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플랜트업체 수주 ‘산타랠리’
2009. 12. 18. 21:39ㆍ자유자재·멋대로
조선·플랜트업체 수주 ‘산타랠리’
조선·플랜트 업체들이 12월 들어 연이어 대규모 해외 수주를 이어가 '산타 랠리'가 기대된다. 특히 매각 절차가 진행중인 대우조선해양은 12월 들어 특수선박 10척의 수주가 쏟아지면서 연간 조선수주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서 대우조선해양은 12월 중순에만 올해 수주금액의 60% 이상을 달성하는 눈부신 활약상을 보였다.
연말 수주 대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올 한해동안 총 31억달러(한화 3조7000억원) 어치를 수주해,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세계 조선 수주 1위를 달성하는 영광을 얻었다.
7일 대우조선해양은 미주 지역 시추업체로부터 드릴십 2척을, 같은 지역의 또 다른 업체로부터 반 잠수식 시추선 한 척을 한꺼번에 수주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의 수주금액은 16억 달러(한화 1조8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직접 지휘한 이 회사 남상태 사장은 오전에는 드릴십 계약, 오후에는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을 체결하며 숨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자동차와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특수선박 로로컨테이너선 4척을 이탈리아 메시나에서 3억달러(약 3500억원)에 수주했으며, 이달초에는 윈드 터빈 설치선 3척까지 수주해냈다.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박 뿐만 아니라 드릴십과 같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추가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사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해 수주 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TX조선해양은 계열사인 STX유럽을 통해 노르웨이 해운사 시엠 오프쇼어로 부터 총 9억NOK(노르웨이크로네, 한화 1830억원) 규모의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지난 13일 수주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비록 올해 수주 꼴찌를 기록했지만 이달 안에 그리스선사로부터 15만7000DWT(재화중량톤수)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3척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만간 유조선 추가 수주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랜트 업체중에선 두산중공업의 연말 활약이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6단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총 35억달러(4조3000억원) 규모로 조만간 수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지는 받지 않았으나 수주 가능성은 높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조선사들도 브라질과 중동 등에서 각종 신규 플랜트 추가 수주를 기대중이다.
세코중공업과 성동조선해양 등 중견조선사들의 수주도 이어졌다. 세코중공업은 지난 17일 독일에서 1억달러(1000억원대 ) 벌크선 수주를 기록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척의 수에즈막스급 선박을 최근 수주했으며, 추가 선박 수주도 기대된다
연말 수주 대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올 한해동안 총 31억달러(한화 3조7000억원) 어치를 수주해,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세계 조선 수주 1위를 달성하는 영광을 얻었다.
7일 대우조선해양은 미주 지역 시추업체로부터 드릴십 2척을, 같은 지역의 또 다른 업체로부터 반 잠수식 시추선 한 척을 한꺼번에 수주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의 수주금액은 16억 달러(한화 1조8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직접 지휘한 이 회사 남상태 사장은 오전에는 드릴십 계약, 오후에는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을 체결하며 숨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자동차와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특수선박 로로컨테이너선 4척을 이탈리아 메시나에서 3억달러(약 3500억원)에 수주했으며, 이달초에는 윈드 터빈 설치선 3척까지 수주해냈다.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박 뿐만 아니라 드릴십과 같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추가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사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해 수주 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TX조선해양은 계열사인 STX유럽을 통해 노르웨이 해운사 시엠 오프쇼어로 부터 총 9억NOK(노르웨이크로네, 한화 1830억원) 규모의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지난 13일 수주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비록 올해 수주 꼴찌를 기록했지만 이달 안에 그리스선사로부터 15만7000DWT(재화중량톤수)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3척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만간 유조선 추가 수주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랜트 업체중에선 두산중공업의 연말 활약이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6단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총 35억달러(4조3000억원) 규모로 조만간 수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지는 받지 않았으나 수주 가능성은 높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조선사들도 브라질과 중동 등에서 각종 신규 플랜트 추가 수주를 기대중이다.
세코중공업과 성동조선해양 등 중견조선사들의 수주도 이어졌다. 세코중공업은 지난 17일 독일에서 1억달러(1000억원대 ) 벌크선 수주를 기록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척의 수에즈막스급 선박을 최근 수주했으며, 추가 선박 수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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