화·형·충·회·합 팔법에 따라 길흉이 있고 허실이 있으며 청탁이 있는데 억부 즉 방(幇)·조(助)·설(洩)·상 (傷)에 의한 중화여하가 명운의 부귀빈천과 길흉화복을 판단케 하는 관건이 된다.
(7) 정신기(精神氣)
1) 오행의 정기는 金水가 되고 신기는 木火가 되며 기실(氣實)은 土가 된 다. 오행의 기가 고르게 유통되면 귀명이 된다.
2) 사주의 정기는 생아자 인수요 신기는 아생자 상식이며 본기는 정과 신 을 일관(一貫)되게 주재하는 일주가 된다. 이 정신기가 한 쪽으로 치우 치거나 고갈되고 혼잡되면 정신이 마르고 흩어져 천박한 삶을 살게 되 고 정이 두텁고 기가 씩씩하며 신이 깨끗하면 생화유정(生化有情)으로 후덕한 귀명이 된다.
3) 급신이지(及身而止)하면 정신이 혼미하여 큰 뜻을 얻기 어렵고, 정신 수기(精神秀氣)하면 정신이 명철하여 큰 뜻을 쉽게 이루는 귀명으로 청사에 이름을 남길 것이다.
(8) 원류법(源流法)
1) 오행의 기운이 생생불기(生生不己)로 순환상생하여 원융무애(圓融無碍) 하면 무병·건강·장수에 부귀다복한 삶이 분명하며, 상격자는 원원유장(源遠流長)이고 하격자는 원근유색(源近流塞)이라 대궐출입과 시장 출입의 차이가 확연하다.
2) 사주오행상 부귀빈천의 심천(深淺)과 길흉화복의 후박(厚薄)을 알려면 원두처(源頭處)와 유주처(流住處)를 확실히 살펴야 하고 기가 흐르다 막히는 곳 단절처(斷絶處 또는 阻節處)를 알아야 한다.
3) 기의 흐름이 시작되는 원두가 멀면 멀수록 누리는 부귀공명이 높고, 기가 흘러가 귀결되는 유주가 길면 길수록 즐기는 복이 많다. 이와 반 대면 수고로움만 많고 얻음이 적어 고달픈 삶이다.
4) 원두신(源頭神)이 어느 오행 어느 육친 어느 곳에서 출발하였으며 유주신(流住神)이 어느 오행 어느 육친 어느 곳에 머무렀는가? 그리고 단절신(斷絶神)이 있는가 없는가 있다면 어느 오행 어느 육친 어느 곳에서 막혔는가를 명찰하여 직관하라.
― ① 언제 ② 어디서 ③ 누구와 ④ 무엇을 ⑤ 어떻게 ⑥ 왜? 도모하여 어떠할 것인가를 추적·추리할 수가 있을 것이다.
(9) 은현법(隱顯法)
1) 길신태로(吉神太露)면 기쟁탈지풍(起爭奪之風)이요 흉물심장(凶物深藏)이면 성양호지환(成養虎之患)이라. 용신이나 희신이 천간에 노출되면 쟁탈이 일어나 나쁘고, 기신이나 흉신이 지지에 깊이 숨어 있으면 호랑이를 기르는 격이라 나중에 재앙 우환이 닥친다는 뜻이다.
2) 길신태로는 흉하나 길신심장이면 반길하여 반드시 발복하며, 흉신태로는 길하나 흉신심장이면 반흉하여 반드시 패망한다.
3) 길신태로라도 통근하면 무방하고 흉물심장이라도 충파되면 무방하며 흉신태로라도 통근하면 대흉하고 길신심장이라도 충파되면 대흉이다.
4) 지지가 흉운이라도 천간에 길신이 개두(蓋頭)하면 흉이 반감되고 지지가 길운이라도 천간에 흉신이 개두하면 길이 반감되니 필히 유념했다가 운로를 살필 때 적용해야 한다.
(10) 진가법(眞假法)
1) 득령(得令)하면 진신(眞神)이고 실령(失令)하면 가신(假神)이 되는데 용신이 진용신자는 평생부귀인이요, 가용신자는 일생록록인(一生碌碌人) 이다.
2) 진신이 불투(不透)하고 가신이 성국(成局)하여 용신이 된 경우는 이가성진(以假成眞)이라 실리를 쫓아 애가증진(愛假憎眞)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도 용신대운이 들면 부귀공명이 따르는 중부귀격이다.
3) 진신으로 용하는 것은 원칙주의인데 가신이 진신을 충극합거하면 가신란진(假神亂眞)되여 불길한데, 진신지병(眞神之病)인 가신을 제거하면 오히려 더욱 발복하여 대부대귀한다.
