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에 종덕사라는 절이 있었다?
2010. 3. 19. 17:20ㆍ고증·참역사연구
백두산 천지에 종덕사라는 절이 있었다?
백두산 천지 호반에 조선사람들이 1906년에 지은 종덕사(宗德寺)라는 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북한의 월간화보 '조선'이 1906년 백두산 천지 호반에 세워졌던 사찰인 종덕사의 옛 사진을 공개했다.
이 화보는 9월호에서 "종덕사의 건물들은 모두 나무로 지었는데 방이 무려 99칸이나 됐다"며 "제일 가운데에 내당이 있고 그 둘레로 8칸, 16칸, 32칸, 즉 2배씩 늘어나게 3중 8각형식으로 배치된 방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2009.9.22 연합뉴스』
해발 2744m에 위치한 백두산 천문봉까지 전용찝을 타고 정상 바로 밑에 까지 가서 하차하는 순간 숨이 가빠왔다. 갑작스러운 고도의 변화 때문이라 한다.
늘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모습을 막상 대하니 역시 그 장엄함과 신비로움이 더해왔다. 그러나 이번 백두산 탐방의 백미는 종덕사터의 확인이라 할 수 있다.
아직도 주춧돌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1990년대 초까지는 절의 자재들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고 한다.
백두산은 우리민족의 성스러운 산이니 만큼 이와 관계된 사실(史實)은 밝혀내는 일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다.
이 화보는 9월호에서 "종덕사의 건물들은 모두 나무로 지었는데 방이 무려 99칸이나 됐다"며 "제일 가운데에 내당이 있고 그 둘레로 8칸, 16칸, 32칸, 즉 2배씩 늘어나게 3중 8각형식으로 배치된 방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2009.9.22 연합뉴스』
종덕사의 옛 사진과 현재의 모습 |
종덕사 주변 바위에 새겨진 여러 글자들 |
정상쪽에서본 백두산 천지와 멀리 장백폭포 쪽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
백두산 정상에서 천지로 내려가는 길(앞쪽 철벽봉이 보인다.) |
천지에 핀 야생화들 |
천지에서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조선족 관광객들 모습이 흥미롭다. |
천지에서 장백폭포 쪽으로 흐르는 물줄기(위쪽이 천지 아래쪽이 장백폭포방향) |
멀리 장백폭포가 보이고 앞쪽의 물은 온천수와 섞여 뜨거워진다. |
늘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모습을 막상 대하니 역시 그 장엄함과 신비로움이 더해왔다. 그러나 이번 백두산 탐방의 백미는 종덕사터의 확인이라 할 수 있다.
아직도 주춧돌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1990년대 초까지는 절의 자재들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고 한다.
백두산은 우리민족의 성스러운 산이니 만큼 이와 관계된 사실(史實)은 밝혀내는 일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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