4) 격국에도 진가가 있으니 ① 진상관격·가상관격이 있고 ② 진종격·가 종격이 있으며 ③ 진화격·가화격이 있다.
(11) 정협법(情協法)
1) 정화(情和)란 상하유정(上下有情)으로 귀재중(貴在中)이라 은혜로움이요, 만약 상하무정(上下無情)하면 곤재중(困在中)이라 원망스럽다. 억부, 조후, 생극, 근접, 통관이 유정하고 화합하면 정승판서요, 편중· 혼잡·원격불통(遠隔不通)으로 무정하고 불화하면 빈곤세월이다.
2) 협기(協氣)란 좌우기협(左右氣協)으로 곤경에 처한 용신이 협조를 받아 제 역할을 다 하는 경우로써 노반공배(勞半功倍)라 귀인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린다.
3) 정화협기 명조를 대별하면 ① 살인상생(殺印相生) ② 재자약살(財滋弱殺) ③ 명관과마(明官跨馬) ④ 양인합살(羊刃合殺) ⑤ 득비이재(得比理財) ⑥ 식신제살(食神制殺) ⑦ 제거기병(除去其病) ⑧ 희신공협(喜神拱挾) ⑨ 거탁유청(去濁留淸) 등으로 분류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정화협기의 주체는 일주요, 용신은 그 다음이다.
(12) 청탁법(淸濁法)
1) 명조가 중화되여 청격(淸格)이면 부귀와 장수를 누리는 행복지명이 된 다. 강약·조후·통관·병약·종세가 이음양·순사시에 합당하며, 오행 기운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중화를 이루고, 체상용이 온전 하고 자왕하며, 정신기가 수려하고 넉넉하며, 원원류장에 순환상생이 생생불기하며, 흉신태로에 길신심장이며, 상하좌우가 유정하게 협기 (協氣)하고, 가신도 진신이 되어 발복하며, 삼반귀물이 수기유행하는 가운데 청기가 첩신(貼身)하면 뉘라서 이를 청격이라고 아니하랴! 그런 가운데 대운향방이 거탁청로(去濁淸路)면 금상첨화가 아니고 무엇이랴
2) 강약·조후·통관·병약·종세가 순리에 어긋나고 조화를 깨트리며, 체상용이 치우치고 이즈러지며, 정신기가 혼미하고 부족하며, 원근류색 에 순환상생의 불능으로 마디마다 단절되며, 길신태로에 흉신심장이며, 상하좌우가 무정하게 산기(散氣)하고 가신이 무엄하게 진신을 제압하 며 삼반귀물이 불현한 가운데 청기는 멀리있고 탁기가 군주를 에워싸 고 붙잡으면 이는 탁격(濁格)으로 중화를 잃었으니 빈천과 단명을 감수 할 수 밖에 없는 박복지명(薄福之命)이다. 대운까지 불운하면 그 삶 이 설상가상이라 하늘도 무심하다.
3) 만반청기(滿盤淸氣)하면 부귀쌍전이요, 만반탁기하면 빈곤요사(貧困夭 死)인데 반탁반청이면 다성다패(多成多敗)라. 운입길방이면 탁명도 소길(小吉)이고 운입흉방이면 청명도 소곤(小困)이다.
4) 청기가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어느 오행 어느 육친에 귀결하여 유주(流住)하였는가를 밝게 살펴라 부귀가 그 가운데에 있다. 탁기 역시 어디로 귀결하여 유주하였는가를 살펴야 하니 곤고함이 그 가운데에 있기 때문이다.
☆ 간명에 중화·청탁을 분별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다. 중화·청탁이 보이는 사람은 이미 공부가 다 익었다고 하겠다. 통명달인(通命達人)이 되려면 수백가지 간명원리중에서 심사숙고하여 가려뽑은 본 12가지 기본원리를 통달하여 모든 간명에 활용할 수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처음에는 몹시 난해하다. 그러나 1단계는 <이런 것이구나> 하고 대의만 파악하고 2단계는 다음의 격국용신을 공부하고 확실한 뜻을 재정리하여 이해한 다음 3단계로는 사주팔자를 보자마자 12가지 기본원리가 저절로 대입되고 적용되여 명조의 짜임새와 쓰임새 그리고 흐름새가 훤히 보여야 할 것이다.
단박 한 눈에 직관할 수 있어야 명리를 활법으로 쓸 수 있는 직업 역술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역(易)은 변역(變易)이라 변화가 무궁무진하나 알고보면 간이역(簡易易)이라 간단하고 쉬운 것이 또한 역리이므로 누구나 다 통할 수 있는 자연의 이법이고 생활의 도리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나>를 깨우고 변화시켜 <나의 삶>을 쉽고 간단하게 누리고 즐기며 살도록 지혜를 주는 것이 정역(正易)의 명리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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